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나 부자였던가요

ㅇㅇ 조회수 : 5,509
작성일 : 2025-04-17 12:28:13

폭싹 글 보다가 생각났는데.. 저희 엄마 74세 신데..

엄마 친정이 (저희 외갓집) 이 깡시골인데 산을 소유한 자수성가한 부농..

엄마는 6남매 중 셋째시고 6남매가 다 공부를 어느정도 해서 그 당시에 대학을 전부 다 나오셨어요.

외갓집에서 공부에 뛰어나지 않은 딸들도 다 대학보내주셔서 현재 다들 잘 살고 자식들도 대부분 전문직..

 

외갓집이 원래 잘 살았고 6남매 대학보내느라 돈이 별로 없어져서 나중에는

외할머니는 1년에 옷 한벌을 안사시는 상태 정도 됐지만 그래도 이모들이 부잣집에 시집갈때 작은 아파트 

사주심...

이정도면 드문 일이죠? 

IP : 223.38.xxx.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7 12:3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상위 5프로에는 는 들죠.. 원글님 어머니가 74세인데. 자식을 6명이나 다 대학보내고 전문직 거기다 시집갈때 아파트도 한채씩 사준다고 생각하면
    바꿔서 지금 자식이 6명이라고 해도 ...대학교 공부시키고 전문직 시켰는데 거기다가 결혼할때도
    설사 지방에 집한채씩 사 준다고 해도 지금 기준으로도 완전 부자죠..

  • 2. ...
    '25.4.17 12:33 PM (114.200.xxx.129)

    그정도면 상위 5프로에는들죠.. 원글님 어머니가 74세인데. 자식을 6명이나 다 대학보내고 전문직 거기다 시집갈때 아파트도 한채씩 사준다고 생각하면
    바꿔서 지금 자식이 6명이라고 해도 ...대학교 공부시키고 전문직 시켰는데 거기다가 결혼할때도
    설사 지방에 집한채씩 사 준다고 해도 지금 기준으로도 완전 부자죠..

  • 3. ㅎㅎ
    '25.4.17 12:35 PM (210.99.xxx.80)

    엄청 부자 아닌가요
    저희 아버지랑 엄마도 비슷한 연배인데 국민학교 간신히 졸업하고 도시로 일 찾아 나온 전형적인...
    어릴 때 엄마는 감자랑 그런걸로 배는 안 곯았다는데 아빠는 진짜 주린 경우 많았다했어요. 아빠랑 위에 고모들이 일하고 밑에 삼촌들은 고등학교까지는 그래도 보내줬다고 해요.

  • 4. ..
    '25.4.17 12:43 PM (211.234.xxx.254)

    저희 부모님이랑 같은나이
    두분 다 시골 엄마는 부농집이라 유모도 있었는데
    대학은 못가셨어요. 여자가 굳이 이런

    정작 가난한 아빠는 중졸후 검정고시 대졸
    그 정도면 집도 사는거고 깨어있는 어르신들

  • 5. 근데
    '25.4.17 12:45 PM (223.38.xxx.31)

    외갓집에 갈때 부자라고 못느꼈어요.
    집도 크지도 않고 비싼 물건도 없고.. 옷도 후줄근...

    교육이랑 자식들 집 사고 이런거에 주로 돈 쓰신거 같아요.

  • 6. kk 11
    '25.4.17 12:54 PM (114.204.xxx.203)

    딸들 집까지 사준거면 상위 1프로 부모님이죠

  • 7. 저희 외가도
    '25.4.17 1:0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아... 이 댓글 쓰면 또 난리난리일거 같은데
    우리 외가도 딸 5명 대학 다 보내셨어요. 나이대는 현 75~80세
    심지어 공부 너무 못한 이모도 대학 다 보냈어요(그 대학 이름 다들 놀라실거에요. 현재 인서울 꽤 괜찮은....)

    부자 아니었어요.
    전쟁 때 피난와서 자리잡아 그냥 서울 중산층으로 밥 먹고 산지 15년차정도였어요.
    부자 전혀 아니었습니다. 못 살지 않았을뿐요.

    그리고 집값도 비싸지 않을떄에요. 요즘 같은때 아닙니다.
    근데 그 시절에 원글님 이모?들은 결혼은 다 늦게 하셨나봐요?
    대략 70년대 초중반에 결혼하셨을텐데 그 때 아파트가 흔할때는 아닌데요. 정말 몇개 손에 꼽을....

    이게 흔했다는거 아닙니다. 근데 공부 못한 딸까지 다 서울소재 사립대 보낸 집들도 대단한 부자 아니었다는...

  • 8.
    '25.4.17 1:09 PM (223.38.xxx.31)

    이모들은 저희 엄마랑 10살 넘게 차이 나시고 결혼도 살짝 늦은편이긴 했어요

  • 9. ??
    '25.4.17 1:14 PM (114.201.xxx.32) - 삭제된댓글

    깡시골에 산소유는 현금 쓰느데 별로 도움 안되고요
    어느곳으로 대학 갔는지 모르겟지만
    등록금에 소한마리였어요
    학교 보내고 집에서 쌀 김치 보내고 대학 다니고 했겠죠
    지금 같이 용돈 많이 쓰는 것도 아니고
    저희 할아버지 경기도 일산옆 금촌이었는데
    외삼촌들 서울에 대학들 다 보내셨어요
    집도 처음에 사준건 아니지만
    전세 얻어주시고 나중에 보태주시고
    본인 땅에 경작하면 애들 학교는 보내준거 같아요
    물가가 오른 지금이 더 힘든듯

  • 10.
    '25.4.17 1:17 PM (223.38.xxx.31)

    외가가 산만 소유한건 아니고 논도 많이 있긴 했어요.
    부농.. 어느정도 규모인지는 저도 몰라요.
    자녀들 다 대학보내고 결혼시켜주고 집 사주고 나서도 논. 땅. 산 이런게 많이 남아서 외삼촌들이 유산 상속 받으셨으니까..

