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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나는 당ㄱ 마켓 상대가있으세요? 전 3명요.

마상 조회수 : 1,648
작성일 : 2025-04-11 13:52:41

1.  1개를 사는거보다 2개사서 하나씩 나눠 가지는게 좋은... 조금한 여름가전을 사서 반나눈금액보다 얼마더 싸게 올림. 좀 깍아달라 난리. 빠른거래하면 좀 에눌해드리겠다 자주 말하는편인데 그러고싶지않아서 거절. 올린가격에 거래하겠다기에 주소알려주고 약속도잡고 거기까지가는데 차비라도 빼달라 또 에눌시전..또 거래거부  그렇게 거래할거처럼하다 또 에눌시전에 그러길 수차례. 너무 진이 빠지게해서 그럼 새상품을 직접 주문하시라고 거래못하겠다고 함. 답변안함.  군대가있는 아들 내일면회가는데 꼭필요하다고 꼭사야한다 어쩐다  스토리를 구구절절 써서보냄. 너무 너무 진이 빠지는 사람이라 읽씹ㅡ 읽씹동안 다른분이 오셔서 또 금방오셔서 빠르게 거래완료됨. 앞에 진빠진거생각하면 ㅠㅠ 눈물이...

 

2. 백화점 브랜드 아이옷을 하나씩 찍어 거래하기엔 힘들어 새것+새것같은옷 십수벌을 한꺼번에  그브랜드 옷하나 가격도안되게 올렸더니 올리자마자 빗발치게 챗이옴.

처음 챗보낸아이엄마 ㅡ 집이 좀먼데 차가없어 가져다 주면안되겠냐함 ㅡㅡ 나- 그렇게는 거래못한다 미안하다함.

그럼 주말에 가지러오겠다함. 빠른거래 원한다하니 자기가 먼저 챗보냈는데 무슨 소리하냐 노발대발

그때당시  제거래는 빠른챗순이 아닙니다. 이런말을 왜못했는지 바보같은 저를 탓함.

알겠다 그럼 주말에 오시라함. 그리곤 상대가 내 판매글 내려달라고함.  ?! 왜??? 그러시죠? 하니 다른사람과 거래할까싶어 그런다함. 걱정하지말라고했음. 

근데 그사람한테 내아이옷을 주기싫어짐.   진짜 필요한이한테 그냥이라도 주고싶었었음. 

미안하다 거래끝이다. 수명 지나간후 뒤늦게

한분이 챗이왔는데 느낌좋음 솔직하게말함. 이거 주말에 찾아가기로했는데 내가 나쁜사람되고싶다 가져가시라함. 좋은님이옴 ㅜㅜ 마음이 그렇게나 좋을수가없었음.

그후. 먼저 거래하기로한분께 미안하다 아까워서 못팔겠다 시전. 상대가 화가안풀림. 거래파기로 ㄷ근에서 경고장같은거날라오고 매너점수 깎이고 온도깎이고  상대한테 별의별소리 다들음 . 예쁜 울애옷 좋은사람한테 잘갔구나 안도했음.

제잘못도 인정합니다!

 

3. 한번은 내가 찾는제품이 잘없음. 당ㄱ에 새상품이있어서 친절하게 거래글에 택배비추가+ 되어져있었음. 빠른거래로 일사천리 입금후 발송부탁함. 

나중에 챗을 보니 상대가 택배비+300이 더 나왔다고 입금바란다고함.

 내심 그게 그리도 중요한가? 그냥 부담해줄수는없는건가? 싶었지만 그게 정확한게 좋은사람일수도있고 입금했던 계좌로 300송금하곤, 입금했다고 답변은 안함. 

이른 아침이라진짜 바쁘기도했지만, 대꾸하고싶지않았음.  보고 바로 입금하긴함. 

 

그날밤 챗창에 노발대발 난리남.

자기가 물건보낸줄알고 300안붙이는거냐? 그럴줄알고 취소처리했다. 입금안하면 발송안한다. 계좌남겨라 환불해주겠다 등등 별의별말을다함.

 

아침에 챗보고 바로입금했는데 확인이되시는줄알았다. 

답변못해미안하지만 바쁘기도하고 솔직 300그거 부담이 힘드신가? 생각이 들기도했다.  이왕취소한거 나도 그거필요없다 계좌남길테니 환불해달라.

 

상대왈 ㅡ 환불했다. 300그거라고했냐? 얼마나 부자면 그런말을하냐? 호의가 계속되면 "권력"인줄안다더니 님이그렇네 어쩌네 시전.

