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도 하는 시대라 별 거지같은 행동과 발언은 이제 충격적이지도 않지만,,,,
저 교사의 머리는 언제적 시대를 살고 있는지,,,
해당 대자보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지난 4일 제주시 내 한 여자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벌어졌습니다. 77주년 4·3 추념일 바로 다음 날이었습니다. 당시 교사가 학생들에게 말을 했는데 학생들이 대답이 없자 "4·3 유전자가 흘러서 그래"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맥락에 따라 4·3 피해자를 '폭도'로 몰아갔던 당시 이승만 정권 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논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대자보를 통해 "지난 4월 4일, 교육의 현장인 바로 이곳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한 교사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4·3 유전자가 흘러서 그래'라는 발언을 내뱉었다"라며, "해당 발언이 수십 년 전 피해자들을 '폭도', '빨갱이'라 칭하던 입장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의 3분의 1가량이 학살당했음에도 오랫동안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생존자들마저 아픔을 숨겨야 했던 역사를 교육자가 이처럼 사사로이 거론하는 것이 과연 옳은 행동인가"라며, "그릇된 역사 인식을 알리고 학교의 조치와 교사의 반성을 요구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