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를 보는데 아이다섯 둔 재혼 남편이 자신이 데려온
전처사이의 아들들 잘못된 행동을 보고도 야단도 안치고 전혀 훈육을
안하는 모습을 보니 제남편과 너무 똑같아서 화나네요.
저희집은 아들만 둘인데 특히 둘째 고3이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눈에 뻔히 보이는 속이는 행동을 해서 제가 화내고 야단을 치는데
남편은 왜그랬어?그럼 안되지 정도로 타이르고 넘너가고 화도 안내고 야단도
안쳐서 애가 부모 알기를 우습게 알고 특히 제가 야단치는건 콧방귀 뀌는
수준이에요.
남편은 회피형이고 자기들 인생 자가 알아서 살아야한다 말하는데
그냥 화내고 야단 치기 귀찮고 에너지가 없는 사람이에요.
저는 아직 고3이면 자식을 사회 나가기전까지는 잘못된 행동은 가르쳐야 한다
생각하는데 아이가 잘못을 해도 대충 말하고 넘기는 남편때문에 너무 화가 나네요.
그밖에 다른건 다 괜찮은 편이에요
이런 남편의 태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는 지난주에도 담배 피우다 걸렸는데 크게 야단도 안치고 저만 혼자 난리났고
오늘도 공부 하는 줄 알았더니 여자애 만나러 멀리 다녀온걸 알게 됐는데
다른친구 만난거라고 뻔히 보이는 거짓말 하는데 남편은 왜 자꾸 그러냐 혼자 그러고는
끝이네요. 아들들 제대로 훈육 안하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한참 공부해야할 고3은 연애질하고 맨날 거짓말이나 하고 미치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