읽씹함.

권리라고 수정해주고싶지도않음 ㅡㅡ

 

이렇게 저는 기억에남는 3분요! 다른분들도 궁금합니다~

 

 

 

 

 

 

IP : 189.159.xxx.1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4.11 1:54 PM (211.246.xxx.246) - 삭제된댓글

    너무 정중하게 문어체 쓰시는 분이요
    가일층... 이런 거요

  • 2. 저는
    '25.4.11 1:57 PM (222.102.xxx.75)

    4만원에 내놓은거
    3만원에 달라길래
    5천원만 깎아줬더니
    물건 받으러 와서
    자기 차 안에 물건 얼른 던져넣고
    저한테는 던지다시피 3만원만 주고 간 아주머니요
    널부러진 만원권 주워들고 집에 오는데
    아줌마도 거지같고 나도 거지같아서
    그후로 당근 끊었어요

    그런데 더 웃긴건
    당근앱 지우느라 문득 갑자기 생각나
    그 물건 검색해보니 제가 판거 같은게 보여
    자세히 살펴보니까 딱 그건데
    그 아줌마가 닉네임도 바꾸고
    새거 몇 번 쓴거라며
    5만원에 팔고있더라구요
    신고해버렸어요 그러곤 당근은 바이바이

  • 3. ..
    '25.4.11 1:57 PM (211.206.xxx.191)

    얼마 전 진상 둘.
    약속 시간에 안 나타나고 지금 출발한다는 문자.
    날이 추워 집에 다시 들어 와 올 때 쯤 되어 톡 하니 다 왔다는데
    사람이 없음.
    당근 폰으로 연결은 되는 데 안 받음.
    다른 곳에 가 있는 거였음.
    30분 늦게 나타나 찾아 오기 힘들었으니 깍아 달라고 함.
    기다리는 사람 생각 안 하냐고 그냥 가시라고 하니 돈 주고 물건 가져 감.

    한 인간은 바지를 입어 보겠다고 주차장 뒤 차 있는 곳 가서 입어 봄.
    내가 보기엔 딱 맞는데 자기는 복숭아 아래 길이가 와야 한다고
    그냥 감.
    당근은 옷 가게가 아닙니다.
    옷 가게에서 입어 보고 사세요 했네요.

  • 4.
    '25.4.11 1:57 PM (223.38.xxx.32)

    1.bts 굿즈 다이어리 판매.
    이게 팔리나 싶었는데 딸이 팬이라고 택배 배송하신분

    2.롤리타 램피카 바디로션.
    품절이라 없어서 못판다고 쓰던거 바디로션 파는데도 훨씬 비싸게 팔수 있었던 기억. 매니아들이 많았던 상품이였나봐요.

    3. 고가 아파트 택배 거래자
    얼마 안하는 상품파는데. 한국 고가 아파트 사는 택배 거래자라서 더욱 생각나요. ㅎㅎ 저렇게 알뜰살뜰 절약해서 부자됐나싶어서요.

  • 5. 위에
    '25.4.11 2:00 PM (218.148.xxx.168)

    3만원보니 생각나는 경험이 있는데 십몇년전에 벼룩시장에서 판매자 당첨이 되어 물건 팔러 나간적이 있는데. 제가 1만 5천원에 내놓은 자켓 8천원만 주고 들고 튄 아줌마 기억나네요.
    그때 저도 어릴때라 어버버 하면서 안돼요 했더니. 뭔 중고가 만원이 넘어? 이러면서 팔천원 쥐어주고 옷가지고 막 걸어가던데. 참 기분 찜찜했었음.

  • 6. ...
    '25.4.11 2:00 PM (39.7.xxx.82)

    전 제가 올린 값보다 더 주신 분들 여럿 계셨어요
    제가 너무 많이 주셨다고 돌려드리려 하니까
    저렴하게 주셔서 감사해서 그런다든가 너무 갖고 싶었던 거라든가 하면서요

  • 7. 저보고
    '25.4.11 2:09 PM (121.162.xxx.155)

    야리야리한데 이거 어떻게 들고 가냐고 걱정해주신 분이요
    ㅋㅋㅋㅋㅋㅋ

    저 쌀자루도 들면서 자랐어서

  • 8. 안마기
    '25.4.11 2:09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챔피언 안마기를 8만원에 내놨는데 가져가시고 어댑터가 없다 하더라고요
    그거 어디서 찾을지 모르겠어서 귀찮아
    그냥 나눔으로 할테니 쓰시라했는데 (사실 새거였음)

