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유치원가니 집에서 노는것도 일이고
요즘 남편벌이도 작아져서 어디일할때없나 했는데
맘카페 단기알바구인글이 있길래 집에서도 가깝고
시간 날짜도 부담없어서 지원했는데 면접보라고해서
면접봤는데 됐다는 연락이없길래 혹시 알바니까 중간에 그만둘수도있고 대기하자싶었는데
일하는 당일 오전에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맘카페구인글이 또 올라왔길래 면접봤는데 일하고싶다고 말하니
내일출근가능하냐고 물어서 가능하다고했는데 답변이 없길래 기다리고 있는데 당일 바로 갈수있냐고
부담스럽지만 알바자리 놓치기싫어 밥먹다말고 갔는데
팝업매장 첫날이라 정신도없고 업무교육하나없이
바로 일시작했어요
아무리바빠도 어떤 매뉴얼도없이 무대포로 이러니 좀 아니디싶었는데 장사잘되니 재밌더라구요
근데 삼일째되는날 팀장이 매출안나오면 근무시가조정된다고하고 저보고 물건채우는 물류만담당하라는겁니다.
팝업매장 판매한다생각해서 구인글에도.어려운거없다고하더니
창고에서 끌차에 큰 상자옮기고물건진열하고 그때그때부족한거채우고
와 이건 대딩남자가할 알바아닌지현타오더라고요
그래도 다음주부터는 본사지원없이 알바끼리만한다니
서로도우면하면되겠지싶었는데
퇴근할려고하니 오늘이 저근무마지막이라고하는겁니다.
퇴근3시간전 판매만하는알바가 새로왔는데
그애판매시키고 저는3일이나 일찍왔는데 무거운거드는 물류시키고
아 진짜 알바세명인데 한명은 계산만하고
부당하다 생각해도 집에서 노면 뭐하냐싶어
경험쌓는다싶어 도전했는데
제일바쁠때쓰고버리는 소모품될듯 기분 안좋더라구요
열심히해서 다음알바도 도전할려고했는데
세상구경실컷했는지
인생경험쌓았다생각해야하는지
매출안나온다자른건지
손님응대마음에안들었는지
지금 너무 힘드네요
안서있다서있으니다리도아픈데 알바도짤리고
알바목숨이 파리목숨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