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일전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었어요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25-06-06 12:09:25

이사를 앞두고

돈이 여유가 없어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있는데 몇일전 또 큰 스트레스상황을

맞은 후 몸이 순환이 안되네요

변비에 심장두근거림 어지러움

갑자기 모든게 하기싫고

무기력해지고 있어요

요즘 갱년기증상까지 겹쳐서

이런 스트레스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안생기네요

50중반 난 뭐하며 살았나

내가 살아온 인생이 다 실패같고

남편은 본인도 생업에 바쁘니

제가 힘들다고 울어도

본인도 힘들다하고

출가한 딸은 임신중이라 신경쓰게

하고싶지않아 연락도 못하고 있어요

전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나가야할까요

오늘은 아침부터 무릎이 아파요

 

힘드네요

IP : 14.56.xxx.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6.6 12:13 PM (211.234.xxx.107) - 삭제된댓글

    일단 무릎에 파스붙이고
    나가서 산책을 하세요.
    그냥 아무곳이나 발길닸는대로 걸으세요.
    걷다 마음이 안정되시면 집에 들어오셔서
    따틋한물에 샤워를 하십시다.
    우울은 수용성이라 물에 씻겨나갑니다.
    토닥토닥..

  • 2. 네네
    '25.6.6 12:13 PM (124.58.xxx.160)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해결될일은 다 해결되니 마음 편하게 먹고
    다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하시고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좀 나가서 걸어도 보시면서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웃을 날 올거에요

  • 3. 원글
    '25.6.6 12:16 PM (14.56.xxx.25)

    첫댓님 감사해요..
    경단녀에서 재작년 최저시급알바시작하고
    150정도 내힘으로 벌고 가정경제 기여도 하는중인데 내상황은 나아지지를 않네요

  • 4. 저두요
    '25.6.6 12:18 PM (112.167.xxx.79)

    열심히 산거 같은데 손에 쥔게 없어요. 그래서 요즘 무리력하고 만사 다 귀찮아요. 다행히 새 대통령님 열심히 일 하는 모습에 용기내 다시 살아 볼 까 다짐하고 있어요. 나이 드니 일 하는게 힘들고 지치네요. 돈이 뭔지 ㅠ

  • 5. ㅇㅇ
    '25.6.6 12:20 PM (39.7.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지금 무릎 아프시니 좀 조심스럽지만
    저는 그런 시기에 무조건 나가서 걸었어요
    햇볕 보면서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그냥 무조건 걸었습니다
    그게 제가 유일하게 효과 본 방법이예요
    넘 무리하지 마시고

    그리고 그런 생각과 감정은 일시적이고
    잠시 머물다가 지나가는 것이니
    넘 깊이 빠지지 마세요
    내 인생은 모두 잘못된 거 같고 실패한 거 같은
    우울한 생각 뒤에는 꼭 이 말을 붙여보세요
    '라는 생각이 또 떠올랐네'
    '라는 생각이 지나갔네'

    이렇게 함으로써 이게 그냥 생각일 뿐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현실과 우울한 생각이 융합되어있는 것을
    탈융합 시킬 수 있어요

  • 6. 원글님
    '25.6.6 12:21 PM (161.142.xxx.51)

    돈걱정도 힘들지만 건강나빠지면 정말 슬프거든요.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 7.
    '25.6.6 12:22 PM (14.56.xxx.25)

    네 ㅜㅜ 지금 제 인생에서 이렇게 치열하게 산적이 없던것같아요.
    남편이나 저나 마음약하고 남한테 폐끼치기 싫어하는착한사람인데 경제상황으로 일이 힘들다보니 둘다 서로에게 너무 모질게 대하고있네요..

  • 8.
    '25.6.6 12:24 PM (58.140.xxx.20)

    우황청심환 병에든거 약국에 팔아요
    한병 드셔보세요

  • 9.
    '25.6.6 12:25 PM (211.235.xxx.45)

    그게 모든걸 다 이고 지고 가려니 힘든 거예요
    내려 놓으세요
    저도 그랬는데 순간 머리가 너무 아파서 죽다 살아 났어요
    이 세상에 내 것은 없다 잠시 소유 할 뿐이다
    이제 아등바등 안 살려고 하니 평화가 오네요

  • 10. ㅡㅡ
    '25.6.6 12:25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그럴때 정신과가는건데
    바로 진료가 힘들수있어요
    예약이 많더라구요
    두근거릴때 힘드시거든
    액상 청심환 사드시면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요
    편안해집니다
    전 매트필라테스 하는데
    이게 순환에 도움이 많이되네요
    엄청 빡시게 몸을 비틀어서 스트레칭하고
    안쓰던 뒷근육 쓰게 근력운동도 시키고 하네요
    아님 사우나라도 가시고
    새신이라도 받아보세요
    좀 개운해지실거예요
    갱년기에 내몸도 힘들어서인지
    잘버티다가도
    뭔가 한꺼번에 닥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너지더라구요
    다 지나가 집니다
    몸 잘챙기시고 기운내세요

  • 11.
    '25.6.6 12:26 PM (14.56.xxx.25)

