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분리수거 부담된다고 쓴 적 있어요.
몽땅 다 일반쓰레기로 버려버리고 싶다고요.
그래도 실제로는 박스에 송장과 테이프 다 뜯고
페트병 껍질?도 다 벗기고
분리수거 잘 합니다.
어제 분리수거장에 나갔더니....
플라스틱 빨대 꽂힌 채 버린 종이배출함 안의 음료수팩
테이프 송장까지 그대로 붙여서 접지도 않고 버린 택배 박스 등등
나만 그리 열심히 하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가뜩이나 집안일도 하기 싫은데 그냥 대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그러면 안되는 거겠죠??
일전에는 종이컵을 플라스틱 뚜껑과 함께 버렸길래 뚜껑을 분리하려고 열었다가 기함을 한 적도 있어요.
그 안에 뭐 들어있었게요?
컵을 꽉 채운 담배꽁초,
으악 하고 도망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