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누군가의 챙김을 못 받는 사람...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25-01-18 16:07:30

아파서 몇일전부터 밥도 제대로 못 먹어요.

배는 고픈데 입맛이 하나도 없고 뭘 먹기가 싫어요.

커피랑 약 먹을때 물 빼고요.

보통 가족중에 아파서 밥 못 먹고 누워있고 힘들어하면 뭐라도 사다주거나 챙겨주거나 하지 않나요? 말이라도.

자식은 뭐 아직 생각이 덜 컸고 어리니까 그렇다 치지만.

나는 남편이 밥 못 먹고 아프고 이 시간까지 아무것도 못 먹고 누워 있으면 걱정되고 뭐라도 먹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것 같거든요. 아무리 사이가 별로라해도.

오히려 아픈 나한테 챙김을 받을 사람들 뿐 이네요.

애는 좀 이따 학원 가는데 밥 먹여 보내야죠.

가족들 걍 굶게 둘까요.

아프고 못 먹어서 기운도 없는데 죽겠어요.

IP : 175.113.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8 4:09 PM (116.42.xxx.47)

    혼자 속앓이 하지 마시고
    남편 부리세요
    그렇게 가르쳐놔야 나중에도 편해요
    말을 안하니까 뭘 해야는지 모르는겁니다
    아이 밥부터 남편 시키세요

  • 2. ㅇㅇ
    '25.1.18 4:13 PM (112.150.xxx.31)

    전 그냥 제몫의 삶이 이렇구나라고 포기하고살아요.

  • 3. ...
    '25.1.18 4:17 PM (219.254.xxx.170)

    자식은 학원 가는 길에 편의점서 사먹으라 하세요.
    아니면 집에서 라면 스스로 끓여 먹고 가라 하고.
    님은 죽 배달해서 드세요.

  • 4. 시키세요
    '25.1.18 4:17 PM (123.212.xxx.149)

    말로 구체적으로 시키세요.
    나 물 좀 갖다줘 나 먹을것좀 갖다줘 이렇게요.
    그거 생각 못하는 사람 있어요.

  • 5. ....
    '25.1.18 4:45 PM (222.100.xxx.132)

    아프고 힘들다 표현하고 딱 집어서 시키세요.
    챙겨주면 맘에 안들어도 고맙다 하고
    00밖에 없네 이런 립서비스도 하면서 훈련을 시켜야죠.
    챙겨주지 않는다 서러워 말고
    알아서 해주길 바라지말고 말로 표현을 해야됩니다.
    내가 했던 것처럼 챙겨주길 바라는건 욕심이예요.

  • 6. 싶을것같은데
    '25.1.18 5:07 PM (121.136.xxx.30)

    아니더라고요 그냥 막연한 기대는 하질 마세요 길가의 돌맹이가 낫죠 나 아파서 움직이질 못하니까 이거 좀 해 저거도 해줘 말해야 그런가 하고 꾸물대며 움직여요 나중에 그런건 좀 말로 안해도 신경써주라고 눈흘기고 화좀 내줘야 먼저 꾸물대고온달까 겨우

  • 7. 으구
    '25.1.18 5:10 PM (223.38.xxx.152)

    내가 말을 못해서 안한줄 알았더니
    좀 시키려해봤더니 지랄들을 ㅡㅡ

    요즘 사이 많이 멀어졌구요 열받을만한 사연이 있어 요즘 애들밥은 챙기는데 일부러 주말이나 휴일에 밥상차리지 않거든요?
    대신 먹을건있구요 ;;
    아침에 닭도리탕해서 먹고 점심때 밥안차려주면 고깃국 끓여놓은거 있어도 보란듯이 혼자 라면 끓여먹고 애방에서 책보고 휴대폰보고하네요 괘씸

    크게아파 서운했던건데 말로해봐도 못알아듣고 오히려 잔소리한다고 지랄을 어우
    그저 괘씸할뿐 요즘 저는 얼굴보면 저 ㄱㅅ키 욕나온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687 (황운하 페북) 무죄 울산사건은 고래고기 사건 보복과 조국 수석.. 6 ㅅㅅ 2025/02/04 1,509
1674686 미루고 미루다가 미스터 썬샤인 정주행 3 ........ 2025/02/04 1,082
1674685 비학군지에서 입시 성공하신 분들 경험 좀 나눠주세요 28 .. 2025/02/04 3,554
1674684 강주은이 쓰는가위 17 ㅔㅔ 2025/02/04 6,586
1674683 계엄 성공 했으면 캄보디아 킬링필드 될뻔.. 8 윤독재자 2025/02/04 2,056
1674682 일부 남성들이 바라는 존중이 무슨 의미일까요? 11 존중 2025/02/04 1,454
1674681 추미애, 군 움직인 노상원 배후에 김충식 ㅡ더쿠 7 노상원.김충.. 2025/02/04 3,024
1674680 오늘 박선원 의원의 폭로 5 빡친다 2025/02/04 4,313
1674679 갱년기가 되면 물먹은 솜처럼 피곤하나요? 6 ... 2025/02/04 2,279
1674678 윤 "선관위 병력 출동, 내가 김용현에 지시".. 5 자백중 2025/02/04 2,389
1674677 세탁기 건조기 구입은 4 ㅇㅇㅇ 2025/02/04 1,363
1674676 헌법재판소의 윤석열과 변호인들을 보며...참... 3 오늘 2025/02/04 1,768
1674675 이재명,공직선거법 2심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29 징하다 2025/02/04 2,021
1674674 스키보드 인원이 제일 적다시피한 스키장 추천해 주세요 스키장 2025/02/04 613
1674673 사회 생활하면서 제일 피해야 하는 여자 유형 32 ... 2025/02/04 8,414
1674672 내일 배움카드 신청 중인데 알바 중인 사람은 뭘로 신청하나요? ... 2025/02/04 862
1674671 땅을 외국인에게 파는게 4 ㅁㄴㅇㄷ 2025/02/04 1,224
1674670 무엇이든 물어보살요 3 lllll 2025/02/04 1,920
1674669 아이가 만나는 남자가 다 괜찮은데요.. 100 ㅇㅇ 2025/02/04 18,903
1674668 지방 사립대 교직원은 계약직인가요? 3 2025/02/04 1,722
1674667 추우니 물욕 쇼핑욕 다 떨어지는 거 맞죠? 2 ........ 2025/02/04 1,381
1674666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요ㅜㅜ 13 어우진짜 2025/02/04 3,530
1674665 대기업 직장인 기준으로 2억 모으는데 몇년 걸리나요? 24 직장인 2025/02/04 3,996
1674664 이런 올케, 제가 잘못했나요? 51 흠… 2025/02/04 6,909
1674663 머? 미국?????? 2 아닥해라 2025/02/04 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