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런 생각이 점점 사라지네요
무슨일이 있어도 주변에는 입꾹 닫고
아무에게도 걱정끼치고 싶지 않아 혼자만 참고 견뎌왔는데 이젠 저도 한계인건지
누가 내 상황을 알아도 상관 없네요
어떻게든 가정 지켜내려고
내 속 썩어문드러지고 아이에게 미안해도 참으려했는데
한번뿐인 인생.
나를 이토록 힘들게 하는 사람과 살아가고싶지 않네요.
아이위해 어떻게든 지켜낸다해도
그 과정에서 아이 또한 못볼꼴 많이 볼거같구요
제가 그랬듯이요
그렇게 지켜낸 가정속에서 여전히 행복해보이지않는
제 엄마를 보아도..
이젠 정말 해방되고 싶네요
딱 한번뿐인 인생이니까요.. 그 인생 행복하진 못해도
마음 편히 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