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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사업이 잘 안 풀리는 듯 하니 부모님이 절 놓아주네요

흐흐 조회수 : 6,478
작성일 : 2025-06-12 22:21:27

진짜 기가 막힌 타이밍이죠

IP : 118.235.xxx.2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12 10:23 PM (114.199.xxx.79)

    저희 부모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요
    저도 똑같이 컸어요
    제 성격보면 저희 부모님 적당히 돌려 받으실듯요

  • 2. 헐...
    '25.6.12 10:23 PM (119.202.xxx.149)

    자식이 안 풀릴수록 놓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자식등에 빨대 꽂고 있던 거예요?

  • 3. 신기한게
    '25.6.12 10:24 PM (221.153.xxx.127)

    부모님도 잘 나가는 자식을 선호합니다
    해바라기 되더군요.
    못나가는 자식은 안스러운 것은 잠깐이고
    내색은 못하지만 짜증내더군요.

  • 4. 웃긴건
    '25.6.12 10:26 PM (118.235.xxx.252)

    자신들이 저 편하라고 놓아줬다고 생각합니다 하필 그 타이밍이 이런 건 생각 안 하고 ㅋㅋㅋ

    왜 넌 도와달라고 안 하니 이러는데 도와달라고 하면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더 놀라고 아빠는 무관심하고 그냥 거의 제가 카드 들고 병원가고 엄마 안심 시켜줘야 하고 뭐 그랬네요

    부모를 싫어하기가 굉장히 힘든 것 같은데 그렇게 되고 이제 얼굴도 안 보고 사니까 참 그래요

  • 5. ......
    '25.6.12 10:28 PM (1.241.xxx.216)

    원글님 대운 시작하려나봐요
    좀만 더 잘 버티시고 이제는 잘되도 절대 티 내지도 마시고요 홧팅!!

  • 6. ...
    '25.6.12 10:30 PM (182.231.xxx.6)

    저는 자식이자 부모도 되는 사람인데.
    부모를 좋아하기가 굉장히 힘든것 같은데요.

  • 7.
    '25.6.12 10:47 PM (58.29.xxx.78)

    저는 제 자식이 곤두박질치고 있으면 지하에 땅파고
    들어가서 받을 준비하고 있어야겠다 싶은데
    부모님은 안그렇더라구요.
    형제자매가 많아서 그런건지..
    그래서 정이 안가요.
    원글님 이해해요.

  • 8. ..
    '25.6.12 10:54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관계를 놔야겠다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있는데 지금이 그 타이밍인가봐요
    그래도 못나가면 더 마음 쓰이는게 부몬데 그런 부모도 있는듯
    하긴 성별선호도 자기 이익따라가니까요

  • 9. ...
    '25.6.12 10:55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아제 잘해주지말고 관계를 놔야겠다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있는데 지금이 그 타이밍인가봐요
    그래도 못나가면 더 마음 쓰이는게 부몬데 그런 부모도 있는듯
    하긴 성별선호도 자기 이익따라가니까요

  • 10. ...
    '25.6.12 10:55 PM (1.237.xxx.38)

    이제 잘해주지말고 관계를 놔야겠다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있는데 지금이 그 타이밍인가봐요
    그래도 못나가면 더 마음 쓰이는게 부몬데 그런 부모도 있는듯
    하긴 성별선호도 자기 이익따라가니까요

  • 11. ....
    '25.6.12 11:27 PM (115.21.xxx.164)

    그나마 사업이니 낫네요. 자식 암걸려서 생사를 오가는데 다른 자식에게 잘 보이려는 부모도 봤어요. 원글님 앞으로 사업도 잘 되시고 대운 열릴거예요.

  • 12. 여기도
    '25.6.12 11:55 PM (121.162.xxx.19) - 삭제된댓글

    그런 엄마 있어요. 제가 심하게 아프거나 힘들면 연락을 끊어 버렸어요. 늘 섭섭하고 마음이 아팠는데 나이 들어 지켜보니 엄마의 엄마인 외할머니가 그런 분이셨더군요. 딸자식은 마치 몸종처럼 부모를 돌보고 부르면 오고 가라면 가야하는 존재로 엄마도 그렇게 컸어요. 보고 자라고 겪은 게 그러니 놀랍게도 엄마는 나름 힘든 딸을 배려하는 애틋한 마음에서 놔준 거였구요. 엄마 떠나 가족을 이룬 제가 딸아이들에게 하는 걸 보고 알게 되셨대요. 엄마는 저렇게 하는 거로구나 하고. 몇 년 전 미안하다고 하시대요. 이젠 제가 정신도 몸도 망가진 엄마를 돌봐요. 엄마의 진짜 엄마 노릇을 하고 있어요. 엄마를 못 누린 엄마가 불쌍하다 생각해서요.. 내가 알던 그 어떤 시절의 엄마보다 지금의 엄마가 더 부드럽고 사랑스러워요. 그 위로 가면 조실부모 하고 제대로 부모 사랑을 받지 못하고 큰 외할머니도 가여워져요. 저는 다행히 딸 아이들이 제게 하는 걸 보고 자식이 엄마에게 마음 쓰는 법을 배워요. 저를 돌아 보게 되곤 하죠. 물이 아래에서 위로도 흐른다는 걸 알게 됐어요. 나는 윗 엄마들과 다르게 자식들에게 사랑 주며 살 수 있어 고마운 삶이었다 생각합니다.

  • 13. 이십년전에 겪음
    '25.6.13 7:45 AM (211.234.xxx.253)

    이십년전에 저희가 시가에서 겪었어요. ㅎㅎㅎ 덕분에 그동안 효자였던(입만) 남편이 부모한테 정이 떨어져서 명절에만 보는 사이가 되었네요. 가족은 이제 저랑 아이밖에 없다고 우는데 … 안됐더라구요.

    님도 이제 훌훌 부담없이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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