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가 이번에 고등학교에 갔는데
학군지에서 내신따기 힘든곳이에요
여동생이 여기 간다고 할때부터
학원 레벨만 믿지 말라고 여러번 비아냥 대었는데
그런 얘기들이 여기 분위기랑은 안맞고 그래서
흘려듣고 말았거든요.
중간고사 잘봤냐고 물어보길래
수학 하나 틀렸고 백점이 3명이라고 얘기해줬고
오늘 성적표 나와서 9등이라고 말했더니
백점 3명이라면서 왜 9등이야
라고 하는데 느낌이 좀...
잘했다고 얘기해주는게 아니라 쎄한 느낌이 드네요
원래 좀 시샘이 많은 동생이긴한데
조카 입시치른지 2년정도 되었는데 (서울대 떨어짐)
아직 한이 남아있는지...느낌이 좀 그래요
저는 조카 엄청 이뻐하고 응원해줬었는데....
다 내맘같지 않은듯
앞으론 말을 하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