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를 재운 영화

ㅇㅇ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24-03-07 15:06:50

불면증 있는 분들에게 혹~시라도 도움 될까요...

 

어제 영화 보려다 너무 처절하게 잠들어서요.

넷플릭스 '우주인'

 

전에 그렇게 잠든 비슷한 영화는 '애드 아스트라'

 

둘 다 우주가 나오는 영화인데 정적이고 전개가 느립니다.

고요...한 우주... 혼자 있는 주인공... 이따금 깔리는 독백...

제가 주로 한밤중에 본다는 점과 멎물려서

사람을 아주 부드럽게 잠으로 끌고 들어가는 조건이었어요.

 

농담이 아니고, 진짜 잠에 잘 못 드는 분들에게 혹시 도움 되려나 해서 써 봐요 ㅎㅎ

 

애드 아스트라, 좋은 영화예요. 그리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꾸 잠들어서 세 번에 나누어 봤어요. 끝까지 보긴 봤음 ㅎㅎ

 

 

우주인은 어제 잠들어서 아직 다 못 봤기 때문에 뭐라 말을 못 하겠네요.

한 가지, 집채만 한 거미가 나오기 때문에

(얘가 거미가 아니라 우주 생명체래요 ㅠㅠ

하지만 지구인인 내 눈엔 그냥 거미)

곤충 무서워하는 분은 보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감동적인 영화라고 하니 다시 이어서 좀 보려고요.

거미 얼굴을 너무 클로즈업하면 포기할 수도 있음...

 

 

하여간

잠 안 오는 날에 우주 영화.

권해 보아요.

 

IP : 223.38.xxx.2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4.3.7 3:17 PM (182.224.xxx.182)

    훌륭한영화네요 수면ㅈㅔ보다 낫네요

  • 2.
    '24.3.7 3:20 PM (223.33.xxx.170)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드 아스트라 너무 흥미있게 봐서ㅎ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영화인 줄 알고 들어왔는데 아니네요.
    불면증 있는 분들 그의 영화 희생, 노스텔지아 추천해요ㅋ

  • 3. 또다른
    '24.3.7 3:27 PM (121.133.xxx.137)

    우주영화
    샌드라블록 주연 그래비티도
    만만찮은 수면영화죠 ㅋ

  • 4.
    '24.3.7 3:29 PM (223.38.xxx.229)

    저는 타르코프스키 ‘희생’을
    진짜 어린 나이에 멋모르고 보러 가서 눈물 흘리며 가슴 아파하며 봤는데 말이죠 ㅎㅎ
    그건 낮이긴 했습니다 ㅋㅋ

    지금 생각해 보니…
    이렇게 삶에 지친 요즘, 밤에 보면 그것도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단 밤에 보는 영화가 조용하면 잠이 잘 와요…

  • 5.
    '24.3.7 3:30 PM (223.38.xxx.229)

    그래비티는!!!

    숨도 못 쉬고 집중해서 봤어요…!
    1초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박함이 영화 전반에 흘러넘치는…

    음 역시 사람마다 영화마다 다른 거군요 ㅋㅋ

  • 6. 쓸개코
    '24.3.7 3:36 PM (118.33.xxx.220)

    이런 친절이라니! ㅎㅎㅎ
    그래비티는 저도 1초도 눈을 안 떼고 봤어요.
    미션 투 마스, 어비스, 그래비티 이런 영화 스릴러 다음으로 좋아합니다.

  • 7. 제가
    '24.3.7 4:45 PM (223.56.xxx.164)

    조지 클루니를 좋아해서 그래비티보면서는 조지클루니가 넘 빨리 죽었다는 사실이 내내 슬펐어요.
    그나마 환영으로 나와 주어서 끝까지 잘봤어요. 저도 그래비티는.좋아해요.

  • 8. ...
    '24.3.7 5:40 PM (1.241.xxx.220)

    전 멜랑꼴리아 인가... 혜성 나오는 재밌는데 졸리게 봤어요..ㅋㅋㅋ

  • 9. 으잉?
    '24.3.7 6:34 PM (124.50.xxx.180)

    그래비티는 정말 흥미진진했는뎅.. 넘 좋았어요

  • 10. ㅡㅡ
    '24.3.7 6:47 PM (1.232.xxx.65)

    전 트랜스포머 보다가 잤어요.

  • 11. 쓸개코
    '24.3.7 7:06 PM (118.33.xxx.220)

    윗님 저도요 ㅎㅎ 트랜스포머 4에서요. 그 시끄러운 영화를 ㅎㅎ

  • 12. 오늘
    '24.3.7 8:14 PM (49.175.xxx.11)

    3일의 휴가? 영화보며 바로 잠들었어요.
    리틀포레스트 같은 영환줄 알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114 이게 나르시시스트인가요 .. 10:56:49 4
1777113 정말 친한친구 연끊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Fff 10:54:36 84
1777112 성신여대 숭실대 세종대 3 ㅇㅇㅇ 10:53:42 69
1777111 피부에 좋은 화장품 알려드려요 ..... 10:53:27 76
1777110 55세 마이너스대출금 뽑아서 추납? 호빵걸 10:51:58 51
1777109 안성재는 다 이루었네요 3 as Rom.. 10:51:14 333
1777108 코트 요정 오늘의 착장 후기 (1도 ~5도 사이) 안녕하세요 10:51:01 98
1777107 홍라희 여사가 김건희 도와준 거 아닌가요? 이거니저거니.. 10:48:33 207
1777106 '퇴정 검사 감찰' 질의에 답 피한 정성호 "상황 잘 .. 1 ... 10:46:47 120
1777105 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투입 시작&.. 1 ㅇㅇ 10:43:34 233
1777104 오늘 주식 개떡락하네요 8 .ㅡ 10:42:22 666
1777103 한강변라인 아파트 3 한강변 10:42:09 271
1777102 관계로부터의 자유. 2 10:38:10 355
1777101 정신의학과 약 드시는분 계신가요? ddd 10:36:21 109
1777100 환경관리공단 과태료문자 1 ... 10:30:36 249
1777099 남편 사후 아내와 자녀의 생활력을 위해 생명보험 안든다는 사람 17 이런 논리 10:29:42 813
1777098 이혼숙려 여자 성격장애겠죠? 10 .. 10:26:58 641
1777097 소고기가 좋다는데 가격이 ..... 어디서 사 드세요? 6 고기 10:20:39 673
1777096 강남이 인프라가 좋다는게 제일 이해 안되더라구요 14 ㅇㅇ 10:20:36 593
1777095 그래도 윤석열 덕분에 대학높인 애들 많을껄요? 8 ..... 10:11:00 769
1777094 코코아를 좋아하는 게 아니었네요 8 ㅇㅇ 10:03:46 1,012
1777093 몸무게가 신기하네요 5 ㅇㅇ 10:03:05 997
1777092 저도 국민연금 추납여쭤봐요. 8 .. 09:52:47 688
1777091 박성재, 김건희 '김안방'으로 저장.. 7 ... 09:51:48 1,160
1777090 이제 여름보다 겨울이 낫지 않나요 17 날씨 09:50:27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