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어하는 사람을 보고 배운 것.

....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25-05-14 11:43:02

성향도 추구하는 것도 너무 안맞는 사람이 있었어요.

일을 하다보면 응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사람은 자기가 싫은 사람에게는 정말 찬바람이 쌩쌩 돌게 대해요.

저는 '아무리 싫어도 저렇게 대놓고 하는 건 아니지.'라는 생각으로

적당히 응대했구요.

그렇게 1년을 지내고보니 그 사람에게 문의했다가 기분나쁘다고

컴플레인 건 사람이 두 명정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원칙대로 했다고 문제 없다고 했고 그 말이 맞았어요.

친절하지 않을뿐이지 문제는 없었죠.

관리자가 불러서 뭐라고 하긴 했지만 그냥 그정도였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에게 물어보던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와서 계속 

귀찮게 합니다.

사람들이 그 사람 불편하다.면서 저에게 오는데 실질적으로 제가 제일 불편해졌어요.

그 사람은 자기와 맞는 사람들과만 일하고 점점 편해지는 게 보여요.

그러면서 세상 이치를 깨달았어요.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에요.ㅎㅎㅎ

IP : 119.193.xxx.9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5.5.14 12:08 PM (106.101.xxx.59)

    나도 그걸

    나이 50. 넘어 알았어요. 아까비 억울

    딸 아들에게 미리 미리 가르칩니다

    친구에게는 잘해준다고 그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니야. 사람은 다양한 매력있는 사람을 좋아해.. 등등

  • 2.
    '25.5.14 12:10 PM (223.38.xxx.144)

    전 착하고 잘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고 그런친구사귀라고 하는데…

  • 3. 이뻐
    '25.5.14 1:43 PM (211.251.xxx.199)

    잘하면 잘한다고 대우해주는게 아니라 일만 느는구나.

    싫은티를 내야 상대방도 조심해주고 일도 줄어드는구나.

    그동안 헛살았나?


    끄덕끄덕

  • 4. 저는
    '25.5.14 2:19 PM (116.46.xxx.210)

    제일 미친 듯이 빨리 해치우고 책상 깨끗하게 해놓고 있으면 한가한줄 알고 자기 일 저에게 떠넘기고 가는거 보고 늘 책상을 카오스처럼 해놓고 바쁜척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5483 마른머리에 트리트먼트 하기 효과 좋아요 6 나옹 14:13:42 994
1715482 강아지 먼저 보내신 분들 12 크림빵 14:12:06 607
1715481 공정한 선고 대단한 대한민국 10 이뻐 14:05:18 518
1715480 얼떨결에 집사 되다 9 통돌이 14:03:11 885
1715479 단팥빵 3 토마토 14:02:12 758
1715478 배가 안고픈데도 먹게되는건 뭘까요 2 ㅇㅇ 14:01:19 590
1715477 내가 이재명 처리하겠다...녹취록 공개 16 14:01:00 3,097
1715476 중국은 왜 자꾸 우리나라 땅을 사들이는 걸까요? 33 흠좀무 13:59:51 1,448
1715475 우유 대신 오트밀 우유에 요거트나 유산균 넣고 발효시키면 될까요.. 1 ㅇㄴ 13:58:22 246
1715474 윤석열 풀어준 지귀연이 룸살롱 접대요? 15 ... 13:56:35 1,932
1715473 50대 옷질문 5 .. 13:56:08 1,212
1715472 판사들 그래도 품위있는줄 알았는데 지귀연 7 쓰레기 13:55:48 814
1715471 저번 대선때 불과 0.73% 차이로 졌어요 11 ㅇㅇ 13:54:23 918
1715470 매불쇼 최욱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 14 ... 13:51:31 1,730
1715469 복도에서 춤추며 걸어가다 들켰네… 4 워너비뮤즈 13:49:42 1,360
1715468 ‘李 파기환송’ 법관회의 진통 관측 . . 대표 126명 중 7.. 17 . . 13:48:20 1,754
1715467 기분 나쁠 일인지 봐주세요. 19 .. 13:46:17 1,466
1715466 양자가상대결, 이재명 51.9% VS 김문수 26.7% 12 여조 꽃 13:45:47 988
1715465 올해 윤달때문에 4 .... 13:45:01 1,248
1715464 미국주식 산게 11프로 이익 났어요. 11 .. 13:43:15 1,736
1715463 오씨 얘기가 나와서 미니멀리스트 지인얘기 13:42:44 687
1715462 조선의사랑꾼 김학래아들 맞선 보셨나요? 11 ㅇㅇ 13:42:37 2,007
1715461 냉장실에 둔 딱딱한 쑥떡은 구제방법이 있을까요? 6 13:42:28 624
1715460 이준석 100개의 직업 인터뷰 31 ㅇㅇ 13:38:53 1,062
1715459 운전자보험 다이렉트로 가입했는데 담당자라고 전화오나요? 5 궁금 13:38:45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