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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들어서니 신체 노화가 심해지네요

ㄷㄷ 조회수 : 3,330
작성일 : 2025-05-02 15:11:44

50 되니까 몸이 너무 아픈 것 같아요.

일단 왼쪽 팔이 잘  안 올라가요.

이게 오십견인 거죠?

곧 폐경 올 것 같고 노안도 와서 안경 맞춰야 할 듯.

머리도 염색해야 하고요.

조금만 부딪쳐도 금방 멍이 들고 뼈도 쉽게 부러지는 것 같아요.

맘은 아직도 소녀 같은데 신체와 조화가 안 돼서 참 슬프네요.

이 와중에 잠이 계속 없어져서 쉽게 잠들지도 못해요.

푹 자고 싶은데.

50 넘으니까 직장에서 편해졌다는 글 얼마 전에 있던데 건강하신 분들 부럽습니다.

전 갈수록 체력이 딸려서 그런가 젊을 때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주변에서도 에너지 넘친다고 했는데 요새는 간신히 버티고 있어요.

 

IP : 59.17.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 3:15 PM (110.9.xxx.182)

    어깨를 올릴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구요.
    무릎수술 했구요.
    잠은 자다깨다 하구요.
    어디 나가면 힘들구요.
    제가요 에버랜드 문열자마자 그산을 다 누비고 불꽃놀이 찍고 오던 사람입니다....
    세월이...

  • 2. ㄷㄷ
    '25.5.2 3:19 PM (59.17.xxx.152)

    윗분 에버랜드 말씀하시니, 저도 젊어서 유럽이나 미국 가는 비행기 타면 너무 흥분돼서 열 몇 시간 동안 잠을 한 숨도 안 자고 책 봤던 기억 나네요.
    요즘은 비행기 타기 무서워서 멀리 못 가겠다는...

  • 3. ㅇㅇㅇ
    '25.5.2 3:21 PM (220.86.xxx.41)

    앗!! 저랑 똑같으세요
    저도 올해 딱 50인데 왼쪽 팔이 너무 아파요
    기분나쁘게도 올해 시작하면서 아프기 시작했고
    노안은 40대초반부터 와서 지금은 돋보기가 거의 일상용이 되어버렸어요..ㅠ.ㅠ
    머리는 희끗희끗한데 두피 안좋아서 염색포기
    그나마 잠은 잘 자기는 하는데 삼수생있어서 새벽밥하느라 ㅠ.ㅠ
    겉보기에는 다들 젊어보이는데 친구들도 비슷해서 깜짝 놀라요!

    예전에 제가 40대초반일때 60대지인분이
    마음은 아직 20대후반인데 벌써 60이라고 하셔서 같이 웃었는데
    그 마음이 뭔지 알것 같아요

  • 4. 이뻐
    '25.5.2 3:22 PM (211.251.xxx.199)

    팔 아퍼도 자꾸 운동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그냥두면 진짜 팔 못써요

  • 5. 오십견
    '25.5.2 3:31 PM (203.81.xxx.73)

    그냥 두면 돌아온다는데 언제올지 모르니 기다리지마시고
    병원진료 보시고 주사 맞으세요
    어깨쪽에 두어번 정도 다니시면서 맞고 운동하면 풀리세요

    저는 어깨 허리 다 아파본 사람인데 어깨 아픈것도 엄청난 고통이에요 잠을 못잘 정도로 아파서 ㅁㅊㄴ처럼 웃은적도 있어요 얼마나 아팠으면...

  • 6. kk 11
    '25.5.2 4:18 PM (114.204.xxx.203)

    60은 더해요
    근래 병원 4군데 다녀았어요

  • 7. 급노화
    '25.5.2 4:21 PM (116.39.xxx.97)

    살찌고 아프고 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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