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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페인으로 아이 교환 보낸 경험 있으신분

교환학생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25-04-02 12:43:02

안녕하세요. 

유럽 교환학생 관련해서 전혀 정보가 없어 

도움 받고자 글 씁니다. 

아이가 서울 중위권 대학 3학년 휴학중입니다. 

한학기 교환학생으로 유럽(원래는 영국대학에서 현재는 스페인대학) 대학을 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현재 ielts 학원을 다니는데... 

 

우선 저는 아이가 교환학생 가는 것에 적극 찬성, 지원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그냥 좀 쉬다 복학해서 졸업하고 본인이 가능한 곳에 취업하길 바랍니다.

이유로는 우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점수 나오는 대로 지원해서 가면 된다고 말해요. 아이는 경험 차원에서 가고 싶어합니다.

 

저는 아이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ielts 점수를 잘 받는다면 제 마음도 '그래~ 경험해보고 싶어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보내주자'하는 마음이 들것 같은데... 그냥 6개월 어영부영 있다가 올 것 같아요. 

 

요즘 환율때문에 망설여 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정말 열심히 한다면 한학기니 보내줄까 싶은데 아이는 그냥 설렁~~ 

 

어제 이 문제로 다툼이 있었는데..

아이가 '엄마가 받아들일 수 있는 ielts 레벨이 몇이냐? 그러면 내가 그 점수 따도록 노력할테니 말해라' 

말하는데, 토플 90~100정도 수준인 ielts 6.5~7 정도는 받아야 할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분명 기준이 너무 높다고 펄쩍 뛸 듯 합니다. 

 

82쿡님들~ 혹시 아이 유럽으로 교환학생 보낸 경험 있으시면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혹시 보낸다면 아이에게 최소한으로 요구해야할 점수가 있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아이가 중학교3년을 미국에서 다니긴 했지만, 학국 온 이후로는 영어 공부는 학국 입시 위주로 공부 한 정도입니다. 공부 안하고 토익 시험을 한 번 봤고 그 때 점수는 850점 언저리 입니다.)

 

IP : 222.104.xxx.16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4.2 12:46 PM (220.94.xxx.134)

    토익은 필요없고 영어점수만 가지고 교환학생 가능한가요? 성적도 보지않나요?

  • 2.
    '25.4.2 12:47 PM (220.94.xxx.134)

    그냥 가서 관광하고 놀다오는건데 돈은 어마 무시쓰고 오긴하는데 취업에는 도움 안되요ㅠ

  • 3. 원글
    '25.4.2 12:49 PM (222.104.xxx.160)

    네~ 지원하기 위해 ielts 준비하고 있고,
    토익은 아이 영어 수준이 저 정도 입니다 차원에서 글 쓴 것입니다.
    학교 학점도 본다고 합니다.

  • 4. ㅇㅇㅇ
    '25.4.2 1:00 PM (14.53.xxx.152) - 삭제된댓글

    제 아이 2019년에 아일랜드 교환학생 다녀왔어요
    영문과고 영어는 국내파지만 잘하고요
    ielts ? 제 아이는 이런 건 없었던 거 같은데...
    딱히 뭘 준비했던 건 없었고 너무 힘들던 시기라 돈이 문제라면 문제였죠
    그래도 제가 적극 밀어줬고 아이의 20대 중 가장 빛나는 추억으로 회상하고 사넹

  • 5. asd
    '25.4.2 1:01 PM (14.53.xxx.152)

    제 아이 2019년에 아일랜드 교환학생 다녀왔어요
    영문과고 영어는 국내파지만 잘하고요
    ielts ? 제 아이는 이런 건 없었던 거 같은데...
    딱히 뭘 준비했던 건 없었고 너무 힘들던 시기라 돈이 문제라면 문제였죠
    그래도 제가 적극 밀어줬고 아이는 20대 중 가장 빛나는 추억으로 회상하고 사네요

  • 6. ..
    '25.4.2 1:04 PM (39.118.xxx.199)

    한학기 교환 학생
    부모 돈 쓰고 콧바람 쇠며 놀러 가느거죠.

  • 7. 123123
    '25.4.2 1:11 PM (116.32.xxx.226)

    경제적으로 힘든 것 아니면 보내줄 것 같습니다
    20대에나 가능한 경험이고,
    그걸 기점으로 인생이 바뀔 가능성도 있는 거니까ㅡ

  • 8. 하늘에
    '25.4.2 1:27 PM (175.211.xxx.92)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는 토플 118, 토익 975 인데...

    영국에 계절학기를 가요.
    한학기를 해외에서 보내는건 별 메리트도 없는데 가성비 떨어지는 것 같으니 계절학기로.. 다행히 토플점수랑 학점이 괜찮아서 정말 바라던 학교에 갈수 있게 된데다..

