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 새끼손가락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데 심하지느않아서 안 쓰려고 노력해서
평상시엔 불편이 없어요.
가운데 손가락도 몇달 전부터 아프길래
이것도 퇴행성인가보다 싶어 집에 있는 진통제를 먹어봐도 통증이 별로 안 잡히더라구요.
양치질 머리 감을 때 비명 참아가며 겨우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길래 동네 정형외과 갔더니
엑스레이에 석회가 제 눈으로도 보일 정도로 크게 있더라고요.
가운데손가락 가운데 마디 바로옆.. 흑흑
체외충격파로 깨야 한다고 주 2회 간격으로 일단 3회 받고 일주일 후 엑스레이 다시 찍어보고 치료재개한다고 했는데
3회 받는 동안 전혀 차도가 없어요.
내일 엑스레이 다시 찍어보는 날인데
치료사 말로는 5~6회까지 할 수도 있다고 오더에 써 있다고 하는데
석회가 이렇게 안 깨지나요?
다른 병원을 알아봐야하는 건지..
오래 전 팔꿈치에 석회 생겼을 땐 다른 병원이었고 스테로이드 주사로 긁고 부셔가며 약물 주입해서 한번에 사라졌었는데
이번에도 두세번 충격파 받으면 될 줄 알았는데 차도가 없고 아파서 너무 힘들어요.
젓가락질도 설거지도 힘들고
커피잔 들때도 아프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