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르지 않을 방법좀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25-04-23 13:35:40

회사 그만두고 전업이 됐는데

아침시간이 너무 무의미하게 지나가서

점심시간 되고나면 너무 허무해요.

 

아무것도 한게 없이 시간이 확 지나갔는데

지금쯤 회사였으면 오전에 엄청 많은일을 하고 점심먹으러 가는 시간,

하루의 반이 지나간 시간이 돼버렸다는 생각에 너무 깜작놀라고 황당하고 허무해요.

 

원래 오전시간이 이렇게 더 잘가는 법인가요?

조금 늦게 일어나서 식구들 간단 요깃거리 챙겨주고 나도 커피랑 간단 간식 먹고

설거지 하나 하고 다시 누워서 폰 보다보면 졸려서 다시 잠들고... 

깨보면 1시가 돼어있어요.

 

부지런한 오전 보내시는 분들,

어떻게 보내시나요?

다시 눕지 말아야하는데

소파나 식탁에 앉아있다보면 졸음이 쏟아지고

다시 눕게 돼요.

 

이렇게 게으른게 체질인데 회사 어떻게 다녔나싶어요.

학교때부터 아침형인간 아니어서 항상 힘들었는데 

이제 좀 시간 여유가 있으니까 아침에 바로 다시 자는 생활패턴으로 젖어들어버리네요 ㅜㅜㅜㅜ

 

IP : 106.101.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23 1:36 PM (222.111.xxx.211)

    루틴을 만들면 됩니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야 기존의 나쁜 습관들이 치워 진데요. 뇌과학자의 말이.

  • 2. ...
    '25.4.23 1:38 PM (106.101.xxx.66)

    그죠? 저도 그게 무서워요.
    이대로 아주 안좋은 습관이 고착될거 같아서요

  • 3. dd
    '25.4.23 1:38 PM (220.86.xxx.41)

    오전시간에 운동이든 뭘 배우시든 스케줄을 만들어야 게을러지지 않는것 같아요
    아니면 도서관이나 카페라도 가시는것도 방법이구요

    그리고 또 하나 저는 절대로 미루지 않고 생각나는 것은 즉시 하려고 노력해요
    즉시 하면 잊어버려서 못하는 일도 없고
    혹시 잘 안됐을때 수정하거나 만회할 시간이 생기더라구요

  • 4. 밖으로
    '25.4.23 1:38 PM (118.221.xxx.51)

    집 안에서 혼자 있으면 좀 그렇죠
    아침에 대충 정리하고 집 밖으로 나가는 습관들이세요
    산책, 도서관, 수강 뭐라도 만들어서 밖으로 나오면 좀 낫죠

  • 5. 아마
    '25.4.23 1:38 PM (106.101.xxx.95)

    운동을 하나 다니세요. 저 코로나때 그렇게 누워 생활하다가 근력 디 빠져서 지금 고생중이랍니다ㅠ

  • 6.
    '25.4.23 1:39 PM (223.38.xxx.193)

    주변에 은퇴하신분들 보면
    오전 운동 수영
    규칙적으로 가는 도서관이나 까페
    점심
    오후에 산책 및 운동, 사교
    저녁 집에서 먹고 일과마무리
    이패턴이더라구요.

    규칙적이지 않으면 사람 망가져요.

  • 7. ...
    '25.4.23 1:40 PM (106.101.xxx.66)

    저는 도서관이나 카페를 자발적으로 나갈 정신이면 이렇게 안보낼거 같고
    뭔가 운동이나 다른걸 억지로 해야하는걸 끊어야 할거 같아요
    억지로 뭘 해야할지...
    ㅜㅜ

  • 8. ㅇㅇ
    '25.4.23 1:44 PM (118.235.xxx.233)

    원글님 같은 분은 회사를 다니는 게 더 맞는 거 같아요
    외부 요인이 없으면 잘 움직이지 않는 제가 그렇거든요.
    학원이든 운동이든 봉사든
    뭘 등록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9. 나만의 방법
    '25.4.23 1:47 PM (220.117.xxx.100)

