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도 탄핵 직전에 변명같은 담화하면서 개헌 운운했지요
개헌카드를 꺼내면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권력을 탐하는 자들의 시선이 그쪽으로 쏠릴 걸 알기에
자기가 탄핵을 피할 길이 거기에 있다고 생각했겠지요
그러나 결국은 탄핵되고 순순히 물러남
지금도 개헌카드를 꺼내면 블랙홀이 되어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게 되겠죠
이 상황은 누구에게 유리한가요?
마땅히 단죄를 받아야 할 무리들이 환호할 겁니다.
처벌을 피해갈 수도 있고 누리던 권력을 유지할 수 있으니.
내란진압도 진상규명도 안된 상황에서 개헌논의는 누구에게 좋을까요.
윤가가 마지막 변론에서 국정은 총리에게 맡기고 자신은 외교에나
전념하겠다고 한 말이 어른거리네요.
설령 자신이 탄핵되어 직접 하지 않더라도 대리할 아바타는 세울 수 있으니까.
한마디로 나를 살려달라 그러면 권력을 나눠줄게 입니다.
권력을 나누는 것 이게 내각제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