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니 오히려 집에서 화장을 하고 있어요

[...]

낼모레 50인데 평소엔 귀찮아서 간단히 집 근처 외출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는데

외출하는 날 메이크업한 내 얼굴과 집에 있을 때 맨 얼굴이 나이 먹을 수록 너무 갭이 커서 ( 기미 같은게 점점 생김 ㅠㅠ)

집에 있을 때 맨 얼굴로 거울 보고 있으면 기분이 너무 처지고 

외출할 때 메이크업하고 꾸민 모습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지니

요즘엔 집에 있을 때도 간단히 쿠션이라도 찍어바르고 있어야 기분이 나아요.. 저같은 분 없나요

물론 아주아주 귀찮은 날은 뭐.. 안하지만. ㅎㅎ 

[얼음쟁이]

동감입니다
예전엔 맨얼굴로 다녔죠
이젠 집에있어도 화장하고 있네요

[ㅎㅎ]

저도그래요

집에있어도 화장도 조금하고
옷도 이쁘게 입어야기분이 좋아요

그러다가 옷은 금방 널럴한것으로 바뀌긴 하지만 ㅎㅎ

[.....]

그렇다고 집에서 화장하진 않는데 부지런하시네요
저도 집에서와 밖에서의 간극이 너무 커서 딸이 볼때마다 놀래요
나갈 땐 딴 사람이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나갈때만 화장해요 너무 귀찮아요....

[알고있으나]

저녁에 얼굴 지우고 뭐하고 하려니
귀찮아서...;;;;

[저도]

톤업에 립스틱정도는 늘 발라요
저녁에 강제로 씻고 수분크림 듬뿍 바르고잡니다
노메이크업에 세수 잘 안하던시절보다 피부상태는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