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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결혼했더니 시아버님이 농부이신데

연두 조회수 : 14,894
작성일 : 2025-05-27 11:39:28

일찍 은퇴하고 집에 계신 친정아버지를

15년정도 보다가 결혼했는데

은퇴없이 일하고 계시는 시아버님이 너무

좋더라고예

그런데 시아버님이나 시어머님이 검소하신것도

좋지만 너무 자식들 입다 버린 옷

아들들 회사점퍼만 입고 다니셔서

겨울에 오리털점퍼와 바지를 사드렸는데

한번은 환하게 웃으시면서

<이 옷을 입으면

겨울에 오토바이를 타고

바람이 하나도 살을 파고 들지 않는다>하셔서

그 웃으시던 얼굴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시아버님 시어머님이

두 분 다 암에 걸리셔서

수술하고 회복하신 뒤에

부모님댁에 정수기를 놓아드리고 싶어

남편에게 형제들과 의논해보라니

남편형제들이 시골물 좋은데

정수기 필요없다해서

정수기 약정하고 정수기 사용료

월33,000원 내가 내겠다하고

부모님댁에 정수기 설치해드렸는데

여름에 밭일하고 오셔서

정수기에서 냉수를 바로 받아드시면

너무 시원하다고

아버님이 또 한번 웃으며 말씀하셨는데

그 얼굴이 잊혀지지 않아요

너무 좋아하셔서

한달에 33,000원으로

그렇게 좋아하시니 정말 보람있었어요

시골물 좋다더니 시숙들도

집에 오면 시골물 안 먹고

다들 정수기물 드링킹

 

 

아버님은 돌아가셨고

어머님 계시는데

어머님 동네에서 정수기 있는 집이

몇집 없다며

며느리가 해줬다고 그렇게

자랑하세요

월 33,000원이 그렇게

기쁠 일인데

어쨌든 저는 월33,000원으로

효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어머님께는 정수기 업그레이드 해드렸는데

업그레이드된 정수기는 또 뜨거운 물이

바로 나와 손님 오시거나

어머님 혼자 계실때

커피 바로 드실 수 있어 너무 좋아하십니다

 

 

 

 

 

IP : 220.119.xxx.23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5.27 11:40 AM (1.232.xxx.112)

    효도 잘하셨네요.

  • 2. 정말로
    '25.5.27 11:42 AM (1.235.xxx.154)

    착한 며느리세요
    마음쓰시는게 얼마나좋으세요
    작은 걸 기쁘고 감사한 마음 표현하시는 시부모님도 대단하신겁니다
    근데 시골에 정수기 관리가 되나 저는 괜한 걱정이드네요

  • 3. ...
    '25.5.27 11:43 AM (210.100.xxx.228)

    첫번째 사연은 이전에도 쓰지 않으셨나요? 그 글 읽고 엄청 감동 받았었거든요!!

  • 4. ....
    '25.5.27 11:43 AM (1.239.xxx.246)

    좋은 며느리에요


    그리고 고맙다는 말을 할 줄 아는 어르신들도 교양있는 분들이고요

  • 5. 센스
    '25.5.27 11:44 AM (118.235.xxx.244)

    양쪽 다 센스가 있네요 ㅎㅎ

  • 6. 쓸개코
    '25.5.27 11:44 AM (175.194.xxx.121)

    언젠가 겨울에 잠바 사드리니 좋아하셨다는 글을 읽은것 같은데 그 원글님이신지 모르겠어요.
    시부모님들 참 순박하고 좋은분들처럼 느껴집니다.
    글에 '좋더라고예' 사투리가 너무 정겨워서 .. 계속 사투리로 글을 쓰셨다면 어땠을까 .. 생각해봤어요.ㅎ

  • 7. ....
    '25.5.27 11:44 AM (125.182.xxx.137)

    몽글몽글 너무 사랑스러운 글이예요
    며느님도 너무 이쁘구요
    지금처럼 사랑하며 행복하세요~

  • 8. 좋은
    '25.5.27 11:44 AM (116.33.xxx.104)

    며느리네요. 그정도 하는 며느리 백에 1명일듯 복받으세요

  • 9. ...
    '25.5.27 11:44 AM (220.75.xxx.108)

    너무 좋아요... 읽기만 했는데 마음이 뜨끈해져요....

