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딸고민

사실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23-11-19 06:52:51

말을안해요

방에만틀어박혀있어요

표정이 어둡습니다 평소.

 

그래도 밥먹으라면 나와먹고

친척 만남 자리에는 나가고

차타고 멀리여행 등 외출시에는

노래부르고 까불까불 하기도 해요

기분좋은 때는 

 

근데 보통

의사를 물으면

도통 말을 안하고

고개 끄덕이거나

도리도리

아주 환장하겠어요

답답

 

소극. 답답. 

제가 이리 키운거같아

이제라도

이런 아이에겐 어찌 대해야 할지

조언부탁드려요

 

친구들도 있지만 거의

먼저 연락오지 않고

아주 가끔 만나는거 같아요

무매력. 의사표현 별로없고

엉뚱하고.이상한표현.웃기는말로

어필하려다가

초등지나 중등되니 

수준안맞아

이제는 애들이 하나둘 떠나가는듯.

 

뭐든다싫다하고

대형학원 숙제많은것 못하고

견디지 못해하고

쉽게 놓아요

 

지금껏 제가 거의

다 해주고 마음미리 읽어주고

손발 되어주며 키웠어요

 

부끄러움 많은 아이라

인사안햬도 

인사해야지시키면

고개만끄떡

해도그냥냅두고

 

적극적.자기표현 분명히.

할수있게 하려먼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IP : 118.235.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23.11.19 7:10 AM (180.110.xxx.208)

    고1아들도 그래요,
    어쩌다 사주 관심이 생겨 찾아보니 무식상 이던데
    그래서그런가 하고 내려놨어요ㅠ

  • 2. ..
    '23.11.19 9:05 AM (119.67.xxx.170)

    우리 초고 딸도 그래요. 게임 중독이었는데 큐브 취미로 하면서 좋아졌고 말도 먼저 하긴 하네요. 학교에서 주로 남자애들하고 친하데서 걱정이에요.

  • 3. 중딩
    '23.11.19 9:14 AM (58.234.xxx.141)

    중학생 딸 키워요.
    사춘기가 극에 달하더니 이제 조금 지나가는건가.싶습니다.

    저희아이는 말수 많은편인데도 방에 들어가 안나올때 태반이고요
    어디가자고하면 안가.한마디가 끝이예요.
    본인 기분좋으면 나와 같이 먹고 웃고 하다가 아닌 날은 그마저도 안해요.

    원글님 딸은 그래도 같이가고, 인사도 시키면하고 좀 나은편 아닐까요?
    아이친구엄마가 저한테 말을 시키지말라고해요.
    말시켜서 싸우지말고 그냥 좀 냅두라고.-_-

    지금은 파워E인 아이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때가 많더라구요.
    소극적이고 답답한건 아이성향이라 엄마가 답답해하고 바꿔주려고 한다고 바뀌는건 아닌거 같아요.
    커가면서 또 변하기도 하고 맞는 친구가 생기기도 하고요.

    감정은 잘읽어주시니까 손발이 되어주는건 차츰 스스로 하게하시면 어떨까싶어요.
    학원도 힘들지만 해야하는일이면 해야죠.
    조금 덜힘든 학원으로 바꿔주시는건 의논하시구요.

    힘드시지요..
    저도 매일이 왜이럴까.싶은 날이 많아요.
    같이 힘내봐요.

  • 4. ...
    '23.11.19 11:30 AM (114.204.xxx.203)

    그 나이엔 많이 그래요
    나가선 그래도 잘 하니 다행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525 尹, 파리서 재벌 총수들과 '소맥 파티' 보도에…野 ".. 14 ㅇㅇ 2023/12/17 4,189
1531524 갭투에서 집명의가 다른사람으로 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2 Iou 2023/12/17 1,231
1531523 롱패딩 찾고싶어요 어디걸까요? 예쁨 2023/12/17 1,052
1531522 남자조리원 괜찮으실까요? 9 설원풍경 2023/12/17 2,185
1531521 제과제빵 어느정도까지 하시나요? 18 ··· 2023/12/17 2,271
1531520 가짜뉴스로 'ASML·삼성 투자' 폄훼한 野 18 ㅇㅇ 2023/12/17 1,809
1531519 통화할때 대화소재가 좁아요 4 소재 2023/12/17 1,892
1531518 싫어하는 사람들이 꼭 생겨요 8 ㅇㅇ 2023/12/17 2,292
1531517 애앞에서 눈물났는데 2 지금 2023/12/17 2,732
1531516 드디어 학원비 안들어요~~~~~ 21 ..... 2023/12/17 8,022
1531515 튼튼한 압축봉 있나요? 3 추워요 2023/12/17 1,092
1531514 자식이 나보다 나을 줄 알았는데 10 웬왠열 2023/12/17 4,004
1531513 밤낮 바꿔 사는 아이 5 ... 2023/12/17 1,613
1531512 미국이나 영국으로 약대 17 ㅇㅇ 2023/12/17 3,153
1531511 드럼 세탁기 1년 안되었는데 3 ㅇㅇ 2023/12/17 1,537
1531510 대입 합격사진 해놓는 사람 거르라단데 이런 사람은요? 28 Aa 2023/12/17 6,035
1531509 집에 배추있으면 배추들깨국 강추합니다~~ 7 음.. 2023/12/17 3,434
1531508 오리백숙에 약재,대추 안넣어도되나요 2023/12/17 367
1531507 어제 땡초 김밥 처음 먹어봤는데요 4 ........ 2023/12/17 2,047
1531506 들기름 품질 좋은 거 어디서 사시나요 2 기름 2023/12/17 1,447
1531505 ... 22 궁금 2023/12/17 4,700
1531504 여윽시 돈 쓰니 삶의 질이 올라가네요. 6 ... 2023/12/17 6,569
1531503 원글 펑 26 2023/12/17 2,841
1531502 둘이 불륜인걸알았을때 37 반응 2023/12/17 23,084
1531501 수경재배용 예쁜 병이나 화기 어디서 파나요? 3 피어나 2023/12/17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