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이 양반이면 자랑스럽고 노비면 부끄러운겁니까.

[ㅁㅁ]

내 조상이 양반이었으면 좋겠다는 건가요?

노비면 싫고요?

아진짜 사고가 너무 후지잖아요.

[..]

저사람 혼자 별세계 같아요
사실 노비 양반 단어도 간만에 들은듯

[ㅎ]

지금이 어떤시대인데 양반 상놈을 따지나요 ㅋ

[오늘 따라]

왜 이래요?

[그래서]

어쩌라고
상놈이면 어쩔건데
투표는 1인1표

[ㆍ]

네 진짜 후져요
아직도 조선시대 살고 있나봐요 ㅡㅡ

[우리나라는]

조선 시대는 양반이 나라 팔아 먹었고
그 후손들이 친일파 매국노임.
상놈보다 못한 양반들이죠.

[댓글로]

줄줄이 본인들 집안 족보자랑하고들 있는게 더 충격인데요.
자랑스러운가봉가

[제말이]

아는 어르신이 무슨 파냐, 항렬이 어떻게 되냐 그런걸 자꾸 물어보셔서
답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양반가구만! 그러셔서 겉으론 미소지었지만
속으론 어흐... 꼰대. 지금 시대가 어느땐데! 했네요.

[임진왜란]

이후 양반 사고팔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어찌된줄 알고 이시대에 양반타령일까

[ㅇㅇ]

나이가 많은가보죠
살아계셨으면 90대 이신 시할머니, 친정 고모할머니 등등이
양반성씨 집착 심하셨어요

[ㅡㅡ]

시모 집착하시네요.
애기씨였고 머슴이 몇이었다
그러나
대를 잇겠다고 들인 씨받이가 집안 거들내고.
지금 그 쪽이 재산 다 가져가고.
울 시모네는 뭐 없음.

[그거]

조상이 양반이었다하면 우와~~~하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사람 되게 후져보이는데 왜 저런 이야기를 ㅎㅎ

[ㅇoo]

여기 회원중에 80대도 있다니까 그러려니 하셈;;;;;

[무식한 시대에]

만든 가장 이기적인 인간의 행태가 서열 세우기!

[ㅇ]

80대도 요즘은 이런소리 안해요
여긴 이상한 사람도 많은 듯 ;;;

[ㅇㅇ]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양반가드립 웃기긴해요.. 그래서 뭘 어쩌란건지..
그냥 오래전 시트콤에서 박영규 에피소드(영규야 우리집안은 뼈대있는 가문 말양박씨~)
골때리는 얘기로 나올때나 웃기지 ..

[윈디팝]

회사 선배가 (재미로) 뭔가 비아냥대면서 "이런 망이 망소이같은 것들"이라 할 때 '아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고보니 학창시절에 서로 "향소부곡" 이러면서 놀리기도 했네요.

향소부곡은 그시절 낮은 신분들의 집단거주지일뿐 비하의 대상이 아니죠. 망이 망소이는 서양의 혁명가들에 맞서 내세울 만한 우리의 자랑이죠.

왜 다들 자기들이 귀족 양반이라 생각하고 상민 천민을 비하하고 하대하려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