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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기운 빠지게 하네요

** 조회수 : 4,088
작성일 : 2025-04-11 10:47:55

맞벌이 워킹맘입니다

남편이 회사 핑계대면서 진짜 자주 늦고 

일찍와도 육아 안하고 저녁먹고 쉬기만 하구요

 

이번주만해도 월요일 빼고는 일정상 혹은 그냥 부서 사람들이랑..

내내 늦게 들어왔어요

어제, 그제는 연속으로 아주 자정이 훌쩍 넘어서 들어오구요

집이 멀어서 자정까지 들어오면 준수함

 

아침에 벗어둔 바지 정리하다 주머니 영수증을 꺼냈는데

식사로 18만원을 긁었네요

왜 자기 돈 독박으로 써가면서 저러는건지 열이 받아서

주말에 대화 좀 하려구요

 

회사에서 경비 처리 해주는 일정금액이 있긴한데

그래도.. 부서 내 직원들 챙기고 어쩌고 하면 그 돈도 오버되기 일쑤..

 

애 어릴 때 조금이라도 더 모아야지하며 요새 이래저래 저는 고민인데

미래는 없고 그냥 하루하루 기분대로 내키는대로 사는 남편이 너무 맘에 안듭니다

 

 

 

 

 

IP : 1.235.xxx.24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5.4.11 10:49 AM (114.204.xxx.203)

    직급이 있으면 내돈 더 쓰게 되더라고요

  • 2. **
    '25.4.11 10:51 AM (1.235.xxx.247)

    남편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걸까 싶어요..
    눈치 보는것도 없고.. 보통 와이프 눈치 보고 용돈 받아 쓰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던데..
    그냥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고 다 쓰고 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뭐 남편대로 할 말이 있고 불만이 있으려나...참...

  • 3.
    '25.4.11 10:52 AM (211.235.xxx.67)

    직급은 있는데, 돈을 조금도 안쓰려들면 사람들이 욕하고 싫어하더라구요. 부서화합도 좀 그렇고 두분이 상의해서 허용범위를 정해보세요

  • 4. **
    '25.4.11 10:56 AM (1.235.xxx.247)

    웃긴건 어제는 약속이 없다고 했던 날인데.. 저 퇴근하면서 오늘 몇 시 도착이냐고 톡하니
    부서 윗분들과 식사한다고 하더라구요??
    저 영수증은 아마2차 (유흥 그런곳은 아니었어요) 간곳에서 긁은거 같네요
    1차는 상사분이 내셨으니 2차는 자기가 냈다고 하겠죠
    뭐 핑계는 늘 있음

    저는 미리 저한테 얘기해준 업무상 저녁 늦는 거 외에 저렇게 번외로도 1-2일을 또 쓰고 놀고 들어오는게 너무 화가 나요.. 저건 업무 연장이라고 절대 안여겨집니다

    와이프도 자식도 좀 생각하고 끊고 자제할 줄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진짜 아오..

  • 5. 직급
    '25.4.11 10:57 AM (118.235.xxx.185) - 삭제된댓글

    있으면 어쩔수 없어요. 내돈 안낄려 하면
    사람이 안따라요 원글님도 사회생활해서 아시겠지만

  • 6. 직급
    '25.4.11 10:58 AM (116.33.xxx.104)

    있으면 어쩔수 없어요. 내돈 안낄려 하면
    사람이 안따라요 원글님도 사회생활해서 아시겠지만

  • 7. ㅁㄴㅇ
    '25.4.11 11:01 AM (182.216.xxx.97)

    보통 와이프 눈치 보고 용돈 받아 쓰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던데..

    매새 잡혀 살아야 하면 남자들이 뭣하러 결혼 할까요??? 저라면 아들 이혼시키고 혼자살라 할듯요.

  • 8. 어쩜
    '25.4.11 11:03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직급이 더 높기도했고 근무시간이 길어서
    남편이 칼퇴하고 아이보고
    전 자정 다 되어서 퇴근하고 ㅜㅜ
    한 십년을 그리 살았네요.

    남편아 미안해.....

  • 9. 중소기업으로
    '25.4.11 11:03 AM (118.235.xxx.35)

    이직하라고 권해보세요. 집 가깝고
    월급작아도 6시퇴근 가능한 회사요
    그런곳은 일찍 퇴근하고 육아도 같이 할수 있고
    회식비 안써도 됩니다

  • 10. **
    '25.4.11 11:15 AM (1.235.xxx.247)

    182.216님 매사에 잡혀 살아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 11. **
    '25.4.11 11:19 AM (1.235.xxx.247)

    저도 직장 다니니 무조건 이해 못 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저는 제 친구들 비하면 더 프리한 쪽..
    저렇게 늘 늦게까지 술먹고 와서는 주말에는 피곤하다고 또 널부러져서 쉰다 쓰러져있고..
    저런 사람이랑 가정 이룬게 제 잘못이죠 뭐....