  • 10. ^^
    '25.5.27 11:48 AM (211.218.xxx.125)

    좋은 며느리고, 그 효도 즐겁게 받아들이시는 좋은 시부모님이시네요. 넘 보기 좋아요~

  • 11. ..
    '25.5.27 11:49 AM (182.209.xxx.200)

    저도 오리털 점퍼 얘기 기억나네요. 제가 너무 오래 자주 82에 왔나봐요. ㅋㅋㅋㅋㅋ
    오리털 점퍼도 정수기도 별거 아니라면 아니지만 드리는 분도 받는 분도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라 읽는 사람들에게 더 크게 감동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20년 정수기 없이 생수 사먹다가 나이드니 생수병 무겁고 짜증나서 올초 정수기 들였는데, 이거 너무 신세계네요. 감동해서 제 동생한테 얘기했더니, 다들 그러고 살았는데 언니만 몰랐던거라며 심드렁해 해서 웃었어요.
    그래서 원글님 시부모님 심정 이해가 막 간다는.

  • 12. ㅇㅇ
    '25.5.27 11:50 AM (118.235.xxx.20)

    마음도 이쁘고
    시부모님도 좋으시네요

  • 13. 진짜
    '25.5.27 11:50 AM (210.95.xxx.34)

    좋은 분들이네요, 훈훈

  • 14. ...
    '25.5.27 11:50 AM (211.39.xxx.147)

    엄지 척.

    좋은 시부모님, 좋은 며느리.

  • 15. ㅇㅇ
    '25.5.27 11:51 AM (14.5.xxx.216)

    고맙다고 환하게 웃으시니 해드린 보람이 있죠
    좋은 며느리에 인품 좋으신 시부모님이시네요

    저도 예전에 발풀편하신 시어머니 사스 신발 사드리고
    집에 정수기 놔드리고 휴대폰도 사드리고 했거든요
    전 별로 사랑 못받는 며느리고
    다른 자식들은 엄청 효자인척 하는편이에요
    그러데 왜 어머니의 불편함을 바꿔드리려고 안하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특히 약수터 물 떠다드시는거 보면서(도시 사시는데)
    아무도 정수기 놔드릴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제가 매달 렌트비 내면서 정수기 설치해드리니 너무 좋아하셨어요
    편하다고요

  • 16. 캬아
    '25.5.27 11:56 AM (58.224.xxx.94)

    아.. 작지만 큰 행복...

  • 17. 밝음이네
    '25.5.27 11:58 AM (180.67.xxx.62)

    멋진 분이세요
    작은것 같아도
    실천하기 얼마나
    어려운데요
    예쁜마음 제가 고맙네요

  • 18.
    '25.5.27 11:58 AM (211.243.xxx.238)

    복많이 받으세요
    맘이 참 예뻐요

  • 19. 최고
    '25.5.27 11:58 AM (118.235.xxx.246)

    이런게 찐행복이네요.

  • 20. 좋으신 분들이면
    '25.5.27 11:58 AM (221.163.xxx.206)

    뭘 해드려도 모자랄 것 같아요.

