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쌀밥만 먹는다고 알았는데 어느날 실수로 생일에 콩밥을 해서 무척 혼났던 기억이 있는데 엊그제 아줌마들과 얘기하는데 경상도에서는 으례 팥밥 먹는다고 하던데요
전통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쌀밥만 먹는다고 알았는데 어느날 실수로 생일에 콩밥을 해서 무척 혼났던 기억이 있는데 엊그제 아줌마들과 얘기하는데 경상도에서는 으례 팥밥 먹는다고 하던데요
경상도만 그런거였어요?
전 당연히 다 그런건줄
생일엔 팥밥에 미역국~
50평생 그렇게 했아요 참고로 부산입니다
경상도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생일에 팥밥 먹어본 적이 없는데요.
팥이 많이 있어도요.
생일 때 시루팥떡 해먹었어요
경상도 아닌데
생일 때 시루팥떡 해먹었어요
경상도 아닌데
생일 때 시루팥떡 해먹었어요
중요한 날에 시루팥떡 해먹던 전통이 있었던만큼
팥떡 해먹을 쌀이 모자라니
그냥 밥할 때 팥 넣어 밥한거 아닐까요..?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경상도 출신 엄마가 팥 들어간 찰밥 해주셨어요
생일날 그게 참 맛있었어요
경상도 아닌데
생일 때 시루팥떡 해먹었어요
중요한 날에 시루팥떡 해먹던 전통이 있었던만큼
팥떡 해먹을 쌀이 모자라니
그냥 밥할 때 팥 넣어 밥한거 아닐까요..?
경상도는 곡창지대가 아녔으니까요
저도 부산~
부모님은 사천에서 나셔서 부산거주~
생일날 팥찰밥에 미역국 먹었어요 ㅎㅎ
붉은색이 귀신을 쫒으니 팥밥 먹는것 아닌5ㅏ요?
아기들 어릴떼 생일상에 수수 팥밥 해주잖아요
수수 팥 떡
잔치, 제사, 장례, 개업 등등 집안 대소사에 빠지지 않으며 팥을 대량으로 써서 만들며 길한 일이 있을 때, 복을 기원할 때 많이 만들었다
시루팥떡 설명이에요
잔치, 제사, 장례, 개업 등등 집안 대소사에 빠지지 않으며 팥을 대량으로 써서 만들며 길한 일이 있을 때, 복을 기원할 때 많이 만들었다
어릴때부터
생일에 팥찰밥이랑 미역국먹고 컸고
결혼후
가족들 생일에 꼭 팥찰밥이랑 미역국 끓여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부산만 그런거였나요?
부모님 고향은 거제도/전 부산이에요
일본도 생일에 팥밥 먹는다고 하네요.
혼날 일은 아니죠
조선 시대에는 수라상을 차릴 때 대원반에는 흰수라(백반. 백미밥)+미역국을, 소원반에는 팥수라(홍반)+곰탕을 함께 올려 왕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는데,
이때 팥수라는 팥을 넣어 만든 팥밥이 아니라 팥을 우린 붉은 물로 밥을 지어 붉은색만 낸 밥이라 개념이 약간 다르다.
아버지 대구 엄마 부산이라 저도 그리 컸지만 제가 팥을 싫어해서 ㅋ 남편도 아이도 한번도 해준 적 없음
생일날 찹쌀팥밥 미역국 조기 불고기 그냥 공식
전라남도 강진이 고향인데 생일에는 팥넣은 찰밥에 미역국 이 었어요.
거제도 남자랑 결혼했는데 아버님 첫 생신에 저렇게 생신상 차렸다 어머니께 혼났어요.
거제도는 흰 밥에 미역국이래요.
그것도 생선 넣은 미역국요.
그 후 생신은 안 차렸어요.
우리식구들 생일 때는 당연히 팥 찰밥에 미역국 끓였는데 애들은 커 가면서 팥 찰밥 싫어해서 그냥 밥해줘요.
소금 간 한 팥 찰밥은 맨밥으로만 먹어도 맛있어요.
맨김 구워서 먹으면 싸 먹으면 더 맛나구요.
외가는 전북
팥밥은 처음 듣네요
외가 (상주,대구) 친가( 이북) 인데, 생일엔 맨밥 소고기 미역국에 고기류? 같은거 먹었어요.
결혼하니 생일마다 팥찰밥, 나물 3가지, 생선 꼭 먹어야 된다고...
팥찰밥 맛없어요 ㅜㅜ
경남도 동네마다 다른거 같아요.
일본 영향인 줄 알았는데 중국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붉은 색이 악귀를 쫓아낸다는 믿음이요.
저희 친정 엄마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애들 열살 때까지 생일마다 수수팥떡 해 주셨고요. 생일날 팥밥은 물론, 제가 생리 처음 시작하던 날도 팥밥 해주셨어요. 서울분이신데요.
부모님 경상도. 저 부산. 서울살지만 엄마가 저 어릴 때 해줬던 것처럼 저도 가족들 생일에 팥찰밥에 미역국 끓여요. 팥이 액운을 쫓는다고 아기 생일에 수수팥떡 많이 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