  • 12. .....
    '25.4.11 11:24 AM (119.196.xxx.115)

    요즘은 술먹고 막 노는 분위기 아니잖아요
    mz들은 회식보다 집에 일찍 보내주는걸 더 좋아하는데

    아마도 남편이 본인이 놀고싶어서 그렇게 하는거가 클거에요
    어쩌다 한번은 그럴수있는데 맞벌이하면서 본인만 그렇게 신나게 산다?? 저도 열받아요

  • 13. ...
    '25.4.11 11:41 AM (211.178.xxx.17) - 삭제된댓글

    여지없이 내 자랑 댓글 ㅋㅋ

  • 14. 요즘
    '25.4.11 11:43 AM (211.234.xxx.154)

    업무상 회식으로 자정을 훨씬 넘어 들어오는 경우
    거의 없을거 같아요
    조심스럽지만 여자문제 아닌가 살펴 보세요

  • 15. 짜짜로닝
    '25.4.11 11:49 AM (106.101.xxx.113)

    여자 만나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면 냅두라는 댓글 달려고 했는데
    여자일 수도..
    조용히 핸드폰 뒤져보시고 차 블박도 보세요.
    지금 그거가지고 난리치면 예민하다 이해못해준다 지랄떨 거 뻔해서 안되구요.

  • 16. ..
    '25.4.11 12:09 PM (211.234.xxx.121)

    여자는 아니겠지..그쪽으로 생각은 안했는데..
    모를일인가요 하..

    저도 퇴근후 저녁먹고 좀 놀고오면 집에 12시쯤 들어오니
    자정시간은 그냥 별 의미부여는 안해요
    집이 넘 멀어서 10시-10시반쯤 일어서도 집오면 자정 전후거든요..

    여자랑 논다면 얘기가 완전 달라질일인데
    전 촉도 그닥 없어요 이휴

  • 17. ㅎㅎㅎㅎㅎ
    '25.4.11 12:10 P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용돈을 정하고 그 안에서는 터치 안하시는 게 어떨까요

  • 18. .....
    '25.4.11 12:30 PM (112.145.xxx.70)

    회사에서 저 정도 쓰는 일은

    매주 그러는 게 아니면

    당연히 있지 않나요?

  • 19. ..
    '25.4.11 12:31 PM (106.101.xxx.84)

    평생 그러고 살지 않을려면 지금 버릇 들여야되요
    이혼불사하고 육아 가사 분담시켜야되요
    요즘 남자들도 다 육아분담하고 가정에 충실한데 안그런 사람들끼리 무리지어 노는거죠

  • 20. ,,,,,
    '25.4.11 1:03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맞벌이에 맞살림 안하면 어떻게든 싸워서라도 해결보세요.
    빨래해주지 말던가 주말에 몰아서라도 다하게 하던가..
    늦게 온다는 핑계로 육아도 살림도 안해도
    계속 넘어가는 분위기라면 계속 그렇게 행동할겁니다.
    전쟁을 해서라도 길들여야 해요.
    저라면 가만 안둠.
    맞벌이에 2차가 왠말입니까??? 얼척..

  • 21. ,,,,,
    '25.4.11 1:04 PM (110.13.xxx.200)

    맞벌이에 맞살림 안하면 어떻게든 싸워서라도 해결보세요.
    빨래해주지 말던가 주말에 몰아서라도 다하게 하던가..
    늦게 온다는 핑계로 육아도 살림도 안해도
    계속 넘어가는 분위기라면 계속 그렇게 행동할겁니다.
    전쟁을 해서라도 길들여야 해요.
    여견되면 회사 가까운 쪽으로 이사도 고려해보구요.
    맞벌이에 2차가 왠말입니까??? 얼척..
    저라면 가만 안둠.

  • 22. **
    '25.4.11 1:54 PM (1.235.xxx.247)

    매주 그러는거니 제가 화나고 억울하고 그렇겠지요..?
    남편은 일찍 오는 날은 회사 힘들다고 하소연하기 바쁘고.. 대신 그만큼 놀고 오는 날도 많죠
    저는 퇴근하고 부랴부랴 와서 다시 육아출근하고 저는 어디서 힘을 내고 스트레스 푸나요

  • 23. dd
    '25.4.11 2:41 PM (39.7.xxx.44)

    제 얘긴줄 알았어요 ㅠㅠㅠㅠ

    애들 제가 다 챙기고 일하고 집안일까지 ㅠㅠ

    남편은 매일 야근 아님 모임다니고

    저희남편도 평균 12:30에 와요. 원거리거든요

    둘다 불만이죠... ㅠㅠ 쉬고싶은 사람 맘은 알겠는데 난 언제쉬냐구요

  • 24. 비번어케바꿔
    '25.4.11 3:48 PM (45.66.xxx.150)

    몰아서 그러시나요
    애보기 싫고 집안일 하기 싫으니까
    일찍 가봐야 집에서도할일이 있으니 그냥 회사에서 계속 밍기적 대는거죠

    회사생활 안 해보셔나요? ㅋㅋ
    그런 남자들 천지에요 집일찍 가봐야 애 봐야한다고 늦게간다고
    야근거리 없어도 그냥 책상에 앉아서 넷플 보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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