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 대한 역차별. 사실 이게 제일 큰 이유였고
국힘 당대표에서 부당하게 쫒겨나는거 보고
지지해서 힘 실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펨코 정치게시판 글도 자주 잘 읽고
공감도 하고
2030 젊은 남성들이 역차별받지않는 세상이길
바랐어요.
그런데, 이번 대선 토론회를 보고 느낀건
이준석은 2030남자들을 대변해줄수 없다는 것.
그리고
그에게는 말만 있고 행동 또는 검증된 결과가
없다는 것.
주변 정치인들이 모두 등 돌렸다는 점에서
제2의 안철수(이과생이면서 주위에
자기 사람이 없음).
검사출신 정치인이 위험한 이유가,
수사 경험만 있지 행정의 경험이없어서인데,
검사출신만큼이나 위험한 이준석.
그에게는 싸운 경험과
알고보니 꽝인 가짜 수표 발행 경험만 있지
행정의 경험도,
타협과 토론을 통한 설득의 경험도 없는,
아무것도 검증된 것이 없다는 것을
이번 대선토론으로 알게 되었어요.
우리 아들이랑 같이 이준석 지지했었는데
오늘 아침, 이재명은 가족문제때문에
절대 안된다는 아들에게 딱 한마디만 했다.
아들, 니가 이재명 아들이고 엄마가 이재명 부인
이었으면, 너나 나나 별별 일로 공격받을텐데
넌 그 과정 견뎌냈겠니?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없는데 너는 어때?
아들.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내가 모르는 뻘짓. 하고 다녔을테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성인군자는,
애초에 불가능하니까.
손흥민이 그렇게 여자만나고 다니는거
부모가 알았어도, 몰랐어도
결국 손흥민 선택이고
윤석렬 아버지는,
윤석렬을 그리키우고 싶었겠으며
그런 천박한며느리 보고 싶었겠으며.
대통령 뽑는 일에서 가족도 중요하지만,
인터넷 댓글 달고, 인터넷 게임한게
불법이고 위법한게 아니니까.
혹시 불법, 위법한 일 했으면
일반인과 같이 처벌받았으면 된거니까.
문제는
특혜를 받는다거나
불법, 위법을 저지르고도 처벌을 면한다거나
그런게 문제되는거니까.
그래서
이준석 지지는 이번대선을 기점으로 그만 뒀고
이재명 가족문제가 내게는 더 이상
큰 문제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