  • 21. ds
    '25.5.27 12:00 PM (211.114.xxx.120)

    보배드림에서 이 글 보면 또 누군가가 신종 환타지라고 할지도요. ㅎㅎ
    환타지라고 표현 할 만큼 요즘 보기 드문 며느리이신것 같아요. ^^

  • 22. 아우진짜
    '25.5.27 12:01 PM (203.128.xxx.45)

    저런 시숙들 너무 싫어요 ㅋ
    저는 거기에 한폰비까지 얹었습니다
    목마른 넘이 우물판다고 답답한 사람이 설치하고 개통하게 되어있죠
    소액들이고 안심하고 이보다 더 남는 장사가 어디있나요 ㅎ

  • 23. 복받으세요^^
    '25.5.27 12:04 PM (223.38.xxx.69)

    마음이 너무 예쁘십니다
    앞으로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 24. 행복
    '25.5.27 12:07 PM (116.32.xxx.155)

    고맙다고 환하게 웃으시니 해드린 보람이 있죠
    좋은 며느리에 인품 좋으신 시부모님이시네요22

  • 25. ㅉㅉ
    '25.5.27 12:07 PM (121.200.xxx.6)

    ㅉㅉㅉㅉㅉ
    물개박수 마구 칠게요.
    시부모님이나 며느님이나 좋은 사람들.
    이런 댁이 자식들도 편안히 살더라구요.

  • 26. ..........
    '25.5.27 12:12 PM (211.195.xxx.189)

    글 읽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33000원에 그렇게 행복할수 있는걸.
    시무보님들 인품도 좋으시고
    며느님 마음도 예뻐요.모두 행복하세요.

  • 27. 좋아라
    '25.5.27 12:24 PM (210.223.xxx.132)

    믹스커피 땡기는 글이네요. 오래 행복하세요.

  • 28. 감사합니다^^
    '25.5.27 12:24 PM (223.38.xxx.118)

    최근 본 글중에
    가장 마음 따뜻해지고 훈훈한 글입니다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 29. 좋은 며느리에
    '25.5.27 12:26 PM (49.169.xxx.193)

    좋은 시부모님이시죠.
    정수기 업그레이드까지 해드린걸 보면,그동안 더 해달라 눈치주고 그러질 않았으니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거죠.
    우리 시짜는 해주면 더 해달라 눈치주고, 해준 사람 보람있게 좋은말 해준적이 없어요.
    원글님도 좋은분,시부모님도 좋으신분들.
    원글님 복많이 받으시기를.

  • 30.
    '25.5.27 12:29 PM (1.236.xxx.93)

    입가에 미소가

  • 31. 정말
    '25.5.27 12:29 PM (211.206.xxx.191)

    예쁜 분.
    따뜻한 글 내 마음이 정화되네요.

  • 32. ㅇㅇ
    '25.5.27 12:30 PM (87.144.xxx.199)

    그렇게 좋아하시는 시부모님 인품이 좋으시네요.
    근데 대다수 시부모님들은 안그럴껄요?
    하나를 해주면 다른 하나를 더 바라고
    무슨 깨진 항아리 물붓기마냥 더 더 더 바라고
    하나 해줘도 고맙다는 말은 커녕 이거 나쁘네 어쩌네 불평불만. 그러니 해주고도 욕얻어먹고 이런걸 반복적으로 당하고 나서 시댁에 잘 안하게 되는거죠.

  • 33. ㅇㅇ
    '25.5.27 12:35 PM (87.144.xxx.199)

    시부모가 3만3천원 짜리에도 저렇게 해맑게 좋아하고 그러면 나같아도 더 힘나서 살펴주겠네요.
    우리 시부모는 내가 어디 여행이라도 다니나 허리띠 끊어지게 절약 안하나 아주 눈에 쌍심질을 켜고 감시 하던 인간들이라 정나미 딱 떨어져서 1원도 해주고 싶지 않더군요.

