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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짜증내는 게 예민한가요?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25-05-13 15:55:32

친구 하나가 나이들며 이상해 지는 거 같아요?

제가 몇 년전에  상품권 모아 놓은걸로 

사치품 가방을 산 적이 있어요.

(지금 엄청 후회하죠. 건조기나 살껄. 그때 미쳤었나보다 )

만나서 얘기 할 때 보면 

너 그때 샀던 450만원 짜리 가방 있자나.

꼭 그 가방 이야기 꺼낼때 450짜리 가방 그거

이렇게 얘기 해요.

빌려달라 그래서 두 달 빌려준적도 있어요.

제가 직장을 25년 넘게 다니는데

친구들이랑 무슨 얘기 나오다 

연봉 얘기가 나왔는데

자꾸 제 연봉이 엄청 높을꺼라고 추측하며 

말하길래 

이제 1억 되고 있다고 얘기 한 적이 있어요.

(되도록이면 돈 얘기 안하는데

서로 연봉 얘기하며 제 연봉을 너무 높게 추측 하길래 한 말이예요.)

그 후로 생각만 나면

연봉 1억 친구. 이렇게 부르는데

한 두번은 참았는데

자꾸 그러다 보니 

얘가 돌았나 싶은 거 예요.

30년 친군데

지금은 먼저 연락도 안하고  최소한의 말만 하고

단체로 만날 때만 만나요.

이 친구 직업도 없고 미혼이라

만나면 제가 거의 내고

금전적 부담 안주려고 늘 노력했고

서로 부모님도 다 아는 동네 친구들이라

동생들도 부모님들도 다 아는 가족같은 사이였는데

50넘어가니 진짜 이상해 지는듯요.

제가 예민한 걸까요?

그래도 이제 맘이 식으니  정도 떨어지네요.

IP : 183.99.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25.5.13 3:57 PM (118.221.xxx.51)

    안 예민해요, 그렇게 콕 찝어서 말하는 거 비판하고 비꼬는 거로 들리네요

  • 2. 말투가
    '25.5.13 3:59 PM (221.138.xxx.92)

    경박스럽네요...

  • 3. ..
    '25.5.13 3:59 PM (222.117.xxx.14)

    그나이 될때까지 결혼도 안하고
    직장도 없으면...
    제정신 아니지 않나요?

  • 4. ...
    '25.5.13 3:59 PM (211.235.xxx.228)

    그 입장에서는 그게 추켜세워주는거라 생각하나봐요.
    450 가방 450가방 하다가 가방도 2달 빌려주는거 보고 그러니
    1억 가지고는 더 그런거죠. 밥이라도 얻어먹으니까요.
    너무 속얘기하지마세요. 특히 경제적인거요.
    물건은 요즘 중고등 애들도 안빌리고 안빌려줘요.
    습관되니 하지마시고요.

    그친구 50넘었는데 사람 변하겠어요?
    원글님이 태도바꾸시고 거리두세요.

  • 5. 천박해요
    '25.5.13 4:00 PM (223.38.xxx.87)

    그냥 그런 사람인 거에요. 제3자로 말만 들어도 진짜 싫으네요.

  • 6.
    '25.5.13 4:05 PM (183.99.xxx.230) - 삭제된댓글

    착하고 괜찮은 친구였는데
    서로 나이드는 방향이 다른지 참 ㅜㅜ 그래요.
    이 친구는 돈 안벌고 부모님집에 살며
    부모님 보양하며 부모님 연금에서 용돈 쓰며 사는 거 같아요.
    부모님 두 분이 교사 퇴직자시고 집도 있고
    딸도 이 친구 하나니
    니 팔자가 더 편한거 아니냐 받아치려 하다
    참았네요.

  • 7.
    '25.5.13 4:06 PM (183.99.xxx.230)

    착하고 괜찮은 친구였는데
    서로 나이드는 방향이 다른지 참 ㅜㅜ 그래요.
    이 친구는 돈 안벌고 부모님집에 살며
    부모님 봉양하며 부모님 연금에서 용돈 쓰며 사는 거 같아요.
    부모님 두 분이 교사 퇴직자시고 집도 있고
    딸도 이 친구 하나니
    니 팔자가 더 편한거 아니냐 받아치려 하다
    참았네요.

  • 8. 쓸개코
    '25.5.13 4:12 PM (175.194.xxx.121)

    원글님 연봉 엄청 높다고 말 꺼내는것도 실제 연봉 알려고 유도한 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그러면 한마디는 가볍게 하세요. 하지 말라고.

  • 9. ...
    '25.5.13 4:13 PM (222.236.xxx.238)

    모든 관심과 세상을 판별하는 기준이 돈인거죠. 아마 열등감 폭발중일거에요

  • 10. ㅇㅇ
    '25.5.13 4:32 PM (218.148.xxx.168)

    학생때나 착하고 괜찮죠.
    말하는 수준이 딱 초딩에서 벗어나지 못한거 같은데
    댓글보니. 알겠네요.
    한창나이에 미혼에, 무직에 부모님 집에 얹혀살면서 용돈 받아 쓰면서 사는 삶이 뭐가 괜찮나요?

  • 11. 아이를 키우면서
    '25.5.13 5:01 PM (121.128.xxx.169)

    성장하는 사람이 많죠.
    우선 겸손하기 에쁘게 말하기 ....그런 경험들이 부족했겠죠.주책없어요.

  • 12. 어디가 착해요
    '25.5.13 5:19 PM (121.162.xxx.234)

    가방 빌려달라니 ㅎㅎㅎ
    허영이 대단하네요

  • 13. 근데
    '25.5.13 5:54 PM (125.132.xxx.86)

    이런말하면 욕먹겠지만
    이상하게 교사 부모 밑에
    잘 안풀리고 부모덕에 사는 자식들이
    주변에 보면 많더라구요
    저희집도 그렇고 제 친구집도 그렇고..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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