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ㅠ
'25.5.15 11:07 PM
(220.94.xxx.134)
요즘은 학교샘도 담임이나 꽃하나 달아주고 끝이예요. 서운해 마세요
2. 에효.
'25.5.15 11:08 PM
(39.118.xxx.199)
개념치 마시길
저도 과외교사인데
작년만 해도 선물이나 기프티콘 소소하게 받았는데 올해는 일절 없네요.
걍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스승이라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교육서비스. 돈 받고 그에 적절한 교육서비스 해 준다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녜요.
3. 삭막하죠.
'25.5.15 11:09 PM
(211.208.xxx.87)
요즘은 말로 하는 감사인사나 작은 선물이나 손편지 같은 게 아니라
무조건 돈 비싼 명품의 시대라
애들이 돈없고 그게 부끄럽고 민망해서 그러더라고요.
갈수록 더해요. 저도 사교육 강사였는데 미국 있다 온 애가 알려줬어요.
4. ㅇㅇ
'25.5.15 11:10 PM
(218.147.xxx.59)
그죠 저도 그래요 카드 한장 못 받고 말도 못 들으니 왠지 내가 잘 못하나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선물을 바라는게 아니라 말과 마음인데 그게 어려운가봐요
차라리 이런 날 없어지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5. 그게
'25.5.15 11:13 PM
(220.81.xxx.142)
-
삭제된댓글
세태가 변해서 그래요. 학교 담임에게 달아주는 꽃도 학교에서 준비합니다. 오히려 편하구요. 얼른 스승의날 없애기를 바라고 있어요. 나의 수고는 나만 알면된다. bts진의 말인데요. 저렇게 생각하니 뭐 섭섭한것도 서운한것도 없어져요.
6. ,,
'25.5.15 11:15 PM
(39.7.xxx.168)
말한마디.하면 선물줘야될까바 그럴까요 너무하네요
7. dff
'25.5.15 11:17 PM
(49.167.xxx.41)
공감해주셔서 마음이 좀 편안해지네요.
모두가 부담스러운 이런 날 없어져도 좋겠네요.
8. 근데
'25.5.15 11:23 PM
(218.154.xxx.161)
학교도 일절 없어요.
심지어 편지만 허용인데 편지조차 없음
9. ㄴㅈ
'25.5.15 11:31 PM
(118.216.xxx.117)
저 오늘 스벅 3만원 금액권사서 애한테 학원샘 가져다드리고 작은쪽지에 감사하다 짧게라도 써서 드리라니 엄마나 먹으라며 요즘 이런거 아무도 안 한다며 놓고 나가네요ㅜㅜ
10. 진진
'25.5.15 11:33 PM
(169.211.xxx.228)
어버이날,스승의 날 없앴으면 좋겠어요.
선물받고 봉투받는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은 좋은 날일지 모르지만
선물주고 봉투주는 입장은 정말 신경쓰이고 귀찮고부담스러운 날이에요
더불어 어린이날도 없앴으면 ...
11. ᆢ
'25.5.15 11:42 PM
(121.159.xxx.222)
이번달에 시어머니 생신있었고(이건우리집의 특수성)
어버이날있었고
어린이날있었고
결혼식이 한번 장례식이 한번있었네요
(올해가좀그렇긴하네요)
진짜 안죽어서사는구나 싶어요
저 이번달 저 하나만을위해 쓰는 건 무지출 챌린지라
오죽하면 로션을안샀겠어요 바디로션대체
점심을 굶어요.
여드름났는데 걍둬요
스승의날 진짜고민했는데
감사합니다 문자만보내기도 낯부끄러워서
기프티콘이라도 드릴까했는데
이번달은진짜형편이쫒혀서...
단돈만원어치는 또 안드리면안드리지 어이없으실까봐
눈감고넘겼어요
항상감사드리는데 그래요
5월너무힘들어요
12. 그니까요.
'25.5.16 12:00 AM
(106.102.xxx.24)
없는게 나아요. 솔직히 좋은 부모에 좋은 스승이라면
바라는게 없죠. 근데 대부분 평범한 부모에 평범한 스승이라
알게모르게 바라게 돼요. 오히려 서로에 대해 안좋은 감정만
생기게 돼요. 기대하는게 생기고 하니...