    저는 일찌감치 은퇴했는데 하루를 매우 바쁘게 보내요
    평소 하고싶었던게 엄청 많았고 지금도 계속 배우고 싶은거 해보고 싶은게 계속 새로 생겨서.. ㅎㅎ
    그런데 하루에 오전시간과 저녁 식사 후 시간은 루틴으로 돌아가요
    그중 오전엔 정말 엄청 많은 일들을 하는 귀한 시간인데 5시반에 일어나서 씻고 먹고 가족들 챙기고 집안일 하는 시간 한시간 반 정도 빼고 점심 때까지 운동, 성경공부, 영어 공부, 또다른 외국어 공부, 원서 읽기 등을 하는데 이런 루틴대로 살기 전과 비교해보면 하루 종일 한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하고 있어요
    저녁에도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수업을 하고요
    루틴의 좋은 점이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돌아간다는거죠
    집에서 안되면 공원이든 까페든 나에게 맞는 곳을 찾아서 해보는 것도 좋아요
    루틴을 기본으로 깔고 남는 시간엔 요일별로 하고싶은 것을 나눠서 하고 사람들과 만남도 하고 여행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의 중요성과 파워를 날마다 경험하고 있어요

  • 10.
    '25.4.23 2:01 PM (220.117.xxx.26)

    여기저기 알람 맞추고 메모 써요
    이 알람은 뭐하는거 메모

  • 11. ㅇㄴ
    '25.4.23 2:03 PM (211.114.xxx.120)

    저도 평생 직장생활 하고 있는데, 저는 아마 직장이 없었다면 땅 밑으로 들어갔을거예요. 강제성이 없는 그 어떤일도 스스로 열의가 생겨서 하기가 힘들어요. ㅜㅜ

  • 12. 콩콩콩콩
    '25.4.23 2:05 PM (1.226.xxx.59)

    저도 같은 성향이라 이해가 되네요
    저도 작년 겨울방학때부터 휴직을 했거든요~
    저도 저녁형 인간이고 아침에 처지는 편이라서.. 저를 잘 알기에~~
    아침에 8시반에 애들 등교 등원 보내고 나서, 바로 9시10분 수업 필라테스 수업을 들으러갑니다.
    필라테스 같은경우는 횟수차감 예약제라서.. 안갈수가 없어요. 안가도 횟수가 없어져서 예약한 이상 무조건 가게됩니다 ㅠㅠ
    애들 보내고 나서 안씻고 옷입고 가요~~
    그렇게하다보니 어느정도 몸이 적응이 되고.. 필라테스로는 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11시 수영을 끊었어요. 9시 필라테스 수업듣고, 수영장으로 가서 씻고 수영장 들어가면 딱이더라고요.
    수영까지하고나면 정말 기분이 상쾌해져요~
    집에 있으면 귀찮아서 잘 안씻게 되는데.. 이건 씻읈 밖에 없는 운동이라서 개운하게 단장까지 하고 옵니다^^
    그러고 나면 12시 10분쯤 되는데~
    점심 밥먹고 나서, 도서관을 가던지 영어공부를 하던지 집안일을 하던지 누워서 넷플릭스를 보던지^^;;
    오전 내내 바쁘게 움직여서 그런지 오후에 침대에 누워있으면 좀 몸이 덜 뻐근해요 ㅎ
    체력도 좀 생기고요^^

  • 13. 오!
    '25.4.23 2:17 PM (211.218.xxx.125)

    윗분 글이 정답이네요. 아침에 식구들 밥 차려먹이자마자 바로 운동 수업 들으면, 그거 듣고 씻고 단장하면 하루종일 어디든 나갈 수 있거든요.

