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41세 여자 입니다.
초2 아들과, 동갑 남편이 있습니다.
20살 지방대 다니다가 아빠가 돌아가셔서 1학년에 중퇴했어요
바로 취업했고,
3년 - 코스닥상장(구분:중견기업)회사에서 관리부(인사,회계) 업무를 한 경력이 있습니다.
10년 - 저축은행(구분:대기업) 입사하여 10년정도 대출관련(서민금융,햇살론등) 업무를 했습니다.
5년 - 법인사업체(소기업:공작기계) 영업지원 업무를 했습니다.
2년차 - 법인사업체(소기업:골프관련) 회원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체력이 되는한 경제활동은 70세이상까지도 하고싶습니다.
그래서 소기업을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는 상담관련 업무가 나이가 있으면 더 좋은 직업이 되겠다 생각해서.. 늦게나마 조금씩 도움이 될만한 공부들을 하고 있습니다.
심리학 학사 : 23년부터 학점은행제로 시작해서 올해말 드디어 학사취득 합니다
자격증 : 전산회계2급 , 컴퓨터활용능력2급, 워드프로세서1급, 직업상담사2급
현재는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 일하는 골프관련 사업체는 업무가 단순하고 개인시간이 아주 많아서 여기서 근무하는 동안
도움이 될만한 스펙들을 만드는 중 입니다
남편은 기술직으로 최근 10년 근무하다가 작년에 창업을 할까? 해서 나왔다가
안될거 같아서.. 다음달에 다시 직장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일단, 남편이 다시 1년이상 근무하는 것을 보고 자리가 잡히면 저도 이직을 알아볼까 합니다.
26년하반기 (42세) 상담관련 업무는 경력이 있어야만 괜찮은 곳에 취직도 가능하고, 윗단계 자격증 취득도 가능해서..
약2~3년은 경력쌓기로 최저임금 예상하며 인력관련 업체에서 근무를 할 예정이며
45세쯤 되면... 경력을 인정받아 더 전문적인 자격증(직상1급, 청소년상담2급) 응시조건이 되고
개인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직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학교 학생 취업상담 교직원 (계약직)고용센터 직업상담사 (공무직/무기계약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상담
뭐.....근데;; 들어가기도 일단 어렵지만
제 나이 45세쯤....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이 들어 몸 쓰는 일 말고, 재능을 살리면서 사무직을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사,회계 경험으로 행정업무도 어느정도 알고
은행경험으로 고객응대도 자신있고
워드, 컴활자격증 취득으로 서류작성도 어느정도 검증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위의 3가지 직군을 목표로... 달리고 있긴 한데;; 자꾸 겁이 납니다
사실 직장 다니면서, 육아도 하고, 살리도 하면서... 스펙을 쌓는게 쉽지는 않거든요 ㅠ
어느정도 가족들의 배려 속에서 하는거라...눈치도 보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하면서 결국..나중에 나이 많다고 어디도 못들어가고 어중이 떠중이 될까봐......
상담직 이라는 특성상...
젊은 나이보다는 조금 연륜이 있는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내 적성에도 맞을거 같다.. 라고 생각해서 ... 선택한 미래의 직업인데
자꾸 두렵고, 나이가 걸립니다...............
지금 일하는 골프관련 회사는 앞으로 10년은 다닐 수 있을거 같거든요..
월급도 솔직히 많이 줍니다. 근무시간도 그렇고.. 현재 만족하면서 다니고 10년간은 사실 안주해도 됩니다.
골프회사에서 앞으로 10년 편하게 일하냐?
내년에 나와서 오래 일 할걸 대비해서 경력을 쌓는게 맞느냐? 하는 고민도 듭니다.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두서 없이 쓴거 같은데... 조언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머리도, 마음도 복잡하고, 내적 고민이 많다보니 말이 서두가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