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어째 인내심이 더 없어지는 느낌이... (제목 무관 하고 싶은말 다 쓸께요)

참을인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23-12-08 15:09:45

들어요.

배고픈 것 화가 나는 것 못 참겠어요.

춥고 덥고 이것도 요. 옷을 벗었다 입었다 쇼를 하구요.

 

홈플에서 인터넷 주문 장 봤는데.

파프리카 쎄일 하길래 딱1개 쏘야에 넣어볼까 하고 샀는데 제가 좋아하는 주황색 파프리카 실한 걸로 보내줘서 감사해요. 그리고 바나나도 제가 싫어하는게 길쭉한 바나나인데 길쭉하기만 한건 맛이 별로더라구요.

맘에 드는 모양으로 8개 달린 걸로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예전엔 남편이 어디서 뭐 받아오면 좋더니

이젠 세상 공짜가 어딨냐 받을만 하니 받았고 줄만 하니 줬겠지 싶고. 부담스럽고. 그냥 뭐든 안 주고 안 받는게 젤이다싶어요.

 

친구 없는 사람이 지능 높다는 글. 저는 친구 지인 다 없는데지능 낮아요. 그런데 확실한 건 어떤분 리플 마냥 친구 없으니 비교대상 없고 말실수 할 일은 없네요. 비교를 안 하니 내 자신한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내 패턴대로 내 방식대로 삽니다.

 

중딩 아들 어서 빨리 기말고사가 끝나야해요.

공부는 애가 하는데 저도 스트레스 받아요.

애가 열심히 엄청나게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공부해라 잔소리도 일절 없어요.

그냥 애 혼자 스트레스 받는 거에요.

왜 아시져? 아예 손놓고 포기한것도 아님 그렇다고 올백도 아님. 어중간한? 상위권 인데 겁나게 짜증내면서 공부하는 애에요. 하기는 싫고 안 하자니 안 되겠고.

 

어쨌든 82님들 덕분에 친구 없어도 수다도 떨 수 있고 감사요.

 

 

IP : 223.38.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8 3:27 PM (221.143.xxx.13)

    갱년기 시작이신듯요. 아이의 사춘기도 한몫하는 것도 같구요.
    그리고 사회분위기도 무시 못하죠.
    우리가 그 사회의 구성원이다 보니.

  • 2. ㅎㅎㅎㅎ
    '23.12.8 3:37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배가 산으로가는 얘기 재미있어요.
    그럼요 이런 소소한 수다가 82하는 맛이죠

  • 3. ....
    '23.12.8 4:57 PM (119.149.xxx.248)

    홈플러스 파프리카 하나에 얼마에요??ㅎ

  • 4. 파프리카
    '23.12.8 5:57 PM (223.38.xxx.185)

    990원 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758 즐겁게놀고 재밌게 살고 연애하고 그러면 살찔틈이 없죠 1 ㅇㅅㅇ 2023/12/15 1,342
1530757 포항 잘 아시는 분들~~ 3 소파 2023/12/15 1,254
1530756 70대 부모님과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좋아하실까요? 22 2023/12/15 2,274
1530755 대학 선택 조언 부탁드려요. 21 ㅇㅇ 2023/12/15 3,448
1530754 병원 3 대장 내시경.. 2023/12/15 693
1530753 크리스마스가 엄마생신 2 크리스마스 .. 2023/12/15 1,351
1530752 뒤늦게 방탄 정국에게 빠졌어요. 18 ㅇㅇ 2023/12/15 3,222
1530751 남부터미널에 지하상가 있나요? 1 2023/12/15 1,857
1530750 네이버페이 줍줍 (총 25원) 9 zzz 2023/12/15 1,973
1530749 요실금 팬티 입었어요 13 ... 2023/12/15 4,335
1530748 유승민 마저 이낙연 전 총리를 거절했네요 25 ..0. 2023/12/15 5,933
1530747 20살 딸 귀가시간 알리라는게 통제입니까 21 ㅁㅁㅁ 2023/12/15 3,968
1530746 잔잔한 유튜브 방송 추천해 주세요. 2 잔잔 2023/12/15 1,211
1530745 중국간장 쓰시는분 7 ㄷㅈ 2023/12/15 1,492
1530744 82세 친정엄마가 하루에 잠을 2~3시간밖에 못주무세요 15 .. 2023/12/14 6,102
1530743 6광탈 어머님들 오세요!!! 37 플럼스카페 2023/12/14 7,077
1530742 딸을미워하는엄마 9 2023/12/14 3,537
1530741 기미가 저절로 사라졌는데 25 ㅇㅇ 2023/12/14 20,749
1530740 뭐가 잘못된걸까요? 3 속상 2023/12/14 1,751
1530739 제사 다 없애세요 64 ... 2023/12/14 19,696
1530738 강남권 2600세대 규모 현장 10 어디지..... 2023/12/14 5,166
1530737 꽃게탕에 배추넣어도 될까요? 5 ..... 2023/12/14 1,226
1530736 남편의 더러운 소리 듣기싫어요 11 ... 2023/12/14 6,621
1530735 요실금 증상이 사라졌어요. 4 2023/12/14 4,993
1530734 고3 아들이 눈썹 문신 하고 싶대요 7 예비성인 2023/12/14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