  • 34. 정말
    '25.5.27 12:40 PM (58.230.xxx.181)

    뭘 해드려도 아깝지 않을거 같네요

  • 35. ,,,,,
    '25.5.27 12:56 PM (110.13.xxx.200)

    작은거에도 저렇게 좋아해주시니 드리는 입장에선 너무 좋죠.
    원글님 마음씨도 너무 곱네요~

  • 36. 행복한 글
    '25.5.27 12:58 PM (59.7.xxx.113)

    이렇게 예쁜 글..감사합니다

  • 37. ...
    '25.5.27 1:00 PM (220.75.xxx.108)

    뭘 사드려서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옷이면 카라가 맘에 안 들어, 색깔이 이상해... 가방이면 크기가 너무 커... 보약이면 체질이 어쩌구 저쩌구...
    오죽하면 질릴 대로 질린 남편이 딱 돈 10만원씩만 드리라고 해서 생신 한번 어버이날 한번 딱 그만큼만 드려요.

    좋은 시부모님에 좋은 며느리 조합이 그만큼 힘든 가봐요.

  • 38. ....
    '25.5.27 1:22 PM (1.241.xxx.7)

    좋은분^^

  • 39. 원글님
    '25.5.27 1:29 PM (116.120.xxx.222)

    마음이 너무 이쁘세요
    시숙들 자기부모이면서 아무도 신경안쓰는걸 며느리는 남의자식이지만 며느리가 친자식보다 훨씬나아요
    시부모님 원글님 다 좋으신분들

  • 40. ...
    '25.5.27 1:59 PM (116.125.xxx.62)

    직장 동료 중 큰며느리가 있었는데
    농사지으시는 시댁에 가면
    형제들 모였을 때 그릇이 늘 모자르더래요.
    그래서 시장에 가서 그릇을 사서 다 바꿔드렸대요.
    시어머님이 참 좋아하셨다는 얘기 듣고 괜히 저까지 그 시어머님의 마음이 되어 행복하더라고요.

  • 41. 좋은
    '25.5.27 2:48 PM (222.106.xxx.184)

    시부모님과 좋은 며느리가 만났네요.
    저도 저런 시부모님 이셨으면....

  • 42. 멋져요
    '25.5.27 2:53 PM (211.234.xxx.154)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 43.
    '25.5.27 4:01 PM (58.140.xxx.20)

    따뜻해지는 마음.

  • 44. ..
    '25.5.27 4:22 PM (110.15.xxx.91)

    글만 읽어도 행복해지네요
    인성좋은 시부모님과 착한 며느리 세상 부러울게 없는 분들이세요

  • 45. 그런 시부모님
    '25.5.27 6:36 PM (84.170.xxx.117) - 삭제된댓글

    너무 부러워요~
    저희 시부모님도 비슷하셔서
    그런 어르신들 너무 좋아요.

    저희는 지지리도 가난한 친정이
    하나 해드리면 만족 못하시고 꼭 더 달라고 하셔서 화나요. 더 나은 남의 자식과 비교

    일본여행 같이 모시고 갔더니
    와보니 별거없네 하시는데 뚜껑 날아갈뻔.

  • 46. 그런 시부모님
    '25.5.27 6:38 PM (84.170.xxx.117)

    너무 좋죠~

    저희 시부모님도 비슷하셔서
    그런 어르신들 너무 좋아요.
    조금만 마음쓰면 늘 엄청 고마와 하셔서
    더 드리고 싶어요.

    반면 제 지지리도 가난한 친정은
    하나 해드리면 만족 못하시고 꼭 더 달라고 하셔서 화나요. 더 나은 남의 자식과 비교하고.

    일본여행 같이 모시고 갔더니
    와보니 별거없네 하시는데 뚜껑 날아갈뻔.

  • 47. 로라땡
    '25.5.27 7:33 PM (223.38.xxx.148)

    맘이 너무 이뿌세요.어머님 왠지 좋으신분 일꺼 같아요.

  • 48. ...
    '25.5.27 7:35 PM (223.38.xxx.197)

    연두님 댁내 건강과 만복가득하세요! 곱고 따뜻한 마음씨 저도 배우고 행할게요 고맙습니다

  • 49. ....
    '25.5.27 7:37 PM (223.38.xxx.2)

    좋은 며느리세요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신변잡기 글 많이 써주세요

  • 50. ..
    '25.5.27 7:39 PM (219.248.xxx.37)

    이렇게 좋아하시면 더 해드리고 싶을거 같아요.

