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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아들과 행진했던 엄마에요

탄핵된다 조회수 : 2,057
작성일 : 2025-04-03 20:00:48

오늘은 안국역 무정차라고 해서

종각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경찰버스가 양쪽으로 상당히 많네요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다행히 오늘 시간이 된다고 해서

아들과 함께 왔어요. 오늘이 마지막 

집회가 되기를.. 

아들이 "엄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 기각되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묻는거에요

그래서 거리로 나갈거야! 

라고 말했더니 제 손을 잡고 "같이 가요"

그러네요. 녀석..자꾸 제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어요.ㅎㅎ

소재원 작가의 떡볶이 나눔도 보이고

커피 나눔도 보여요

한결 밝아진 시민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는 밤입니다. 

내일 분명히 탄핵될겁니다.

ps) 아들에게 82쿡 엄마들의 활약상 말해줬더니 21세기 유관순 열사 어머님들이래요. 

 

 

 

 

IP : 39.7.xxx.2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25.4.3 8:0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20대 아들들이 있지만
    아드님 대견하고 멋지고 눈이 시큰해지네요

  • 2. 저도
    '25.4.3 8:02 PM (125.137.xxx.77)

    거리로 나갈 겁니다
    만에 하나 기각된다면요

  • 3. ..
    '25.4.3 8:02 PM (39.7.xxx.181)

    잘 읽다가 왈칵 눈물 납니다.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고 있어요.
    내일 우리 마침내 같이 웃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4. 그러게요
    '25.4.3 8:15 PM (125.178.xxx.170)

    정말 멋진 아들과 엄마네요.
    내일 파면하고
    대선 잘 치러
    상식적인 세상에서
    살자고요.

  • 5. ...
    '25.4.3 8:15 PM (125.133.xxx.153)

    같이 가요 라는 말이
    정말 눈물 핑돌게 하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기에 내일 우리가
    대한민국 지켜낼 껍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 6. ...
    '25.4.3 8:26 PM (58.29.xxx.108)

    선량하고 바른 아드님을 두셨네요.

  • 7. ㅎㅎ
    '25.4.3 8:46 PM (118.235.xxx.120)

    이뿌네요 아드님 !
    오늘 확실히 사람들표정이 더 밝고 더 힘있고 희망차보여요 !

    김민석 용혜인 의원 노동당 그 의원님 ? 연설에 울컥했네여
    결국 우리가 이깁니다 홧팅!!

  • 8. 훌륭하신
    '25.4.3 9:18 PM (114.203.xxx.133)

    아드님, 어머님

    정말 고맙습니다.

  • 9. 아드님말에
    '25.4.3 9:26 PM (182.228.xxx.67)

    저도 심쿵.
    내일 좋은 소식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 10. ㅇㄴㅇ
    '25.4.3 9:32 PM (218.219.xxx.96)

    저도 쿵..눈물 ㅜㅜ
    글에서 고대로 느껴집니다
    아드님의 마음

  • 11. 원글님도
    '25.4.3 9:43 PM (182.216.xxx.37)

    아드님도 너무 멋져요. 최고에요. 감사합니다.

  • 12. ㅠㅠ
    '25.4.3 10:24 PM (221.149.xxx.56)

    눙무리...ㅠㅠ 딸만있는 엄마는 부럽습니다~

  • 13. 에고
    '25.4.3 11:53 PM (117.111.xxx.226)

    모자가 참 안됐네요.
    엄마가 정신 못차림 아들이라도 깨어나야 하는데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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