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잘 나지도 똑똑하지도 능력있지도 않은데 너무 용쓰고 열심히 살았어요
허무해요 어려운 가운데 아이 잘 키워
내가 대견하고 기특하지만 속 한켠이 시려요 남들 외국 간 카톡 프로필 사진 부럽지도 가고 싶지도 않은데 남들은 이렇게 여행다니는데 난 늘 동동거리는며 산 거
같아 힘이 빠져요 좀 낙천적이고 추진력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잘 안 돼요
생각하고 생각하고 곱씹고 하는 성격이
나를 힘들게 해요
화병인거 같아요 남들에게 말하지 않거든요 속이 터질듯 해요
그래도 열심히 사는데 남편이랑 너무 안 맞는게 답답해요 속으로 쌓고 쌓아 사리나오게써요 이혼은 아이가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냥 살고 있는데 답답해요
사는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