    그렇게 안하셔도 된다하면서 5만원받으시고
    3만원 환불해주시면 자기가 구입하겠다고해서
    3만원 환불해 드렸는데
    어댑터가 안보인다니 귀찮아서 그냥 나눔할 생각이였는데
    그리 해주시는 분 보니 참 흐뭇하고 감사했어요

  • 9. 환불녀
    '25.4.11 2:14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챔피언 안마기를 8만원에 내놨는데 가져가시고 어댑터가 없다 하더라고요
    그거 어디서 찾을지 모르겠어서 귀찮아
    그냥 나눔으로 할테니 쓰시라했는데 (사실 새거였음)

    그렇게 안하셔도 된다하면서 5만원받으시고
    3만원 환불해주시면 자기가 구입하겠다고해서 3만원 환불해 드렸었어요

    어차피 돈벌이보다 집 정리가 목적이여서
    어댑터가 안보인다니 귀찮아서 그냥 나눔할 생각이였는데
    그리 해주시는 분 보니 참 흐뭇하고 감사했어요

  • 10. 한 시간
    '25.4.11 2:17 PM (58.151.xxx.249)

    기다리게 한 진상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만 내리고 거래함

  • 11. 약속 시간되니
    '25.4.11 2:17 PM (58.151.xxx.249)

    당근 탈퇴하고 안 나온 인간

  • 12.
    '25.4.11 2:58 PM (182.225.xxx.31)

    1코트 올렸더니 품번이 뭐냐해서 알려주니 바로 챗에서 나가버림
    뭐지? 싶었네요
    2코트형 원피스 올리자 토요일 아침8시에 가지러오겠다더니
    와선 딸데꼬와서 이리저리 다 입더니 지한테 길대요
    처음부터 총기장 품 설명 다적어놓음
    아침부터 욕이 ..
    3 새 전기포터 챗으로 바로 5천원 깍아도 오케이 했더니
    차 창문만 내리고 가져감 너무 예의없어서 기억나네요

  • 13. 좋은 당근만
    '25.4.11 3:11 PM (211.235.xxx.132)

    중고물품 거래로 사람들이 서로 시비가 붙길래/전 사기만하고 한번도 안팔았습니다.
    1. LG광파오븐 7만원에 구입한거 좋았고
    2. 가죽의자, 상태 좋은거 2개에 2만원 준것
    참 잘샀다 생각합니다.

  • 14. 팔기만했는데요
    '25.4.11 3:53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1. 밤 12시에 여친 선물준다고 거래하자던 남자,
    늦어서 낼 아침에 하자니 아침에 시간 안된다고..
    당시 범죄도시 영화 보고 난 직후라 무서워서 거절.
    품목은 샤* 본품도 아닌 사은품 ㅠㅠ

    2. 저녁 7시부터 계속 살까말까 질문던지고 하다가 밤 10시에 거래하자고 해서
    물건을 현관문앞에 옮겨다놓고 신발신으려는 순간(까지 거의 2분남짓),
    그 새 딴 사람 물건 산다고 취소 ㅠㅠ
    그나마 엘리베이터까지 안 탄 걸 다행으로 여김.

    3. 코로나 시작당시 추운 겨울날 저녁 6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안 와서 연락하니 깜빡했다고
    미안하다고 카페에 들어가 계시라는데, 당시 카페 6시이후 출입통제
    할 수 없이 교회입구로 들어가서 벌벌 떨고 있으니 6시 30분 넘어서 뛰어 오는 남자 한 분..
    32000원인데 35000원 주고 차로 집까지 모셔다 드린다고 하는데 영화를 넘 많이 봐서?
    무서워 거절했죠.

    4. 에누리 없이 쿨 거래 하셔서 샤* 사은품 드린다 하니 미리 계좌로 돈 보내고
    벤츠 스포츠카에서 내리던 그녀... 아티제 조각케잌까지 사갖고 왔다는.
    온도 보니 60도라서 깜놀했어요.

    이외 본인 수공예품 들고 온 분도 계셨구요.
    아이 책 팔면서 입시정보 한참 수다떨다가 가신 분도 있었어요.

    훈훈한 분, 진상인 분 다양했네요.

  • 15. 저도
    '25.4.11 5:38 PM (125.189.xxx.41)

    5000원에 내놓은물건 만원주고
    가신분도 있었고
    10만원짜리 15000원에 내놨더니
    와서는 이것밖에 없다고 13000원 주고
    물건들고 확 가버린사람도 있었어요..
    계좌로 넣음되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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