    인턴하면서 출장간거나 짧은 동남아 여행 외에는 해외경험이 없어서... 졸업 전에 해외 생활을 해보고 싶대요.

    작년 한해 인턴하면서 번 돈을 미국 주식에 넣어 꽤 벌어서... 그 돈으로 간다는데.. 저나 남편이 잔소리할 여지가 없기도 해요.

  • 9. ...
    '25.4.2 1:28 PM (39.125.xxx.94)

    교환학생시 요구되는 영어 점수 안 높아요.

    학점이나 학교 등 다 보긴할텐데
    6개월 놀러간다 생각하심 돼요.

    영국 5개월 갔는데 중간에 브레이크도 길고 방학도 일찍 해서
    수업은 3개월도 안 하더라구요
    기숙사비도 월 150 정도 드는데 여행 다니느라
    숙박비 따로 쓰고ㅠ

  • 10. 하늘에
    '25.4.2 1:30 PM (175.211.xxx.92)

    저희 아이는 토플 118, 토익 975 인데...

    영국에 계절학기를 가요.
    한학기를 해외에서 보내는건 별 메리트도 없는데 가성비 떨어지는 것 같으니 계절학기로.. 다행히 토플점수랑 학점이 괜찮아서 정말 바라던 학교에 갈수 있게 된데다..

    인턴하면서 출장간거나 짧은 동남아 여행 외에는 해외경험이 없어서... 졸업 전에 해외 생활을 해보고 싶대요.

    작년 한해 인턴하면서 번 돈을 미국 주식에 넣어 꽤 벌어서... 그 돈으로 간다는데.. 저나 남편이 잔소리할 여지가 없기도 해요.

    원글님도 계절학기를 교환학생 가는걸 제안해 보세요.

  • 11. 스페인
    '25.4.2 1:40 PM (59.30.xxx.66)

    15년 쯤에 남부지방 대학에 큰 딸이 6개월간 갔다 왔어요
    영어는 토익인지 텝스가 둘다 상위권이라 영어는 걱정안했고
    스페인 공부하고 갔었어요

  • 12. 스페인
    '25.4.2 1:43 PM (59.30.xxx.66)

    정보는 여기다 물어보지 마시고
    자녀가 알아봐야하는 것이 아닌가요?
    엄마가 왜 알아봐요?
    애가 알아서 정보를 찾도록 해야지 !!!!

  • 13. 음..
    '25.4.2 2:03 PM (221.150.xxx.211)

    저도 아이가 독일로 교환학생 간다고 준비중인데요
    비용이 문제라면 문제지, 경험 차원에서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대학때 해외서 단기 어학연수 갔다가 목표가 생기더라고요.
    그 뒤로 그 나라에 빠지고 그 언어에 빠지고, 석사도 그나라로 가고
    거기서 남편 만나고요...그리고 인생의 가장 행복한 기억이었어요.

  • 14. 음..
    '25.4.2 2:04 PM (221.150.xxx.211)

    저는 인생 즐기며 사는 사람이 위너라고 생각해서요. ^^
    적극 권장합니다. 근데 돈도 본인이 부분적으로 책임지게 해야죠

  • 15. 되면 보내죠
    '25.4.2 2:12 PM (61.105.xxx.113)

    자비로 가는 해외 대학 프로그램 중엔 교환학생이 제일 적게 들어요. 그래서 아주 무리가 되는게 아니라면 보내줄 만하죠. 저라면 무리가 된다면 ‘지금 형편이 이러니 알바해서 돈을 모을래? ‘ 제안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 주변의 애들은 다 좋은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교환 학생 다녀와서 취직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다들 좋은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 16. ///
    '25.4.2 2:44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교환학생 가더라도 받을 수 있는 학점이 몇 점 안돼요
    목적도 없이 간다면 찬성 못하죠

  • 17. 보내줘요
    '25.4.2 4:19 PM (39.117.xxx.138)

    솔직히 교환학생 6개월 어영부영 맞아요ㅎㅎ
    돈 들여 놀러가는 거죠~그래도 보내주세요.
    공부가 목적이 아니라 기준이 빡세지 않아요. 공부가 목적이면 유학을 가죠.
    그 때만 해 볼 수 있는 도전이고, 등록금도 자교에 내니 요새 같은 고환율에선 이득이죠.
    낯선 곳에서 적응하며 학교 다니고 외국 친구들과 교류하며 여행 하는 경험만으로도 많은 것을 얻어 올꺼에요

  • 18. 567
    '25.4.2 8:39 PM (89.241.xxx.125)

    너무 무리가 안된다면 꼭 보내두세요.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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