그런 날 있다고 더 부모나 스승을 생각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13. 그게
'25.5.16 12:03 AM
(125.180.xxx.243)
그게 아니라..... 교육비가 너무 비싸요
저도 선생님 챙겨드리고 싶었는데...
수학 한 과목에 50이거든요...
근데 애가 수학만 다니느냐?
애가 한 명도 아니고...
애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들 다 챙겨드리자면
10 훌쩍 넘는데...
정작 학교 선생님에겐 아무것도 못 하거든요
거기서 또 아이러니
그래서 다 안 했어요
말씀이라도 드리고 싶긴 했지만
선물도 안 드리는데 말씀만 드리기도 민망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바빠서 잊은 거겠지~ 생각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
아무것도 안 했어요
14. 그게
'25.5.16 12:06 AM
(125.180.xxx.243)
덧붙여)
5월에 스승의날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이번엔 연휴도 있었죠ㅎㅎㅎ
이미 100 이상 썼는데
스승의날에 아무리 작게 잡아도 최소 10 ㅎㅎㅎ
내가 뭐라고~ 아끼자 싶더라고요
학원선생님 보다 제가 더 가난해요ㅜ_ㅜ
15. 교사
'25.5.16 12:20 AM
(175.123.xxx.145)
딸이 고등 교사인데
담임이 아니어서 그런가 ㅠ
평소때 인기많은 선생인데
오늘 조용히 들어와서 일찍 잔다고 하니
신경이 쓰이네요
16. ㅜㅜ
'25.5.16 12:20 AM
(211.58.xxx.161)
다 그래요
넘 속상해마요
17. dff
'25.5.16 12:27 AM
(49.167.xxx.41)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많이 위로가 되네요 ㅠㅠ
아는 선생님들이 많은데 다른 선생님들 카톡에 보니, 받은 감사를 오히려 표현하는 사진이나 글들을 보니까 더 비교가 되네요.
기초없는 학생들 최근에 받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겨우 겨우 기초 만들어 주려고 마음과 시간을 다 쓰면서 밤낮으로 했는데.. 그냥 받은만큼 그 시간만 일하면 되는 걸 너무 오버했더니 보상심리인지~
아무튼 오늘까지만 푸념하고 내일부터 힘내겠습니다
18. dff
'25.5.16 12:36 AM
(49.167.xxx.41)
댓글들이 많이 위로가 되네요 ㅠㅠ
아는 선생님들이 많은데 다른 선생님들 카톡에 보니, 받은 감사를 오히려 표현하는 사진이나 글들을 보니까 더 비교가 되네요.
기초없는 학생들 최근에 받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겨우 겨우 기초 만들어 주려고 마음과 시간을 다 쓰면서 밤낮으로 했는데.. 그냥 받은만큼 그 시간만 일하면 되는 걸 너무 오버했더니 더욱 마음이 허탈했습니다~
아무튼 오늘까지만 푸념하고 내일부터 힘내겠습니다
19. 괘념치 않다
'25.5.16 12:40 AM
(114.203.xxx.205)
사는게 팍팍하니 그런가봐요.
20. 음.
'25.5.16 1:11 AM
(122.36.xxx.85)
오늘 스승의날인지도 몰랐어요. 오후에서야 알았어요.
저같은 사람도 많을거에요.
21. ㅇㅇ
'25.5.16 1:26 AM
(121.157.xxx.71)
고등 수업이면 최소 시간당 얼마 이상일텐데요.
본인도 부모도 알잖아요.
근데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은 시간당 페이의 가치 기준이 다를수있죠.
그리고 어떤걸 기대하실가요.
고마운 마음이 있는 가족이
“스승의날 감사합니다!”
“그동안 잘 가르쳐주셔서 마음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말이나 문자라도 편지라도 보냈으면 편하실가요?
아니면 스벅카드 조금에 손글씨 쓰면 마음이 나으셨을가요?
님을 비난 하는게 아니고 뭐 딱히 어떤걸 하면
마음이 더 나았을지 궁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