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정엄마랑 기분좋게 벚꽃 구경하자며 드라이브갔다가
속터지는 줄 알았네요. 내색은 못하고 너무 화가나서 속이 쓰리네요.
밥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왔어요.
저희 부모님 70대 경상도 고향이십니다. 두 분다 그 지역 제일 좋은 대학 나오시고
지금은 여유로운 노후생활 보내고 계십니다.
아무리 경상도라도......
오늘 얘기하다가 탄핵얘기가 나왔는데
윤대통령이 잘못한게 뭐가 있냐고 이재명은 잘못한거 없을 것 같냐고?
질문이 너무 기가막혀서 얼굴이 빨개지고 말을 더듬거렸어요.
중학생인 저희 아들도 석렬이라고 이름을 부르며 교실에서 탄핵되었다고
아이들 모두 기뻐한다했더니 얘기 그만두자고 하시네요.
너무 실망을 해서 집에와서도 화가 가라앉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