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생활이
'25.4.15 3:43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회사생활이 어떻게 그렇게 정리가 되나요
더구나 사람도 좀 만나야 하는 자리라면서요.
원글님이 24시간 헬스센터를 신청해서, 운동시간을 좀 늦게 잡는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운동을 점심시간에 할 수는 없나요?
2. ...
'25.4.15 3:47 PM
(124.111.xxx.163)
저도 맞벌이지만 본인은 주 3회 평일 운동 가면서 남편은 주 1회 약속도 못 잡게 하나요?
저는 평일에는 하루 운동하고 토요일에 주로 운동갑니다. 가사분담은 요새는 남편이 더 많이 하고 저는 육아와 직장에만 신경쓰고요.
원글이 주 3회 운동가야 한다면 하루는 토요일 끼고 하는게 낫지 싶어요. 남편도 주 2회 정도는 약속이든 야근이든 운동이든 하게 여유를 주세요. 주 1회는 둘중에 시간이 되는 사람이 하는 걸로 하고요.
가사분담도 너무 칼같이 똑같이 나누려고 하면 부부사이 나빠져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내가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은 양보한다고 생각하고 일을 나눠야 실제로는 공평하게 나누어집니다.
3. **
'25.4.15 3:48 PM
(1.235.xxx.247)
제가 이제껏 첫 댓글님과 같은 마음으로 거의 독박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안하고 싶어서요
갑자기 발생되는 변수가 아닌 기본 룰 만들고 최대한 지키게 하고 싶네요
사람 만나는 자리지만 남편이 점심시간으로 유도하려면 가능한 부분이 있는걸 알고 있어요
그러니 남편도 이제 최대치로 (제 요구에 맞춰 줄 수 있을) 좀 변화해줬으면 싶네요
4. 원글님이
'25.4.15 3:50 PM
(118.235.xxx.66)
금토일 운동하심 될것 같은데요. 사람도 좀 쓰고요
아님 남편 이직하라 하세요 돈좀 덜벌더라도 육아 같이 할수있게
5. ....
'25.4.15 3:52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주말에 남편 집에 있을 때 한두시간 시간 내서 운동하고 오면 되겠네요.
주중에 남편 반드시 일찍 들어오는 날 정해주지 마시고요
6. **
'25.4.15 3:53 PM
(1.235.xxx.247)
남편은 점심 시간에 운동 한다고 꽤 비싼 연간 회원권 끊었어요
저는 주3회 운동은 욕심이고 주2회는 고정적으로 하고 싶어요
가사분담.. 이건 얘기할거리도 안되게 제가 그냥 거의 다 하고 있어요
남편이 뭐 수시로 늦게 들어오는데 무슨 분담이 되야 말이지요
가사분담 이런건 그리 뭐 저한테 큰 의미 없어서 괜찮아요
7. ...
'25.4.15 3:56 PM
(124.48.xxx.249)
원글도 점심시간에 운동하면 되죠...
아니면 주1회 약속인정해주고
주1회 운동가던가..
주중1회 토요일1회 하면 주2회 채우잖아요
8. ...
'25.4.15 3:58 PM
(124.111.xxx.163)
현실적으로 본다면 주 1회 하루를 딱 정해서 그 날은 무슨일이 있어도 들어와라 너가 가사분담도 안 하는데 이거는 해야 한다. 나도 살려면 운동해야 하니 하루는 비워라 하세요.
그리고 나머지 하루는 토요일로 운동 잡아야죠. 토요일에도 운동가는 시간에는 남편이 육아하도록 딱 정해야 해요. 가사분담 전혀 안 되는 남편이 평일 3일을 책임져 줄리가 없을 거 같은데요.
9. ㄷㄷ
'25.4.15 3:59 PM
(223.38.xxx.198)
주 3회 운동이라니
남편도 주3회 똑같이 저녁시간 줘야죠
10. 음
'25.4.15 4:00 PM
(221.138.xxx.92)
한 10년은 서로 거의 모든 약속? 운동? 못했어요.
진짜진짜 불가피한 상황 빼고는...
둘이 집안일 해나가기도 버겁고
아이 아프면 또 전쟁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
머리 붙이면 기절.
11. **
'25.4.15 4:17 PM
(1.235.xxx.247)
워킹맘 3년 중 한 반절 기간은 점심시간 이용해서 운동했어요. 저는 점심시간 쪼개고 운동하고 퇴근하고 하원시키러 가거나 아님 부랴부랴 시터 선생님 가시기 전까지 집에 도착하는 삶을 지금까지 살았어요. 이제는 나만큼 아니더라도... 저의 지난 시간들에 대해 인정하는 부분이 있다면 남편 맘대로 유동적으로 약속 잡고 늦거나 야근 핑계 대고 늦거나 그러진 않았으면 하는겁니다
남편이 자기 입으로 말한게 있거든요.. 저녁 자리 최소 1주일 전에 잡고 조정 가능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구요 (솔직히 안가도 되는 자리도 무수했음)
저는 퇴근하고 부랴부랴 집에 오기 바빴는데.. 남편은 제가 디폴트가 되어 있으니 유동적으로 자기 내키는대로 더 쉬웠던거였죠
12. ...
'25.4.15 4:19 PM
(152.99.xxx.167)
-
삭제된댓글
뭔 이유 붙이지 말고 일요일은 무조건 같이
월~토 3일씩 배분하세요
그동안 뭘하든 상관마시고 님도 3일은 오롯이 본인한테 쓰시고요
13. ...
