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의 불공평을 이 나이에 분개하고 있어요.

인생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25-06-08 19:53:13

청춘이라면 그럴 수 있겠다싶은데

환갑 바라보는 나이에

이제와서 세상의 불공평에 좌절하고 있어요.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 노력할 수 있는 힘 조차 타고나더라구요.

세상은 노력한다고 되는 곳이 아니더라구요

젊을땐 막연한 희망이라도 있어서

좌절 안했나봐요.

인생 후반되니 거의 정해졌고

더이상 내 힘으로 할 수 없다 느껴서인지

그냥 좀 어이없네요.

평생 일하고 모아도 거기서 거기.

부의 대물림 가난 대물림.

신이 세상을 만들고

인간을 창조하셨다면

지켜보는 뜻은 무엇일까요?

천국오면 잘해주시려는걸까요?

 

IP : 58.225.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6.8 7:56 PM (98.244.xxx.55)

    인생 편하게 사셨나봅니다. 이제서야 그걸 깨달으신 거 보니.

  • 2. 바로
    '25.6.8 7:59 PM (125.178.xxx.170)

    윤건희 나경원 심우정 권선동
    지귀연 조희대가 떠오르네요.

    제발 좀 이런 것들 처벌받는 세상 오기를.

  • 3. ...
    '25.6.8 8:00 PM (114.200.xxx.129)

    근데 그나이에는 오히려 인정하고 걍 포기할것 같은데요.. 세상 불공평한게 뭐 한해두해 본것도 아니고 그냥 어차피 뭐 인생 별거 있나. 그냥 내마음 편안하게 살면 되지 싶어서 걍 포기할듯 싶네요.... 오히려 젊었을때는 그 포기 하기가 힘들지만. 원글님 연배에는 ㅠㅠ 그럴것 같아요

  • 4. ..,
    '25.6.8 8:02 PM (220.120.xxx.234)

    공평함은 인간이 강제로 만들어 낸 정의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아요.

  • 5. 어떤이가
    '25.6.8 8:15 PM (121.147.xxx.48)

    환갑을 바라보던 그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어요.
    곁에서 바라보던 저는 왜이리 불공평하냐고
    좌절하고 원망하고...
    누군가에게는 님과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하루의 삶도
    부럽다고
    불공평하다고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고
    그러겠지요.

  • 6. 당연한 얘길
    '25.6.8 9:08 PM (218.48.xxx.188)

    당연한걸 뭘 새삼스럽게...
    원글님이 엄청 순진하신건지 세상을 안겪어보신건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천년 전부터 앞으로도 미래에도 원래 세상은 불공평한 거예요
    완전한 평등한 세상이 지구상에 어디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328 유투브 주인은 누굽니까? 1 연예인 유투.. 23:04:53 76
1725327 이잼 대통령 트윗 5 ㅇㅇ 23:03:31 225
1725326 옛날에 먹었던 수박이 먹고싶어요. 7 . . . 22:54:10 474
1725325 노인들은 기본값이 리박이예요 5 ... 22:53:31 314
1725324 샌달, 슬리퍼 신으면 먼지가 너무 껴서 찝찝한데요 . . 22:53:15 155
1725323 중학생 소아청소년 정신과 상담 4 ㅇㅇ 22:50:56 288
1725322 생일선물 꼭 받아야 하나요? 8 ........ 22:50:16 310
1725321 남편한테 화나요 2 그게 22:48:14 370
1725320 건강에 매우 유익한 천연 항산화 물질 레스베라트롤 1 정보 22:45:40 337
1725319 사별 후 8 혼자서 22:44:04 1,062
1725318 교사 남녀 성비에 관해 8 22:40:55 511
1725317 말티즈 키우시는 분들,사료 추천 부탁 드려도 될까요? 9 ..... 22:39:56 116
1725316 걷기운동 하실때 뭐 신으세요? 15 ㅇㅇ 22:30:21 1,002
1725315 왜 명문대 출신 대통령은 10 trepo 22:28:46 1,461
1725314 오늘 열대야인가요 8 ... 22:27:17 1,473
1725313 내일은 대통령 뭐할지 너무 궁금햐 6 ..... 22:26:36 669
1725312 요상한 성남시 간부회의 1 이뻐 22:24:43 805
1725311 거품염색 좋은데 10 ... 22:24:31 904
1725310 89년 사립대 등록금 67만원, 과외20 4 과외 22:22:53 557
1725309 짧은 점심 시간 식사 2 ... 22:20:42 431
1725308 엄마가 방송에서 의사들이 그랬다면서 레몬즙을 자꾸 물처럼 먹음... 2 아고고 22:20:40 1,535
1725307 한국대선에 대한 미국 반응 13 ㄴㄷㆍ 22:18:26 1,834
1725306 엄마가 입원하시고 흰죽만 드셨는데… 6 22:16:39 866
1725305 dj doc 김창열 아들 잘생겼네요 3 ... 22:09:59 2,103
1725304 근데 참 이상해요, 43 지수 22:09:02 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