    걷기도 열심하 하다가 요몇일 힘든상황에 충격을 먹어서 3일째 못하고 있어요 ㅠㅠ
    원인은 남편인데 본인도 힘들다하니 더이상 제가 뭘어찌해야할까요..
    남편은 부정적인 얘기 나오면 회피해요..
    그게 너무 힘드네요.. 본인힘든얘기는 풀어놓으면서 제가 힘들다 갱년기다하면 밖으로
    나가거나 문을닫고 들어가요

  • 12.
    '25.6.6 12:27 PM (14.56.xxx.25)

    청심환 구비해놓을게요.. 감사합니다

  • 13.
    '25.6.6 12:29 PM (211.235.xxx.45)

    이어서 써요
    잘 될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 하시고
    그래도 같이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불행은 긍정의 마음으로 덮는 겁니다
    좋은 얘기만 해주세요

  • 14.
    '25.6.6 12:30 PM (14.56.xxx.25)

    ㅜㅜ눈물이나네요
    불행은 긍정의 마음으로.. 노력해야하는데요..

  • 15.
    '25.6.6 12:33 PM (14.56.xxx.25) - 삭제된댓글

    어제밤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못나서 손으로 제 머리를 마구 때렸어요 따귀도 때리고
    그냥 내가 내 자신이 병신같고 쓸데없이 예민한 내가
    너무싫어요
    칼갖고 배에 대보기도하고
    막상 찌를 용기는 안나더라구요

  • 16.
    '25.6.6 12:34 PM (211.235.xxx.71)

    오늘 하늘 보고 기도하세요 저에게 힘을 달라고...

  • 17. 쓸개코
    '25.6.6 1:06 PM (175.194.xxx.121)

    제가 전에 스트레스 받을일과 근심이 겹친적이 있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니 늪에 빠지는 등 악몽도 꾸고
    지병이 있는데 수치가 계속 안 좋아져서 복용하는 약의 양도 계속 추가하고 그랬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흐르니 하나 둘 해결이 되더라고요.
    저는 몸을 움직이려고 애썼어요. 당시의 힘듦을 잊도록.
    원글님도 시간이 가고 그 힘듦이 하나 둘씩 해결될 날이 올겁니다.
    방법을 찾으면 구해질거예요.

  • 18. 그럴때마다
    '25.6.6 1:07 PM (125.132.xxx.86)

    그래서 종교를 갖는 거 같아요
    내 힘 의지로 어쩌지 못하는 상황
    기도로 이겨내요

  • 19. ..
    '25.6.6 2:20 PM (1.235.xxx.154)

    우황청심환이나 정관장 황진단이라도 사서 드시고 기운차리세요
    사는게 답답할때 좀 쉬시고 그래야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292 부모가 운전사고 치면 자녀가 물어줘야 하나요? 13 ㅇㅇ 2025/07/29 3,023
1740291 머리 좌우가 숱?이 다르네요 4 A 2025/07/29 1,182
1740290 눈 흰자를 지진다는 게 뭔가요? 3 질문 2025/07/29 2,423
1740289 옛날 기획사들은 진짜 나빴네요 11 ... 2025/07/29 3,368
1740288 골다공증으로 주사 맞으시는 분.. 6 골주사 2025/07/29 1,596
1740287 쌀.소고기 개방은 지금이라도 반대시위해야하지 않나요 41 ..... 2025/07/29 1,772
1740286 생명보험과 화재보험의 차이점이 있나요? 2 노벰버11 2025/07/29 657
174028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이용자 편익을 위한 입법 ../.. 2025/07/29 308
1740284 제주변 40대 미혼녀들은 13 ..... 2025/07/29 5,708
1740283 사라진 종량제 봉투만 6억 원‥경찰 수사 2 미쳤네요 2025/07/29 3,536
1740282 양산 쓰고 다녔더니 턱이 탔네요 12 2025/07/29 3,764
1740281 SPC 8시간 초과야근 폐지에…식품업계 ‘불똥 주의보’ 9 내그알 2025/07/29 3,405
1740280 헤어 자격증 준비중인데요 5 2025/07/29 928
1740279 40부터는 체력저하 건강에 신경쓰게 되는거 같아요 2025/07/29 600
1740278 고립된 인생같아요 15 너무적막해 2025/07/29 5,602
1740277 점프슈트를 첨으로 사봤어요 7 ㅇㅇ 2025/07/29 2,157
1740276 이제 임신부 양보를 안받아요.. 6 ㅇㅇ 2025/07/29 2,947
1740275 제가 남편한테 하라는게 과한가요? 88 2025/07/29 15,924
1740274 가난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14 흙수저 2025/07/29 7,626
1740273 베스트글에 있는 경우 많아요? 1 ㅡㅡ 2025/07/29 824
1740272 일본깻잎? 시소 어떻게 먹어요? 9 .... 2025/07/29 1,284
1740271 다림질 수시로 쉽게하는법 3 ㅇㅇ 2025/07/29 1,933
1740270 김충식 최은순은 이제헤어졌나요?? 6 ㄱㄴ 2025/07/29 2,985
1740269 후무사 달고 맛있어요 8 2025/07/29 1,793
1740268 맞벌이 사회 이득은 누가 볼까 15 2025/07/29 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