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자녀가 2명인 외벌이 집입니다.
한마디로..여유없고 빠듯합니다.
언니네는 외동이고
맞벌이라 저희보다는 돈을 잘 씁니다.
친정부모님은 부동산 자산이 많으신데
몇년전부터 아프셔서 돈이 점점 많이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쓰신 듯 한데
부동산을 하나 처분해서 쓰시면 되거든요.
강남집 파는 게 아깝다고..
언니는 매도에 반대합니다.
부동산을 팔지않는 대신
저희가 돈을 모아 생활비며 병원비를 대자는 거죠.
근데 저는 그럴 여유도 없고 그러기도 싫습니다.
집 3채 중 한채 팔아서 쓰심 되는데
왜 자식들이 생활비를..
저는 외벌이라 남편에게 손 벌려야하는데 그건 진짜 말도 안되고..
알바를 하자니 부자 부모님 병원비 내려고 이제 와서 알바?도 이상하고요.
애들이 어려서 제가 일하는 순간 나가는 비용이며 기회비용도 큽니다.
언니가 계속 고집 부려도
저는 돈을 보탤 여유가 없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강남 집 파는 거 아까우면
생활비 병원비 모두 언니가 대고 나중에 그 집도 언니가 가지라하면 될까요?
그것도 근데 부모님이 물려주셔야 갖는거라...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