    일단 씻고, 옷을 갈아입어야 발동이 걸리더라고요. ㅎㅎㅎㅎ

  • 14.
    '25.4.23 2:19 PM (220.125.xxx.37)

    저도 그렇게 두달을 보냈었는데요
    일단 씻고 옷입고 운동화신으면 어디든 가더라구요.ㅎㅎㅎ
    뭐 수영장을 가던 도서관을 가던
    가까운 공원을 가던 하세요.
    일주일 닷새 그렇게 하면
    내 몸이 알아서 운동화신고 나가더라구요.
    그리고 토일은 쉬시구요.

  • 15. ....
    '25.4.23 2:27 PM (112.145.xxx.70)

    저두 출근 안하면 세수도 안하는 사람이라..

    저라면 오전 10시 월-금 운동 수업을 만들겟어요
    비싼 수업으로요

  • 16. ...
    '25.4.23 2:39 PM (221.149.xxx.23)

    아침에 운동요..그럼 하루가 미친듯이 바빠집니다.
    참고로 전 퇴근 이후 운동인데 그거 하려면 아이 챙기고 시터에게 숙제 리스트 주고 달려나가서 운동 2시간 하고 오면 숙제 검사하고.. 뭐 하고 제 밥 먹을 시간도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333 쑥버무리 4 이월생 2025/04/23 1,245
1707332 욕실에 미니제습기 써보신분 계실까요? 12 ㅇㅇ 2025/04/23 1,123
1707331 의도적으로 최욱_매불쇼 글 계속 올리는 인간들 85 ... 2025/04/23 3,549
1707330 매불쇼 최욱 설명이 귀에 잘 들어오는 이유 6 ... 2025/04/23 1,707
1707329 헤이즐넛향커피 추천좀 해주세요 7 커피맛모름 2025/04/23 686
1707328 주식배당금 세금떼고 주는데....또 연말에 세금 내야하나요? 5 22 2025/04/23 1,815
1707327 매불쇼에 기자 잘생겼네요 7 .... 2025/04/23 2,393
1707326 100프로 수개표 해야한다 30 .. 2025/04/23 1,389
1707325 '태계일주4' 5월 11일 첫방송 1 2025/04/23 1,567
1707324 눈동자 색깔이 갈색으로 빠져보이면 백내장 오나요? 1 ... 2025/04/23 1,517
1707323 40의끝 동네엄마들을 대하는 내문제 조언해주세요 8 언니들 2025/04/23 2,193
1707322 민주당 법사위 긴급 기자회견 13 .. 2025/04/23 3,452
1707321 울 샴푸 대신 바디워시 써도 될까요? 4 빼꼼 2025/04/23 1,646
1707320 “14살 여중생 임신시킨 42세 남성 무죄” 26 이게 판사?.. 2025/04/23 9,358
1707319 현실직시만으로 대인기피, 강박증 고쳐지나요 6 ㄱㄱ 2025/04/23 737
1707318 “고향에 보내 달라”는 김련희 씨…벌써 14년째 light7.. 2025/04/23 1,629
1707317 지금 노인들이 의료복지혜택 받는 마지막 세대래요 15 .... 2025/04/23 4,535
1707316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볼까요? 11 ㅡㅡ 2025/04/23 1,478
1707315 전원합의체 회부된 이재명, 대선 못나올수도 있나요? 15 ... 2025/04/23 4,145
1707314 세탁특공대 비싼 니트 망쳐놓고 헛소리하네요 3 어휴 2025/04/23 1,321
1707313 눈밑 지방 재배치 상담 5 흑흗 2025/04/23 1,302
1707312 식사로 샐러드 먹는데 추워요 29 2025/04/23 3,905
1707311 절약할수 있을까요 저? 15 절약 2025/04/23 3,054
1707310 길가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 아는척 하시나요? 8 ㅇㅇ 2025/04/23 1,645
1707309 인덕션용 가벼운 스텐레스 냄비 추천해 주세요 3 ... 2025/04/23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