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 남편 말도 많아지고
별 것 아닌 걸 따지고 많은 일에
신경 쓰고 그러는 게 느껴져요.
예전하곤 확실히 다른 듯요.
남자들 나이 들면 여자처럼 변하고
여자는 남자처럼 변한다던데
50대 이상 배우자들 보시면 어떤가요.
50대 중반 남편 말도 많아지고
별 것 아닌 걸 따지고 많은 일에
신경 쓰고 그러는 게 느껴져요.
예전하곤 확실히 다른 듯요.
남자들 나이 들면 여자처럼 변하고
여자는 남자처럼 변한다던데
50대 이상 배우자들 보시면 어떤가요.
달라지긴 했어요.
조금 섬세해지고 예민해지고..
아내인 저한테 물들어서 일까요? ㅎㅎ
여생은 그렇게 살아봐도 좋은 것 같아요.
연략한 남편인데 제 실수에 삐져서 눈홀기는거 보고 소름끼쳤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초등학교때 여자친구 그네밀다 실수 한줄 ㅎㅎㅎㅎㅎㅎㅎ
넘 웃기네요. 아직 눈 흘기는 건 못 봤어요.
친구들하고 안놀고 가족들이랑 놀라하고
고분고분 집안일도 잘 도와요;
드라마 파고듬 아휴
여성화는 잘 모르겠고 요즘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가보면
50대 중반 남편이 금전수 화분을 쓰다듬으며 잘 잤냐고
속삭이고 있더군요.
드라마 몰입하는 게 할머니 같아요
저는 드라마 인본지 10년 넘어가는데
그때 기점으로 남편은 드라마에 빠져 삽니다
보고 잘울고 요리도 매일하고 여자인줄요
말이 많아지는데 설명을 너무 해요
앞 뒤 부연설명이 많아서 듣기가 싫어요
그리고 이건 서로 단어가 생각안나서 먼저 맞추기 하는 게임을 늘 하고 사네요
전혀요. 전혀...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ㅜㅜㅜㅜ
성질 불같고, 더럽기가 여전합니다. 내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지었길래...ㅠㅠ
원래도 초식남이였는데 더 초식되고 조잘조잘 말이 길어짐. 중간에 걍 톡톡 끊어버리는데 기분나쁠까봐 것도 눈치보여요
으... 우리집에서 남편이 ott 최대이용자에요.
드라마를 얼마나 보는지...
뭐 그때그때 유명세 타는 작품들을 보나보다 했는데 저번에는 글쎄 아이유 나왔던 보보경심? 그거 보고 있는 거 보고 현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