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3년.... 못할 짓 이네요
대학생이 되기까지
이렇게 험난할거라니
왜 유학가는지 알겠어요...
이걸 3년.... 못할 짓 이네요
대학생이 되기까지
이렇게 험난할거라니
왜 유학가는지 알겠어요...
결론이..? 유학가는건 쉽나요..;;;
중간고사 보셨나봐요
중딩때 공부좀 시켜서 기숙고등학교보내는게 젤 베스트인것같애요
너무 안쓰러워요
잠도 못자고 하는데 할게 많다고 ㅜㅜ
근데 다같이 힘들고 시간이 흐른다..로 위안을
대학가면 또 취업의 산이 ㅠㅠ
고2
오늘이 중간고사 이틀째.
그와중에 이사했어요 아침에 6시에 등교해서 시험보고 다시 이사한 집으로 하교후
이삿짐속에서 다음주 시험보는 과목책 찾아서
근처 스카로 공부하러갔네요
저도 하나도 정신이 없고 애도 정신없고..
고2 수학,물,화. 선행많이 못시킨게 한이네요.
고등되니 할 건 많고 시간은 없고ㅜㅜ
잠을 못자고 공부하는데 너무 너무 짠합니다.
둘째는 선행 열심히 시키고 있어요
요즘은 대학에 가서도 고등 못지않게 공부 많이해야해요
특히 공대라면 잠도 거의 못 자죠.
그럼에도 학창시절이 그나마 편한 거에요.
직장 찾는 것 너무 어려운 일이죠
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쉽게 할 말은 아니지만 기술자로 출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전기기술자, 배관기술자 등 수입도 나쁘진 않아요.
카이스트 다니는 애가 저희 고등 아이한테 대학생은 고등학생 공부량 못따라 간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고등 상위권은 치열하고 힘듭니다
킬러문제로 상위권 등급을 가르기 때문에 그 한두문제를 위해서
한달을 서너시간 자고 준비해요ㅠ
유학은 쉬운줄 아시나봅니다..
고등 3년내내 피가 말라요. 하루라도 편히 쉬어본적이 앖어요.
그나마 선행빨로 버텼어요. 다른 사람들이 선행 필요없다. 수학도 한학기만 선행해라. 이런말 절대 믿지마시고 미리미리 선행 쭉~땡기세요
그렇게해서 좋은 대학갔는데
대학가도 졸업도 공부가 장난 아니게 어렵고..
좋은곳 취업도 너무 어려워요
우리애는 대학공부가 더어렵다던데
고등때 이만큼 했으면
세계 어디든 갔을거라고
어떻게 2년을 보냈는지...이제 두번 보는 시험 그리고 수능
남았네요.아이가 너무 고생했어요. 제발 좋은 결과 있길...
4수까지 시켰어요
정말 긴세월 6시일어나 새벽2시까지 긴장
애들 가면 성당가고 점심먹고 자고 일어나
남편저녁 애들 간식
그래도 행복했어요
직장안다니고 애들 라이드하고...
노는거 공부하는거 다 지켜보고...
다시 돌아가고싶기도
제 쓸모가 사라진듯한 기분이었는데
이제 혼자 여행도 하고 느긋해졌어요
다 지나갈거여요
고사 중입니다.
선배맘들 얘기에 다시 힘을 내봅니다 ㅠ
그 험난한 고등 보내고 아이 대학 보내면 엄마는 사리 한 톤 나오는 보살 됩니다.
화이팅 하세요.
유학보낼거면 하루라도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