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말티즈 시한부 선고 받았어요.

00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25-04-14 17:53:55

11살 천사같은 내 강아지

애견샵에서 안팔리고 커버려서 상품가치 없다고 병들고 방치된 아이를 데려왔어요.

(회사근처에 애견샵이 있었고 관심이 없었는데 왜 그날 그 아이가 내 눈에 보였는지..)

그냥 두면 죽을 거 같아서 비용 지불하고 데려왔어요..

 

제가 병든거 치료해주고 이쁘게 공주같이 키웠어요.

 

무조건 엄마인 제가  1순위에요.

밥먹을때도

잠잘때도

여행을 가도

꼭 엄마옆에서만..

 

엄마가 없으면 2순위 아빠한테 착 붙고..

아빠도 없으면 그제야 아이들에게 가지요.

 

말티는 참지 않지~ㅎㅎ

요게 딱 울 강아지에요.

 

순둥 순둥 사람 좋아하면서도

누군가 엄마를 건들이거나 그러면 으르르르르~~

잠잘때도 누가 자기를 건들이면 으르르르르~~~

 

하지만 절대 물지 않아요.

 

아퍼서 병원에 가니 암이래요.

수술을 했는데..

1년정도 예상수명 남았다고 하시네요.

 

보고 있어도 이리 보고 싶은데..

 

아휴...어쩌죠..ㅠㅠ

IP : 211.107.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애기도
    '25.4.14 5:58 PM (175.208.xxx.185)

    우리 냐옹이도 갑자기 밥을 안먹어서 데려가니 폐암
    그러고도 한 십개월 더 살았어요
    수술도 못하고 폐에 종양이 가득찼다고 해서
    링거맞고 먹다 말다 그러고 갔어요
    어찌나 아파하던지
    불쌍했어요
    남은시간 집사님과 좋은 시간 보내기 바랍니다.

  • 2. ..
    '25.4.14 5:59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은 예상수명보다 훨씬 더 오래 살기도 해요.
    하루하루 소중하게 아껴주세요.

  • 3.
    '25.4.14 6:31 PM (210.178.xxx.242)

    노년의 암은 효도를 부른다~고
    울 어머니 72세에 암 판정 받았을때
    든 생각이예요.
    89세 점점 총명이 진행중이예요 .ㅎ
    원글님 말티도
    아마
    아마도
    음 내가 연식이 좀 되었거든?
    그런다고 안심하면 안돼지
    계속 관심 .사랑 해야지~ 할거예요.

    14세 노견 키웁니다.
    제 하루.하루를 저 녀석 일년과 바꾸고 싶어요.
    화이팅! 이름 모를 말티야
    니 반려인이 너를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너도 화이팅!!! 해야지.
    모든 반려인의 소망은
    늘 다니던 산책길에서 니가 생을 다 하는거란다.
    고통없이.

  • 4. ...
    '25.4.14 8:46 PM (61.255.xxx.201)

    잘 관리해주시면 1년 넘게도 살 수 있을거예요.
    남은 시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 5. . . .
    '25.4.14 10:18 PM (58.29.xxx.108)

    엄마 슬프지 않게 오래 오래
    살면서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지내다 가거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9386 목에 9번 칼맞고 죽을뻔 했다네요. 17 ㅡㅡ 2025/05/07 16,939
1709385 순수함이 살아있던 그때가 그립다 10 체리 2025/05/07 1,787
1709384 자외선 차단 렌즈 제일 좋은 게 뭔가요 ... 2025/05/07 607
1709383 한덕수가 대선 나오면 토론회 웃기겠네요 8 ㅇㅇ 2025/05/07 2,593
1709382 우리나라 재활용수거는 거의 폐기 8 .... 2025/05/07 3,110
1709381 성형1도 안했어요 뾰루지 나도 병원을 안가요 10 ㅇㅎ 2025/05/07 3,240
1709380 제 주변 부잣집 딸들은 강약약강 많았어요 14 ㅇㅇ 2025/05/07 4,750
1709379 라마단 시작한 국민의짐 당사 근황 /펌 32 2025/05/07 5,035
1709378 요즘에도 미스김이라고 부르네요 13 hh 2025/05/07 2,492
1709377 2억 5천으로 21 .. 2025/05/07 6,815
1709376 S컬염펌)말리기만 해도 이쁘다는데 왜 저는 1 땅지 2025/05/07 1,491
1709375 김문수 결국 버려질거걑죠? 32 ㅇㅇ 2025/05/07 16,302
1709374 벌써 50, 앞으로 제 인생 변화가 생길까요? 6 보라 2025/05/07 3,610
1709373 위고비 3주차 후기 없나요? 8 워킹맘 2025/05/07 2,363
1709372 요로결석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13 happy 2025/05/07 1,512
1709371 고소영 얼굴이 좀 바뀐거 같지않아요? 21 2025/05/07 6,110
1709370 대학생 아들 자취방 1층이 bhc 치킨집인데요 24 ... 2025/05/07 7,393
1709369 단백질 섭취(피티 등록) 4 ... 2025/05/07 1,165
1709368 넷플릭스 영화, 추천해요. 15 .. 2025/05/07 6,378
1709367 모듬순대 회담 내용 유출 4 ㅋㅋㅋ 2025/05/07 3,533
1709366 촛불혁명시위 역풍불까봐 좀 9 ..,, 2025/05/07 2,268
1709365 부산 세계라면 축제가 8 2025/05/07 1,932
1709364 열무김치랑 봄동김치를 주문했어요. 2 ... 2025/05/07 1,421
1709363 국민의 힘, 강제 단일화도 검토 30 ........ 2025/05/07 4,933
1709362 한덕수 부인 육성 -사주관상 공부 19 ... 2025/05/07 4,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