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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후 이제와서 참견하는 남편

겨울 조회수 : 5,526
작성일 : 2023-11-17 23:33:56

애 클때 별로 관심없고 늘 본인위주 였어요

애들큰후 아들이 운좋게 좋은학교 갔어요

엄청 뿌듯해하며 본인인듯 친구들한테 자랑하더라구요

둘째가 수능을  이번에 못봤어요 원래도 그닥 공부 잘하지못했어요 저는 늘 바르게  자라고 학셔 재미있게 다니는걸 자랑스러워 하구요  

갑자기  오늘 참견과 잔소리를  엄청하더니 모든걸 제탓으로 돌리며 비난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애 재수 시키라구요 

애 공부 못한게 제탓이라면서요 ㅜ

참 기가 막히면서 끝까지 무관심 허던지 갑자기 교육에 도통한척하면서 ~ 왜 저러는 걸까요?  미친걸까요?

IP : 121.166.xxx.1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들
    '23.11.17 11:35 PM (223.38.xxx.233)

    그래요
    학비 본전셍각 난대요 ㅠ
    우리형님넨 이혼할뻔 했어요

  • 2. .....
    '23.11.17 11:38 PM (118.235.xxx.213)

    한국 남자들 종툭이에요.
    애 키울땐 남처럼 굴다가 입시때되면
    모든걸 부임 탓하며 승질 내는거
    그러면서 또 주변 사람들과 비교질은 얼마나 해대는지...

    한국 남자들 항상 그렇죠.
    집안일.명절.양육.교육.봉양.행사등등에서 자기들은 뒤로 빠져있으면서 맨날 평가질에 부인 탓이 몸에 뱃어요.

  • 3. 막판에
    '23.11.17 11:47 PM (223.62.xxx.17)

    막판에 그러면 다행 이게요? 평소에 신경 1도 안쓰다가 시험 때만 잔소리하는 남편 여기 있어요

  • 4. 그냥
    '23.11.17 11:51 PM (49.164.xxx.30)

    노후에 비참해지기 싫음 입다물고 있으라하세요

  • 5. ...
    '23.11.17 11:51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

    아빠들, 모임에서(직장 동창) 입시지나면 자녀학교 엄청 비교 한답니다.
    (엄마들은 눈치라도 보는데, 한국남자들은 눈치없잖아요)

  • 6. ..
    '23.11.17 11:54 PM (73.195.xxx.124)

    아빠들, 모임에서(직장 동창) 입시지나면 자녀학교 엄청 자랑 비교 합니다.
    (엄마들은 눈치라도 보는데, 한국남자들은 눈치없잖아요)

  • 7. 진짜
    '23.11.17 11:54 PM (124.54.xxx.37)

    짜증나죠..좋은 결과만 싹 자기가 누리려하니..
    저희집에도 그런 인간 하나 있어요..

  • 8. 클로스
    '23.11.18 1:44 AM (42.36.xxx.11)

    모자란 놈들의 특징.
    모르셨어요? ㅋ

  • 9. 거짓말같지만
    '23.11.18 3:06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
    애들 입시 치르고 저 ㅈㄹ하는 남편에게 정뚝떨어져서
    이혼하는 집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입시는 아이들에게도 위기지만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간신히 버티고 있덧 부부에게도 위기더라는..

  • 10. 폴링인82
    '23.11.18 4:48 AM (118.235.xxx.254)

    큰아들은 자랑병
    둘째는 자랑못해병

  • 11. ...
    '23.11.18 5:58 AM (118.235.xxx.144)

    남자들 대부분 저럽니다

  • 12. 저희도
    '23.11.18 7:33 AM (58.239.xxx.59)

    어쩜 똑같네요 아이어릴때 남의 자식처럼 모른체했으면서 입시철되니 대학 잘못갔다고 짜증에 한심에
    지가 저럴권리가 있냐구요 기가차서 저게 미쳤나싶었네요

  • 13. ...
    '23.11.18 7:47 AM (58.238.xxx.23)

    큰애는 자랑질 하고 다녔는데
    둘째땐 자랑질 한성적안되고
    반대로 타인어게 자랑질듣고 열폭해서

  • 14. 며칠 전
    '23.11.18 8:28 AM (121.162.xxx.174)

    댓글에도
    아빠는 돈 벌고 엄마가 전담하는게 낫다잖아요
    그 댓글 아니고도 여자들끼리도 그런 말 많이 해요
    남편에겐
    큰 애는 내 공이고? 한마디 쏴붙이시지..

  • 15. ㅡㅡㅡ
    '23.11.18 9:01 AM (58.148.xxx.3)

    병신이네 ㅎ

  • 16. 이런
    '23.11.18 9:28 AM (116.37.xxx.120)

    할말이 없네요
    제 남편도 애들 교육에 큰돈 쓴다며 반대하고 평범한 부모한테서 뭔 대단한아이들이 나오겠냐고해서 크게 다툼까지 있었는데
    돈 들인만큼 애들이 공부를 넘 잘해서 둘다 최고명문대 들어갔더니
    고맙고 미안하다고 그제서야..ㅠ

  • 17. 공부안하는 아들
    '23.11.18 10:14 AM (125.132.xxx.178)

    공부안하는 아들 어찌어찌 대학보내, 어찌어찌 애가 또 가서 정신차리고 잘해서 겨우 남들이 들으면 말이라도 부럽네 하는 (하지만 제 친정에는 명함도 못내미는) 데까지 이르렀는데 자기 집안이 머리가 좋아서 애가 잘되었다고 똥폼을 잡는거에요. 기가 차서 양가 집안 사람들 학력부터 직업까지 주루룩 읊어서 팩폭 좀 해줬어요.

    심지어 애한테 돈들이기 싫다고 하두 지랄을 떨길래 아무리 그래도 부모만큼은 공부를 시켜야지 고졸로 놔둘 수 있냐 설득해가며 친정에서 준 돈으로 학원보내고 과외시켰는데 이제서야 하는 말이 학원보내고 재수시키길 잘 했대나? 단박에 장인한테 감사해~ 장인아니었음 재수 엄두나 냈겠냐 했네요

  • 18. 공부안하는 아들
    '23.11.18 10:17 AM (125.132.xxx.178)

    수능치고 나서 정시추합한 2월까지 얼마나 싸하게 얼음장인지 웃기지도 않았다니까요. 새벽학원 통근할 때 과외까지 끝나고 12시에마 집에 와도 픽업한번 안해준 인간이 말이죠…

  • 19. 어휴진짜
    '23.11.18 11:59 AM (114.205.xxx.84)

    가뜩이나 맘같이 점수 안나와 기죽어 있는 애들 제발 가만 좀 놔두면 안되는지... 세상 젤 힘들때 부모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주는거라고 넌 글케밖에 못배웠냐 혼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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