  • 11. 글쎄요.
    '25.4.17 1:33 PM (175.223.xxx.189)

    학비도 학바학
    집값도 집바집

  • 12. ㅇㅇ
    '25.4.17 1:46 PM (119.198.xxx.247)

    저희아버지8남매는 1딸 2아들 3아들 까지 대학졸업 둘은중퇴
    박정희정권때 교육개혁하는바람에 할아버지 직장이 없어져서 학자금지원 나오던게 끊긴게 제일큰데 그밑으로는 다고졸이에요 장애가진 고모두분만 중졸
    부자아니였고 그냥 사립초등학교 행정실 업무하시는 직업이셨어요 1딸은 교사 2아들 전화국 3아들 회사임원
    나머진 그냥 직장인들 나이대는36년생부터 52년생까지 촘촘하게 다양해요

  • 13. 제 생각엔
    '25.4.17 4:46 PM (221.149.xxx.157)

    옛날에는 부자라서 대학을 보냈다기 보다
    부모의 학구열이 대학을 보내지 않았나 싶어요.
    저희엄마 37년생 8남매중 둘째인데
    이모들 중 2명만 대학 안갔고
    2명의 삼촌과 2명의 이모는 서울대로
    부산에서 서울로 유학했어요.
    외할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외할머니가 혼자 시장에서 포목점을 하셨고
    부자는 아니어서 이모들은 장학금도 받고 생활비도 벌어가며
    학교를 다녔다고 모이면 젊은시절 고생담 배틀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남해의 섬에서 태어나셨지만
    공부를 좀 잘하셔서 눈여겨 보셨던 선생님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부산으로 보내주셨고
    장학금으로 대학까지 가게 되셨다고..

  • 14. 실속있는
    '25.4.17 5:11 PM (121.162.xxx.234)

    부자네요
    겉치레만 잘하면 뭐해요
    자식들 다 가르치고 플러스 집 ㅎㅎ 쌌대도 그때 화폐가치도 낮았는데요

  • 15. 꿈다롱이엄마
    '25.5.20 3:45 PM (221.157.xxx.108)

    저희 외갓집도 엄청 부자였어요. 외할아버지는 일제때 메이지 대학 2학년 중퇴하셨고 외할머니는 이화여대 몇년 다녔어요. 외삼촌 외할아버지들은 연세대랑 서울대였어요. 지금은 외동딸인 울 어머니만 남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846 나경원 "尹한테 최고 덕 본 사람은 한동훈…전 구박 받.. 16 TV조선 2025/04/19 3,431
1703845 이재명 경제논리 엄청 얻어 터지고 있네요? 71 d 2025/04/19 5,785
1703844 귀궁 보세요? 5 어머 2025/04/19 4,064
1703843 와 신민아 너무 예뻐요! 마네킹 인형같네요 25 .... 2025/04/19 12,207
1703842 명품백가격이 구매의사를 저하시키긴해요 20 푸른당 2025/04/19 3,996
1703841 내가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는 안되고 나와 친해지고 싶은 사람 하.. 6 그렇네여 2025/04/19 2,326
1703840 샤넬백 가품매도 충분해요 21 d 2025/04/19 5,981
1703839 “개는 주인이 키워야” 文비판하더니…尹 부부 반려견, 결국 동물.. 12 ㅇㅇ 2025/04/19 4,132
1703838 하드렌즈 새로 할려고 해요 4 노안 2025/04/19 692
1703837 음악제목좀 알려주세여 4 ㄴㄴㄴ 2025/04/19 632
1703836 이런 사람은 뭘까요? 6 .. 2025/04/19 1,685
1703835 약국에서 처방전 약값 잘 확인하세요 7 ..... 2025/04/19 4,504
1703834 허재아들 허웅 논현동에 고급아파트 장만했네요. 5 .... 2025/04/19 7,078
1703833 오늘 나와 챗GPT와의 대화내용.... 4 내가 2025/04/19 2,770
1703832 김민석 1인시위: 한덕수 출마용 관세협상 안 돼 11 .... 2025/04/19 2,027
1703831 앞으론 자연미인 소린 사라지겠어요 6 -- 2025/04/19 5,248
1703830 보험설계사라는 직업이 유독 욕을 먹는 이유가 뭘까요 14 나만 그런가.. 2025/04/19 4,588
1703829 과일아줌마가 의견 여쭈어요!! 15 과일아줌마 2025/04/19 4,470
1703828 깊이 친해지기 힘들고 관계가 오래안가는 사람들 특징이 뭘까요 30 ... 2025/04/19 6,923
1703827 집정리를 해야하는데 정해주세요! 10 ..... 2025/04/19 3,488
1703826 윤일상이 이야기하는 이재명 좋네요 9 하늘에 2025/04/19 1,639
1703825 노래 가사 좀 찾아주세요. 2 새마을 2025/04/19 495
1703824 자다가 끙끙 아픈 신음소리 낸다는데.. 6 ........ 2025/04/19 2,853
1703823 45살이면 발악해도 아줌마티 나지 않나요? 25 ... 2025/04/19 7,045
1703822 농협카드 신청 치사 ㅡ 다른데도 이런가요? 1 2025/04/19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