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70이 넘으셨고 그집에서 저포함 차례&제사 거드는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전 시댁에 받은것도없고 받을것도없고 노후도 안된 시어머니 오히려 경제적으로 도움 드려야되는 맞벌이 워킹맘이구요.
육아적으로도 도움받는거 1도없는데
제가 힘들게 맞벌이까지하며 번 돈으로 시어머니 노후까지 챙겨가며 왜 내가 저런짓(?)까지 해야하나 싶어요.
제가 봤을땐 정말 무의미하고 무쓸모한 노동이거든요.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저도 물론 손하나 까딱 안하지만 정신적으로 계속 고통받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니 어디아프다~ 팔목이 아프다~ 이런얘기도 저한테만 하시구요.(어쩌라는건지?)
무릎도 아프시다길래 병원도 모시고 갔었어요.
뭐 자꾸 명절때 만나면 음식하느라 죽는줄 알았다는 곡소리 저한테만 내시는데 솔직히 진짜 듣기싫구요.
저보고 설거지 하지 말라 하고 안도와도 된다고는 하시는데 뭐 어디아프대요ㅋㅋㅋ
그러니 명절마다 마음이 저만 괴롭습니다 저만.
남편 결호안한 도련님들 아무도 안괴롭고 저만요.
참고로 시아버지는 안계세요.
본인 힘닿는데까지는 하시고 싶다는데 그게 언제일까요?
차례지낸다고 온집식구들 모여들고 아주 혼자 밥차리시고 반찬하시고 설거지하고 하십니다.
그집 아들들 작은어머니들 아무도 안하니 굳이 저도 안하구요.
전 시어머니 차려준 그밥 솔직히 먹기도싫고 가고싶지도 않아요.
그밥 먹어야해서 (며느리인 저혼자) 노동해야되는거면 연끊고말지 왜 가나요.
남편도 나서서 설거지하는 꼴을 못봤어요.
왜 저만 정신적으로 힘든건지 진짜 미치겠어요.
그냥 제사랑 차례 안하면 깔끔한데, 없애자고 남편도 몇번얘기 꺼냈는데(고생하시지말고 손자랑 여행하며 즐겁게 지내자고 돌려얘기함) 대꾸도 안하고 진짜 죽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