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는 그런 존재인가봐요

.....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25-05-02 17:07:50

어릴때부터

엄마가 유치원이나 학교나 어딘가에 바래다 주는거

다른 친구들은 좋아하던데 전 너무 싫었어요. 

문 앞에서 들어갈때면 돌아서서 빠빠이를 해야하는데

저는 그 순간이 너무너무 슬프고 힘들더라고요. 

돌아서서 들어와서는 몰래 어딘가에 숨어서 

돌아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면 그게 얼마나 슬픈지

눈물이 찔끔. 억지로 참곤 했어요.

그래서 엄마가 데려다 주려고 하면 됐다고 싫다고

그냥 혼자 가겠다고 했었어요.

지금은 제가 50대 엄마가 80대인데 

지금도 엄마와 헤어지는 순간이 그렇게 슬프고 힘들수가 없어요.

이다음에 엄마가 돌아가시면.. 상상만 해도 눈물이 주르륵

어우.. 저 어쩌나요. ㅠㅠ 

 

 

 

 

 

 

IP : 223.39.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 5:1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두요..ㅠㅠ가끔학교에 뭐 준비물 빼놓고 가면 엄마가 가져다 준적이 몇명있는데.. 엄마는 집에 가고 저는 뒤돌아서서.. 올때 그 느낌 넘 싫었어요..ㅠㅠ 이상하게 어린마음에 뭔가 나도 집에 가고 싶다. 그냥 엄마랑 그렇게헤어지는 느낌이 넘 싫었어요.
    근데 저는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지금은 못보고 사는데도 살아가는 제자신이 가끔은 넘 신기해요..

  • 2. ...
    '25.5.2 5:12 PM (114.200.xxx.129)

    저두요..ㅠㅠ가끔학교에 뭐 준비물 빼놓고 가면 엄마가 가져다 준적이 몇번있는데.. 엄마는 집에 가고 저는 뒤돌아서서.. 올때 그 느낌 넘 싫었어요..ㅠㅠ 이상하게 어린마음에 뭔가 나도 집에 가고 싶다. 그냥 엄마랑 그렇게헤어지는 느낌이 넘 싫었어요.
    근데 저는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지금은 못보고 사는데도 살아가는 제자신이 가끔은 넘 신기해요..

  • 3. 엄마가 입원중
    '25.5.2 5:35 PM (219.240.xxx.45)

    인데.. 병원에 놓고 올때 마음이 그래요.사이가 안좋았는데도 그렇네요..
    엄마가 예전에...집에와서 반찬해놓고..가면서 편지를 써놓고 간게 있는데
    그걸 보면 별내용도 아닌데..참 아련하고 슬퍼요.. 첫마디에...**야~ 만 읽어도 눈물이 왈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959 이숙연 대법관에 대한 기억 7 기억 2025/05/04 1,624
1707958 민주당은 탄핵하라 2 민주당 2025/05/04 385
1707957 서울분들 나들이 주로 어디로 가세요? 4 샴푸의요정 2025/05/04 1,422
1707956 고딩아이가 시험볼때 너무 떨린다고 해요. 7 긴장 2025/05/04 1,024
1707955 대법은 6만장 안읽어도 됨 64 ... 2025/05/04 10,780
1707954 민주당내수박이 있다면 전략은 4 ... 2025/05/04 651
1707953 전원합의체 판결은 최소 2년 최대 10년 걸린대요 2 ㅇㅇ 2025/05/04 1,004
1707952 이재명 골드버튼 언박싱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6 2025/05/04 733
1707951 전업이 집안일을 돕기를 원하는 이유 46 직장맘 2025/05/04 4,747
1707950 높은 의자에 앉아 국민을 개 돼지 취급하는 인간들 8 내란제압 2025/05/04 702
1707949 무조건 재판전에 탄핵해야해요 15 탄핵처벌 2025/05/04 1,265
1707948 사진속의 내 얼굴을 보면 속상해요. 4 사진속의 나.. 2025/05/04 1,741
1707947 고3아들 아직도 잡니다 7 저희 2025/05/04 1,387
1707946 로그인 기록 정보공개 100만서명 중요하답니다 9 ........ 2025/05/04 1,468
1707945 조희대 전원합의체 생방송 역효과 33 ㅇㅇ 2025/05/04 5,989
1707944 10년전에 제 신분증 복사해서 전해줬던 부동산 사장님폰이 해킹 .. 1 해킹 2025/05/04 1,669
1707943 전업주부들 도대체 왜 남편이 돕길 바라죠 51 전업 2025/05/04 4,967
1707942 대법관 30명 한다구요? 12 ㄱㄴㄷ 2025/05/04 1,973
1707941 애 키우면서 학원강사도 시간 때문에 하기 쉽지 않네요 20 DDD 2025/05/04 2,032
1707940 표고버섯 알레르기 국산 대 중국산 1 바삐 2025/05/04 981
1707939 이런 사람하고 사시는 분 계신가요. 19 힘들다 2025/05/04 3,359
1707938 대법원 쿠테타 시나리오 2 2025/05/04 1,238
1707937 공복혈당 93 당화혈 5.3 12 ... 2025/05/04 2,309
1707936 민주당 보거라!! 29 속 터져 죽.. 2025/05/04 2,025
1707935 약한영웅2가 글로벌1위래요 12 네플 2025/05/04 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