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서 자식자랑만 하는 분들 정말 힘드네요

지지 조회수 : 5,589
작성일 : 2025-04-26 13:56:26

지금 백화점 까페에 앉아있는데 

옆에 50대 중후반 되보이는 아주머니 두분이 자리 잡으셨고 한분이 앉는 그 순간부터 큰소리로 자식 자랑 시작. 

다른분은 리액션만 하고요. 

옆자리에 앉은 저도 힘드는데 저분은 오죽할까요.

우리 아들이 뉴욕에 갔고 UN 들어갔고 

우리 딸은 어떻고.. 

다른분도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나온건데 관심없는 남의 자식 얘기나 들어줘야 하나. 

배려가 너무 없네요. 다시한번 배웁니다 

자식자랑은 하는게 아니라고요.. 

 

 

 

IP : 210.95.xxx.9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6 2:00 PM (211.176.xxx.188) - 삭제된댓글

    UN에 들어갔는데 자랑 안하면 병날것 같은데요 ㅋ

  • 2. 저두
    '25.4.26 2:00 PM (211.36.xxx.89)

    그런 친구 손절하려구요. 여행갔다가 1박2일 내내 듣다가 공황장애 오는줄 알았어요. 나중엔 자기 아이가 좋아하는 취향까지 다 들어주고 오고가는 고속버스 안에서도 쉼없이 ...병이예요 병

  • 3. kk 11
    '25.4.26 2:02 PM (114.204.xxx.203)

    안만나야죠
    부모님 70넘으면 더하던데
    말려도 안듣고요

  • 4.
    '25.4.26 2:05 PM (210.222.xxx.94)

    들어주는 사람도 뭔가 아쉬우니 만나는거겠죠

  • 5. 그냥
    '25.4.26 2:05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그럼 그 나이에 친구들 만나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까요?

  • 6.
    '25.4.26 2:06 PM (14.44.xxx.94)

    자랑하려고 사람 만나고 자랑하려고 모임하고 그러잖아요
    그러다가 자랑거리에 변수가 생기면 두문불출하고요

  • 7. ㄱㄴ
    '25.4.26 2:09 PM (121.142.xxx.174)

    친구가 그래요. 무슨 생중계처럼.. 그 아이 일거수 일투족을 다... 지겨워요. 이젠 내자식도 별로 안궁금 한데 남의 자식 얘기가 뭔 대수라고

  • 8. 근데요
    '25.4.26 2:10 PM (211.234.xxx.200)

    제 친구들 모임 중 진짜 자녀들 잘 된 그룹이 있거든요.
    좋은 학교 들어간 것도 나중에 알게되고 좋은 직업 가진 것도 나중에 알게 되더라고요.
    분위기 자체가 자신들의 자존감이 높은 친구들이라서인지 자신들 얘기외에는 잘 안 해요.

  • 9. ...
    '25.4.26 2:10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전 자식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50대 중후반들은 만나서 대화 주제가 뭐예요?
    친구들끼리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면 다 자식 남편 지극히 사적인 얘기 하지 않은지.
    정치, 종교, 문화 이런 얘기 하나요??

  • 10.
    '25.4.26 2:13 PM (121.185.xxx.105)

    해외에 살면서 일년에 한두번 만날까말까 한 자식 꿈 속의 자식일 뿐이네요. 자랑이라도 안하면 존재감도 못느낄테니 자랑이라도 해야죠.

  • 11. 그게
    '25.4.26 2:13 PM (39.123.xxx.83)

    팩트만 되어도 다행이죠
    알고 보면 구라니까 더 갑갑.
    LG 폰 파는데 LG 다닌다는 수준이 많습니다
    박물관 가듯이 UN 방문한 것 가지고 UN 직원 만들어 버리기 일수.
    한의원 캐셔 보는데 한의사랑 결혼 한다는 사람 있어요. 진짜로.

  • 12. 알고보면 구라 ㅎ
    '25.4.26 2:18 PM (222.119.xxx.18)

    자기 존중감이 떨어진 분일수록 심하니까..
    난 못났어 ..그런데 내 자식은 잘 났어.

  • 13. ㅇㅇㅇ
    '25.4.26 2:22 PM (210.96.xxx.191)

    ㅋㅋ 위에 Lg폰 얘기 공감이요. 할머니들 뭐사러간 가게에서도.자식자랑.. 다들 대기업 다녀요. 신기해

  • 14. 그짓말
    '25.4.26 2:25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하는 종자들도 있어요 그중엔 윗님댓처럼 엘지폰 파는데 엘지 다닌다 과장을 하고 아에 거짓말이 태반인것도 있음

    부모집에 기생하며 뜯어먹는 백수건달놈들을 효자라며 지들끼리 입을 맞춰 친인척에게 주절거리고 역으로 일찍 독립해 나가사는 자식에게 돈한푼이라도 뜯으려고 가스라이팅하며 천하의 불효라며 떠들어대고 이런 거짓된 쓸데없는짓을 왜 하나

    그러니 밖에서 떠드어대는 말말말들속엔 과장되고 거짓된 말들도 있다는걸 참고하세요

  • 15. 50대 중후반은
    '25.4.26 2:3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중년이에요 할머니가 아니고 ..
    요즘 50대들 문제 많아요

    부모는 안모셔 자식교육도 엉망
    돈벌고 성형하고 허세부리는거 말고는 자랑할게 없으니..