    밥 사드리고
    매달 용돈 드리고
    여행 시켜 드리고
    보험료 내 드려도
    한번도 고맙다는 말은 커녕
    불만만 많아서 20년만에 발길 끊은 열받은 며느리도 있어요

  • 51. ㅇㅇ
    '25.5.27 7:39 PM (125.242.xxx.11)

    내일처럼 행복해지는 글입니다.
    원글님, 시댁 어른들 모두 예쁘십니다.
    복 많이 받으실거에요.

  • 52. 어머나
    '25.5.27 7:39 PM (222.113.xxx.251)

    이 글 읽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ㅠ

    이런게 진짜 힐링인듯

    마음이 마구 녹습니다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53.
    '25.5.27 7:44 PM (106.101.xxx.145)

    업그레이드 냉온 정수기♡♡♡
    다음번엔 얼음냉온정수기로 또 업그레이드하세요

  • 54. 몽실
    '25.5.27 7:57 PM (121.141.xxx.244)

    시부모님 얼마나 좋으실까.
    이리 마음 예쁜 며느리 맞이하셨으니.

  • 55. 일제불매운동
    '25.5.27 8:19 PM (86.164.xxx.188)

    이런 글 읽으면 눈물나요 ㅠㅠ

  • 56. 착하신 분
    '25.5.27 8:36 PM (217.149.xxx.193)

    복 받으실 거예요.

  • 57. 00o
    '25.5.27 9:04 PM (118.218.xxx.49)

    예쁜 맘 예쁜 모습
    마음이 찌릿해요
    좋으신 분이네요.

  • 58. 저도저도
    '25.5.27 9:16 PM (211.234.xxx.204)

    오랫만에 로그인

    저도 시엄마 정수기 놔드렸는데 (얼음도 나오는걸로)
    만족도 200프로예요 ㅎㅎ

    어머님이 인근 친척며느리가 정수기한대서 그쪽에 신청했는데
    계약하고나니 가벼운 사은품 하나없이 입 딱 닦는데다 내는 돈도 비싸게 내고있죠ㅡ.ㅡ 보고자란게 없어서 개념이 없다..라고다양한 계층의 평가를 받고있는 그집며느리한테 계약한거 빼고는 후회없네요.

    저희집도 비슷한게
    그간 걍 동네물 마시면 된다 분위기였는데
    정수기 놓으니 다들 넘 좋아하심ㅋㅋ
    특히 얼음에 감동하시고 ㅎㅎ

    아주버님이 엄니돌볼겸 일도할겸 자주 오시는데 그간 여름에 많이 아쉬웠겠구나 진즉에 놔둘걸 하고 그것도 쫌 후회하는 부분ㅎ

  • 59. ㅇㅇ
    '25.5.27 9:25 PM (221.166.xxx.205)

    어버이날선물로 백화점서 골프웨어브랜드 조끼사드렸는데 어느날시댁가보니 걸레인줄알고 봤더니 내선물이었음(참고로 시모는 평생 백화점서옷못사보고 자식들에거선물받아본적없으심)
    담부터 무조건현금
    백화점서 시어머니께잘어울릴옷봐도 그냥못본척지나가버림

    시댁친지분인데신세진일이있어서 작게성의를표시했는데(정말 비싸지도않은물건이었음)받을때마다 고맙다하시며 너무잘쓰고있는모습보여주시며 진심으로좋아하셔서 그후로
    뭘선물해드려도 아깝지가않았음

  • 60. ..
    '25.5.27 11:25 PM (125.247.xxx.229)

    짝짝짝 박수 쳐드리고 싶어요
    원글님 복받으실거예요

  • 61. ㅇㅇㅇ
    '25.5.27 11:32 PM (1.228.xxx.91)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에서 힐링..
    감사 합니다.
    이쁘고 좋을 글 올려주셔서..

