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만나 2년정도 친하게 지내고 신뢰하던 지인이
사실 처음부터 인생이력을 거짓말하거나 과장한 스토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그 사람과 교류하면 얻는 이득을 택하고 모른 척눈감을 것이냐
아니면 내 안의 도덕적 기준-진실되지 못함을 중요시 여겨 손절할 것이냐
참고로 친목 모임에서 만나 알게 된 인연이고
그 사람의 거짓말을 믿고 마음 열고 속얘기하며 사적인 부분을 많이 공유했습니다.
협조하거나 도우려 한 일들도 있었구요.
배신감이 들어서 화가 나지만 아직 본인에겐 내색않았고
조용히 관계에 거리두고 빠져나왔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나도 이용해먹되 죄책감은 가지지 말자가 안되어 내가 바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