'25.4.15 4:21 PM
(152.99.xxx.167)
저녁약속 회식..이런거로 기준 정하지 마시고
날짜를 반으로 쪼개서 그날은 한사람이 책임지는걸로 하세요
그럼 해결되는거 아닌가요?
14. **
'25.4.15 4:28 PM
(1.235.xxx.247)
제가 퇴근하고 집에 있다가 남편이 8-9시 안에 오면 1시간 운동 하고 오는거와
남편이 퇴근하고 놀고 돈 쓰고 그러면서 자정이 넘어서 들어오는거랑 다른 재질인거 같은데...
운동 횟수만큼 남편에게도 똑같이 그 시간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하시니..
이런 생각의 차이....
사람들은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네요.. 댓글들 잘 참고하고 생각해볼게요
15. **
'25.4.15 4:33 PM
(1.235.xxx.247)
221.138님 부부가 전투적으로 함께 으쌰으쌰 멋진 10년을 치루고 사셨네요!!
저도 그런 전투애가 있으면 이런 글 따위 적지 않았겠죠 ㅠ
이기적인 남편이었어요.. 연차 애 병원 때문에 반차 쪼개쓰며 아끼는 연차를 남편은 자기 쉬는 목적으로 야무지게 혼자 챙겨 쓰는?
그래서 저도 3년 묵은 감정들이 이제 터져나오고 그래도 서로 잘 살아보고자 이렇게 짧다면 짧은 생각을 하게 되는 건가봅니다..
16. 셩과셩
'25.4.15 4:48 PM
(118.235.xxx.133)
그래도 그런 대화가 될수있다는것이 행운이세요 저는 21살 아들과 11살 딸을 맞벌이로 아이돌봄을 쓰면서도 싸웠어요 ㅎㅎㅎ 아무튼 조율할수있는부분있고 대화할수있는 남편이라는부분이라 부러워요 최대한 어필하세요 그리고 잘 이겨내시고 운동도 일도 체력도 힐링도 다하세요 그리고 남편도 힐링시간주시고 ㅎㅎㅎ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17. ...
'25.4.15 4:50 PM
(124.111.xxx.163)
원글에 정보를 많이 부족하게 쓰셨어요.
남편이 가사분담 전혀 안 했다. 원글이 그동안 점심시간 쪼개서 운동했으니 앞으로는 남편이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를 미리 쓰셨다면 댓글이 더 구체적으로 달렸을 것 같네요.
18. ...
'25.4.15 5:00 PM
(152.99.xxx.167)
협상의 포커스를 정확히 해야죠
돈이면 돈, 시간이면 시간. 노동이면 노동
운동은 되는데 약속은 안돼. 이건 시간과 시간의 분배문제가 아니라 님은 복잡하게 다른걸 포함해서 생각하니 협상이 안되는 겁니다
남자들은 단순해요 논리적으로 맞바꿈이 되어야 먹힐겁니다.
19. **
'25.4.15 5:05 PM
(1.235.xxx.247)
네에~대화가 안되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나마 아직 합의를 완벽히 보진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감도 있는거 같아요
먼저 지나가는 말로 비슷하게 제 생각을 말한적 있었는데 듣고 있더라구요
제가 요구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냥 듣고 있는 분위기??
첨 글 쓸 때 남편의 이기적인 행동. 저의 독박의 나날 속에 서러운 기억들을 읊었더라면
댓글이 좀 더 다른 방향이었을 수도 있었나봅니다
전 제 주변도 그렇고 육아하는 맞벌이 가정 대부분이 부부가 거의 뭐 퇴근하면 집이고
애 보고 각자 집안일 하거나 그러고 살고 있어서
제가 이런 생각하는게 엄청 각박하거나 남편 조이는 걸거라고 생각을 안? 못? 했었어요
무튼 댓글들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감사해요
20. **
'25.4.15 5:06 PM
(1.235.xxx.247)
근데 흘리듯이 말했을 땐 그냥 듣고 있었던건 별로 귀담아듣지 않고 직접적으로 자기일롤 못 느껴서? 일 수도 있고..
21. **
'25.4.15 5:11 PM
(1.235.xxx.247)
협상의 분배
시간이 곧 돈이네요. 남편이 시간만 맞춰주면 전체적으로 가정경제가 더 좋아질걸요
저도 제 시간을 갖고 싶고 남편도 그러고 싶고 한다면 결국에는 돈 더 써서 남의 손 빌리는거죠
남편은 그것도 오케이 하겠지만 저는 그 돈이 좀 아까워서 못 했던건데..
아이가 이제 좀 크고 나니 저도 그런 깜냥이 좀 더 생기긴하네요
22. **
'25.4.15 5:14 PM
(1.235.xxx.247)
아.. 돈이 아까운건 애가 좀 큰 현 시점에서고.. 그 전 시절에는 그래도 어쨌건 아이와의 시간을 엄마가 더 많이 함께 해줘야한다고 저만의 그런 마음이 강했던거 같아요
지금은 아이도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적이고 저도 덜 불안하니 아이 남의 손에 맡길 수도 있고 그 비용을 쓰는 깜냥이 생기나봐요
23. ....
'25.4.15 11:10 PM
(112.154.xxx.59)
주3일 꼭 와라 라고 약속한다한들 바깥모임 좋아하는 남편이 지키기 쉽지 않을거 같고 싸움꺼리만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요즘은 주변에서 다들 같이 육아한다니 달라지긴 했네요. 저는 애저녁에 남편 퇴근 시간은 포기한지라.... 원글님이 억울한 맘이 쌓이지.않도록 잘 조정해보세요. 하지만 주3일은 글에서 느껴지는 남편분의 성향상 좀 빡세보인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