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럭저럭 살아갑니다

.. 조회수 : 2,017
작성일 : 2025-04-11 18:23:57

얼만 안되는 급여 받아 오늘 늙은 엄마 모시고 벚꽃 구경 짧게 다녀왔어요

걷는걸 잘 못하시니 잠시 꽃나무 앞에서 사진 찍고 엄마 좋아하는 빵들도 사고 돼지고기 불고기감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크게 대박나는 일 없어도 소소하게 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것도 나름 잘 사는것 이라고 위안 삼아봅니다

벚꽃은 곧 져무겠지요

내년에도 오늘처럼 꽃나무 앞에서 웃는 엄마를 보았음 좋겠습니다

 

IP : 223.39.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
    '25.4.11 6:27 PM (125.137.xxx.77)

    따님이시네요
    소소하고 평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어머니랑 봄 꽃도 구경하시고
    산책도 하면서
    오손도손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2. 낼부터 비
    '25.4.11 6:31 PM (121.130.xxx.247)

    저도 같이 행복해지는 글이네요
    매일매일 삶을 사는것이 최고로 훌륭한 일이라고 늘 생각합니다
    행복한 날도, 짜증나는 날도..모두 같은 하루인걸요
    꽃은 곧 지겠지만 엄마와 행복한 일상은 계속 이어지겠죠
    우리 같이 행복하게 살아요♡

  • 3. 좋은글
    '25.4.11 6:32 PM (58.142.xxx.55)

    좋은글 감사합니다

  • 4. ..
    '25.4.11 7:23 PM (118.235.xxx.117)

    뭔가 여운이 남는 글이예요.
    저에게도 늙은 엄마가 계세요 저는 그렇게 하지못하고 있는데...

  • 5. ..
    '25.4.11 8:09 PM (223.39.xxx.57)

    거리에 벚꽃이 만개했더군요.맘이 부자인 원글님 ~ 읽기만해도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 6. ㅇㅇ
    '25.4.12 12:00 AM (116.32.xxx.18)

    원글님 맘이 따숩네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건강한 어머니와
    벚꽃소풍 가시길

  • 7. oi
    '25.4.12 11:31 AM (211.36.xxx.114)

    로긴 하게 하시네요.. 원글님 글이 요 며칠 불편했던 제 마음을 마주하고서는 변하네요.. 나이들어가면서는 안그럴줄 알았는데...남들과 비교하게되고 욕심도 많아지고..이런 저의 속내가 불편하면서도 속상하네요..한줌도 안되는 인생, 나빼고 다들 잘사는데 내 현실만 시궁창이고ㅜㅜ. 컨트롤 하면서 내려놓으면서 살아야지요..

    저도 아픈 아버지 모시고 꽃놀이 다녀와야겠네요,

    원글님 탱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0986 민주당 초대형 유세차량 준비 점점 실감이 납니다 13 ,,,, 2025/05/11 2,087
1710985 정장 빌려주는데 있나요? 6 푸어족 2025/05/11 1,375
1710984 데블스플랜 소희 참 착해요 .ㅇ. 2025/05/11 1,202
1710983 먹은 것에 비해 너무 살이 쪄서 11 wave 2025/05/11 3,452
1710982 조희대 탄핵·특검·청문회’ 사법부 융단폭격…‘삼권분립’ 초유의 .. 19 . . 2025/05/11 2,442
1710981 중학교도 나이스 잘써주시네요 3 r감사 2025/05/11 1,342
1710980 장아찌 간장 부을 때 재료가 잠기도록 하나요 6 장아찌 2025/05/11 1,125
1710979 네모난 틀인데 두명이서 들었다 놓으면 투명한 공처럼 .. 구름 2025/05/11 660
1710978 김문수가 한 말 중에 소녀시대, 춘향전이 뭔가 했더니… 15 뭐 이런 2025/05/11 2,772
1710977 확실히 여자는 결혼하지 않으면 오래삽니다.. 28 ........ 2025/05/11 5,678
1710976 미국서민들 망한다는 의견이 많아요 16 .... 2025/05/11 6,660
1710975 벽에다 대고 말을 했어야 됐는데 7 으이그 2025/05/11 1,640
1710974 치매걸리면 많이 드시나요? 9 ㅇㅇ 2025/05/11 1,943
1710973 슬기로울 전문의생활 보시는 분들. 7 아오 2025/05/11 2,809
1710972 스텐 바닥3중 통3중 통5중 차이요 11 ... 2025/05/11 1,772
1710971 부산해운대 해수탕 2 해수탕 2025/05/11 1,359
1710970 이길여 총장 최근 근황 10 ..... 2025/05/11 6,312
1710969 자라 50주년 기념영상 보셨어요? 8 ..... 2025/05/11 2,872
1710968 목디스크인데 필라테스 요가 어떤걸 해야하나요. 2 .. 2025/05/11 1,381
1710967 어렵기로 소문난 인도의 운전 면허 시험 9 ㅇㅇ 2025/05/11 2,236
1710966 비싸도 좋으니 게으름뱅이를 위한 패키지여행이 있음 좋겠어요 15 ㅇㅇ 2025/05/11 4,557
1710965 삼성 휴대폰 오른쪽 아래부분을 터치하면 그동안 들어갔던 사이트가.. 5 궁금 2025/05/11 2,192
1710964 눈을 치켜뜨는 버릇이 있어요 시술관련 6 Oo 2025/05/11 1,517
1710963 청소를 어찌 하나요? 6 2025/05/11 2,409
1710962 왜 이런 거짓 영상에 속는거죠(백종원 1 ㅇㅇ 2025/05/11 2,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