    오늘 따라 여기 게시판이
    환해지는 것 같습니다.

  • 62. ^^
    '25.5.27 11:35 PM (39.118.xxx.173)

    복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따뜻한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63. ,,,,
    '25.5.27 11:59 PM (116.42.xxx.43)

    응원합니다 ^^

  • 64. 따뜻하네요
    '25.5.28 12:26 AM (49.174.xxx.188)

    너무 글이 담백하고 따뜻해요

  • 65. ...
    '25.5.28 12:42 AM (121.129.xxx.165)

    생각도 못했는데
    저도 어머님댁에 놔드려야겠어요.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 66. . .
    '25.5.28 1:51 AM (175.119.xxx.68)

    시아버님이 좋은 분이셨나봐요.
    친정아버지한테도 전 뭐 사주고 싶은 맘 안 들어요

  • 67. ㅇㅇ
    '25.5.28 5:06 AM (180.230.xxx.96)

    자식은 정말 부모맘 챙겨드리는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
    자식에겐 뭐든 해주려고 하면서도

    좋은심성을 가진 며느리
    복많으신 시부모님 이시네요

    패딩글 저도 봤었는데
    그글 쓰신분 맞나면
    그사이 아버님은 돌아가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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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283 카리나 보통내기가 아니네요 6 성형 05:42:47 532
1720282 이준석이 뭐 틀린말 했나요? 6 …. 05:40:49 345
1720281 '이명박 황금두꺼비, 이준석 룸살롱'...'상납 장부' 덮은 검.. ㅇㅇ 05:37:33 130
1720280 내란종식. 투표해서 검찰 개혁합시다 5 목목금금 사.. 05:35:19 75
1720279 사퇴를 위한 밑밥 깔기 아닐까 하는 의심이... 1 호옥시 05:28:29 296
1720278 이준석 사퇴하면 선거비 보전받나요? 1 .. 05:03:12 949
1720277 자신의 성접대논란보다는 자신의 저질발언이 이슈되는걸 선택 3 ... 04:32:30 1,012
1720276 김문수, 대한민국이 노예국가랍니다. .. 04:24:16 316
1720275 40대 윤석열 ... 03:52:33 397
1720274 김규현 페북)대체 무엇을 사랑하는것인가? .. 03:49:35 708
1720273 양아치 이준석 20 겨울이 03:04:31 1,836
1720272 허은아말대로 펨코에서 봤을 가능성 2 ... 02:49:27 1,790
1720271 준석이 사퇴반대~ 1 반대 02:45:34 1,044
1720270 젓가락이 신의 한 수 일수도 2 .. 02:41:42 2,126
1720269 더쿠펌)이제 슬슬 사람들의 뇌리에서 희미해진 거 같은 12월 7.. 3 .. 02:08:35 1,759
1720268 이준석 발언의 문제점을 잘 말해주는 이소영의원 페이스북 15 .. 02:00:42 3,114
1720267 오늘 준석이 발언 팩트 체크 - 궁금하신 분 9 01:59:07 1,702
1720266 엄마 교육 잘 받은 사람 밥 먹는 모습 6 ㅎㅎ 01:56:03 2,126
1720265 그런데 이재명은 오점이나 핸디캡이 많은데도 어떻게 대선후보를 고.. 25 .. 01:55:09 2,156
1720264 다 떠나서 방송에서 그래도 되나요? 22 심각한데 01:47:02 2,200
1720263 딸 남친에 물어봤던 한가지. 이준석 어때? 8 하루 01:46:37 2,509
1720262 젓가락 댓글 원본 19 ㅇㅇ 01:42:37 2,757
1720261 이준석 차~암 정치 잘 배웠네? 3 정말 01:40:07 618
1720260 토론전에 이준석 룸살롱 접대 기사가 터졌었군요.  10 ..... 01:39:29 2,091
1720259 잠이 안오네요.. 1 잠이 01:27:10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