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대가 되어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더구나 난 자식이 한명 밖에 없다보니 자식이 여럿일 때
더 챙기고 싶은 아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건지 더 모르겠어요.
전 손이 가지 않는 아이였어요.
나 스스로가 누구에게 혼나는 것이 싫어서 어떤 집안의 규칙보다
더 엄하게 스스로를 가두며 살았어요.
그래서 네가 말을 안들어서는 아닌 거 같아요.
아들 딸.....
이 성별 차별 앞에서 재산들이 모두 동생에게 가는 것을 보니
돈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에게서 딸이라는 이유로 밀리는데
그들은 사랑한다고 하지만
말 뿐인 사랑에 도 헛헛하네요.
의절도 했다가
모두 포기하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그냥 기본만 한다고 하다가도
차별만큼 사람을 피폐하는것도 없는 것 같아요.
아들만큼 못하다는 거 뒷자리임을 인정하기로 하면서도
내가 누나로서 마음이 못된 건지
아님 인간마음이 당연한거지
의절 ,해봐도 별 효과도 없고
결국 죽음을 맞이 하는 사람 놔두고
의절 해봤자 더 마음이 힘들기만 할 거 같아
혹시 의절했다가 다시 만나시는 분들
어떻게 마음 갈무리 하시며 사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