  • 16.
    '25.4.26 2:39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잘 들어주는 게 미덕이라고 해서 잘 들어줬더니
    멈출 줄 모르고 아싸 하고 더 해대니 ㅎㅎ
    저런 사람들은 길가는 사람 붙잡고도 자랑합니다.
    딱히 대상을 안가려요.
    그러니 피하는 게 상책

  • 17.
    '25.4.26 2:39 PM (121.134.xxx.122)

    저정도면 상대도 다 외울판일듯 1절만하지

  • 18. 어릴때는
    '25.4.26 3:34 PM (211.36.xxx.89)

    그렇게 자기 아이들 사진 보내는 사람들 많았어요. 내 눈엔 별로 이쁘지도 않은데 계속 동영상 보내고 ...미치는줄

  • 19. 5678Go
    '25.4.26 3:48 PM (49.1.xxx.189)

    자식자랑용 밥값술값 내면서 자식자랑하면 얼마든지 들어드립니다

  • 20. 자식
    '25.4.26 4:01 PM (110.70.xxx.96)

    자랑은 양반
    손자 자랑까지 하더군요.
    그 집 자식들 얼굴도 모르는데 손자 얘기
    1도 관심 없는데 말이죠
    그래서 여자도 돈을 떠나 몰두 할 자신만의 일이나
    취미가 있어야해요.
    남편과 자식은 '내'가 아니에요

  • 21.
    '25.4.26 4:03 PM (210.96.xxx.10)

    저도 좀 전 점심먹는 옆테이블에서 세분이 얘기하시는데
    유독 목소리 큰 한분이 자식 자랑 시작

    딸이 350만원짜리 여행을 보내준다고 가라고 가라고
    근데 본인은 니가 무슨돈이 있냐 안간다고 안간다고 했다고

    아들은 본인 힘으로 집을 샀는데 얼마나 기특한지 모른다
    내가 6천응 보태줬는데 매달 30만원씩 이자를 딱 25일마다 아주 일분일초를 안틀리고 꼬박꼬박 이체를 한다...너무 기특하다...

    얼마나 큰소리로 말하면 거기 주변 사람들 다 조용하게 식사하는데 전체 다들려요
    친구들 두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히 리액션만...
    음 정말 힘드시겠더라구요

  • 22. ㅜㅜ
    '25.4.26 4:39 PM (223.38.xxx.93)

    외국에 살아서 한국나올때만 보는 친구한명은
    진짜 첨부터 끝까지 남편자랑 자식자랑만 하는애가 있어요
    근데 이상하게 이친구 친구가 많더라고요??
    자랑은 나한테만 하는건지 아님 다들 괜찮은건지

  • 23. .....
    '25.4.26 5:12 PM (1.241.xxx.216)

    나이 70에 40대 딸 나온 대학 자랑하는 분도 봤어요
    그 표정ㅋㅋ 정말 갓 입학한 그 환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표정이였어요
    정작 뭐 물어본다고 딸한테 전화하는데 음량이 커서 그냥도 들리던 쌀쌀맞기 그지 없던 딸 목소리
    나중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20년 동안 자랑할게 저거 하나 밖에 없으시구나...

  • 24. 과시욕이죠.
    '25.4.26 5:48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연달아 세번 이상하면 ..
    귀한 내시간을 그런것에 허비할 필요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541 최근 옷사면서 든 생각이예요 8 pp 2025/04/26 6,258
1707540 일기에 내얘기만 쓰는 남편 29 ㅇㅇ 2025/04/26 7,005
1707539 한동훈...깐족거림..의 느낌이 뭔지 알겠네요. 16 .. 2025/04/26 4,917
1707538 ,프리로 일 하는 분들은 어떤 일 하는 건가요 6 .... 2025/04/26 1,629
1707537 도대체 아내는 의견도 못 내요? 4 재수탱이 2025/04/26 2,210
1707536 김정숙 여사는 살이 빠진건가요? 16 ㅇㅇ 2025/04/26 6,020
1707535 히틀러와 윤석열의 차이? 윤석열은 파시즘 국가를 꿈꾸었을까? 5 5월의눈 2025/04/26 950
1707534 미숫가루를 너무 좋아해요. 17 ,,, 2025/04/26 3,920
1707533 환경이 곧 그인간이라고 12 ㅏㅓㅓㅗㅎ 2025/04/26 2,908
1707532 고야드 미니크로스백 유행안탈 디자인 추천해주세요 ~ 2 땅지 2025/04/26 1,752
1707531 불교 연등행렬 8시쯤이면 어디 도착하나요 6 ........ 2025/04/26 1,037
1707530 북유럽 여행 혼탕 사우나 어떻게 이용하나요? 6 2025/04/26 1,948
1707529 김건희가 자기 소환하면 한동훈 가만 안둘거라는데 10 2025/04/26 4,972
1707528 안철수 그동안 무슨일 있었나 7 lllll 2025/04/26 4,451
1707527 저 암같다고 합니다. 41 산부인과 2025/04/26 18,282
1707526 밥 없이 생선구이만 먹었어요 1 그냥 2025/04/26 2,463
1707525 철수밈 6 2025/04/26 1,405
1707524 오늘 사장남천동에서 언급한 방가일보 간장 두 종지 칼럼 2 ........ 2025/04/26 1,906
1707523 쌍꺼풀수술 상담 다녀왔는데 어떤 병원이 좋을까요? 7 쌍수 2025/04/26 1,493
1707522 묻지마 범죄-> 여성대상 범죄 (페미사이드 Femicide.. 6 ..... 2025/04/26 782
1707521 윤수괴 경호만 받을뿐 연금 박탈, 금전지원 일절 없나요? 12 ........ 2025/04/26 3,360
1707520 과외 두시간 하는데요. 9 아니 2025/04/26 2,282
1707519 박수받으며 퇴임하신 문프가 건재하심이 너무 위로가되고 든든해요 15 jpg 2025/04/26 2,628
1707518 상추 모종 10개. 넘 많은거죠? 6 2025/04/26 1,687
1707517 메가커피 알바생 때문에 웃겨 죽어요 47 @@ 2025/04/26 20,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