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 면회

덥다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25-04-24 14:21:03

2년 넘게 누워계시는 시어머니 

꼼짝도 못하시고 물론 사람 전혀 못알아보십니다

그저 콧줄로 식사하며 눈만 뜨고 계시는데요

뇌 손상 외엔 다른 질병은 없어 그냥 저상태로 언제까지 계실지 모르겠어요

문제는  2주마다 토욜에 가서 뵈는데

이젠 지칩니다

저두 직장인이라 주말외엔 여유 시간이 없는데  건강하실때 사이좋았던 관계도 아니거늘

없던 효심이 뿜뿜하는지 남편은 무조건 절 끌고 가요

어쩌다 볼일 있다면 서운하다 난리구요

다른 형제들은 달에 1번 갈까 말까 하는것 같던데  

이번 토욜에는 정말 담판을 짓던가 할려구요

달에 1번도 저한텐 최선이에요

 

 

IP : 211.38.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24 2:22 PM (219.240.xxx.45)

    저희 아버님 2019년 쓰러져 아직도 병원에 계셔요..본인 연금으로 내니 자식들 돈은 안드는데..전 갈수록 안됐더라구요..2주에 한번 가는데 거의 식물인간 같으세요..이젠 매주 가야겠어요.

  • 2.
    '25.4.24 2:22 PM (121.167.xxx.120)

    남편만 보내세요

  • 3. 참나
    '25.4.24 2:23 PM (222.106.xxx.184)

    남편이란 사람은 혼자 면회도 못 가나..
    남자들이 아내 꼭 끌고 가려는 못난 사람들 많더라고요

  • 4.
    '25.4.24 2:24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남편만 가라고 해야죠.

    가게 해주는 것도 고마운줄 알아야지..

  • 5. 친정엄마
    '25.4.24 2:5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고관절 수술후 한달정도 입원해 있을때

    맞은편 침대에 누워 콧줄로 식사하며
    잠만 계속 주무시던 노인이 생각나네요

    어느날 청년인가 젊은분이 혼자 찾아왔는데
    엄마인지 한없이 내려다보더니 창밖을 보면서 눈물을 닦던 기억이 ..

  • 6. ddbb
    '25.4.24 4:21 PM (118.235.xxx.20) - 삭제된댓글

    진짜 효자들은 자기 혼자 잘 오고 한참 있다가도 안가서 이제 면회실 양보좀 해달라고 합니다
    말도안통하는 엄마 발 주물러주고 손만져주고 혼자서도 미주알고주알 수다쟁이 빙의

    요양원에서 15년 일했어요

  • 7. 저도
    '25.4.24 8:11 PM (118.218.xxx.119)

    시어머니 면회 남편이 꼭 같이 갈려고 합니다
    저는 친정부모님 면회 혼자 갔었고 남편은 몇달에 한번 제가 가자고할때만 갔었거든요
    더군다나 시어머님이 저한테 엄청 독하게 하신 분인데
    그렇게 예뻐하는 자식들이랑 며느리보다 제가 왜 더 자주 면회 가야되는지 몇번이나 싸웠어요
    이제 한달안되었을때 면회 가자고 하면 혼자 보냅니다
    말귀를 못알아들어요
    3주만에 면회가자면서 한달되었다고 우길래 증거를 보여줬더니 지난주 처음 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198 이재명 득표율 몇프로 예상하시나요? 24 ㅇㅇ 2025/05/07 2,215
1709197 맞춤법 여쭤볼게요 10 바른말 2025/05/07 1,013
1709196 스타벅스에서도 김문순대 (알바생 경험담) 14 ㅇㅇ 2025/05/07 5,164
1709195 5월말경 또 북한도발 나올까요? 3 2025/05/07 883
1709194 이재명이 위험한건 더도덜도 아니고 미국과의 절연 입니다 32 2025/05/07 3,988
1709193 주주 핑크코스모스. 노래 넘 좋은데요? 2 아니 이런노.. 2025/05/07 482
1709192 70대엄마 시력 0.2이면 당장 안경해야겠죠? 3 2025/05/07 1,043
1709191 서초동 집회 왔는데요 극우들이 바로 옆에서 6 ... 2025/05/07 2,414
1709190 엘리하* 시키는 분 있으신가요? 2 0011 2025/05/07 1,120
1709189 서초경찰서 민원 넣었어요 8 서초집회 2025/05/07 2,571
1709188 카톡에서 내보내기했는데 내보내기해제하면 이전내용 2 카톡 2025/05/07 737
1709187 나이많고 미혼이면 자기 아래로 보는 사람은 왜? 14 ㅇㅇ 2025/05/07 2,580
1709186 나경원 '김문수, 대승적 양보 필요' 10 ... 2025/05/07 3,149
1709185 백종원 '주가 회복세 보이면 방송 복귀 고려..의혹 다 풀것'.. 4 ㅉㅉ 2025/05/07 2,828
1709184 윤...손 앞으로 책상잡고 말할때.. 1 ..... 2025/05/07 2,446
1709183 헤어라인 염색만 가능한가요? 3 .. 2025/05/07 1,122
1709182 국힘당은 왜 탄핵대통령에 대한 공식사과 안하나요 8 탄핵명당국힘.. 2025/05/07 1,129
1709181 모둠순대 회동 결과 예측해봅니다. 맞았네요!!! 2 ,,,, 2025/05/07 1,769
1709180 통장에서 카드대금으로 나간 금액은 못 돌려받겠죠? 7 .. 2025/05/07 1,540
1709179 새정부 들어서면 권성동.권영세 안볼수 있나요? 3 ㄴㄱ 2025/05/07 1,179
1709178 오랜만에 신라면에 계란넣어 끓여먹었는데 3 ... 2025/05/07 2,397
1709177 향기의 공해 속에 사는 것 같아요 20 향기의습격 2025/05/07 3,824
1709176 알바들은 집요하고 지능적이에요 5 ... 2025/05/07 746
1709175 선관위 하는 짓 7 안심못해요 .. 2025/05/07 1,387
1709174 타이레놀로 안듣는 두통 17 ... 2025/05/07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