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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찌개는 시판김치 하나면 끝이네요

와~ 조회수 : 6,918
작성일 : 2023-11-14 19:56:16

제가 동네서 김치는 좀 잘 한다 소리 듣는데 

최고급 국산재료로만 하거든요

근데 뭐가 문제인지 갓 담았을 때~몇 달은 너무 맛있는데

익으면 시기만 하고 맛이 없어서 ㅡ 

일년을 묵혀서 찌개를 끓여도 별로고

하여튼 그래서 그냥 일년에 두 번 담아서 바로 먹는 스타일이예요. 

 

그런데 이번에 식당하시는 지인이 

매번 사용하는 김치를 불렀는데 

좀 많이 익은게 왔다고 가져가서 찌개 끓여 먹으라는거예요. 

(어쩌다 업소용 냉장고에서 2년익힌 김치래요)

와~ 김치 포기채 1/4포기 넣고 오겹살 3줄 넣고 남은 김칫국물 좀 넣고 

그래도 아무것도 안 넣기 그래서 한알육수 두 알넣고 끓였는데

진짜 예술입니다 예술. 

물 없이 쫄이면 김치찜인데 저는 국물 좋아해서 물 듬뿍 넣고 돼지고기랑 푹 익혀진 김치 가위로 자르고 파 한 줌 넣어주니 츄릅!

 

앞으로 찌개용으로 시판용 10키로짜리 사다가 푹 익혀서 먹으려구요. 혹시 찌개 끓이기 힘드신 분들 추천합니다

김치는 여기서도 가끔 언급되는 세글자 인데

아마 어느걸로 끓여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IP : 220.80.xxx.9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묵은지로
    '23.11.14 7:58 PM (223.63.xxx.225)

    김치찌개할때 멸치액젓 추가하면 더 기막히게
    맛있어져요

  • 2. ..
    '23.11.14 7:59 PM (211.208.xxx.199)

    비비고, 종가집, 풀무원.
    에잉! 다 세글자잖아요. ㅎㅎ

  • 3. 당연히요
    '23.11.14 7:59 PM (122.254.xxx.234)

    최애 종x집 김치 10kg주문하면 5키로는
    상온에서 익혀서 신김치로 김치찌개용으로 먹어요
    진짜 맛있죠ㆍ

  • 4. 원글
    '23.11.14 8:01 PM (220.80.xxx.96)

    저는 김치를 사먹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ㅜ
    인터넷 뒤져서 고춧가루 마늘 더 넣어보기도 하고 했는데 맛이 하나도 없더니 이건 완전 때깔부터가

  • 5. ..
    '23.11.14 8:05 PM (211.36.xxx.89)

    김치볶음밥, 김치전도 집 김치 보다 맛있어요

  • 6. ..
    '23.11.14 8:12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파는 김치로 찌개 볶음밥 묵혀뒀다가 해요.
    집에서 담은건 볶음김치정도
    뭔가 달라요 ㅎㅎ

  • 7. 그래도
    '23.11.14 8:15 PM (39.7.xxx.140) - 삭제된댓글

    집김치가 맛있어요.
    전 시판과 집김치 반반 섞어요.

  • 8.
    '23.11.14 8:29 PM (210.117.xxx.5)

    전 오히려 시판김치로 하면 맛이없던데.

  • 9. 저도
    '23.11.14 8:40 P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

    우연히 비비고 김치먹어봤다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서 진짜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그당시 모든 재료(배추 고춧가루 마늘 액젓 새우젓등등)들이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었나봐요. 항상 그맛은 아닐꺼라믿어요.
    전 전라도출신 엄마가 해준 김치 맛있지만 사먹는 김치도 참 맛있더라구요 ㅋㅋ

  • 10. ㅁㅁ
    '23.11.14 8:44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여기 추천으로 종가?그 가성비버젼사봤는데
    뭐랄까
    평균에 맞춰 순한거같아요
    저도 찌개용으로 다시 살 예정

  • 11. 초ㅡㅡ
    '23.11.14 9:14 PM (59.14.xxx.42)

    종가집 김치 맛나요

  • 12.
    '23.11.14 9:35 PM (124.58.xxx.70)

    충격
    시판 맛 없어 못 먹겠다고 내게 김치 받아아서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하길래 시판은 진쩌 말 없는 줄

  • 13. dd
    '23.11.14 9:48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다들 팔자 편한 분들인 듯.
    전 원글님 김치 넘 먹고 싶네요.
    시판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 딱 5번만 드셔 보세요.
    이런 소리 나오나.

    전 전업인 제 친구가 한 포기 김치 주면 눈물 철철 흘리며 먹어요.
    세상 저리가라 맛입니다.

    집밥 별로 안 먹는 워킹맘이고
    친정, 시댁 김장 안 한지 오래되어서
    집에서 만든 심심한 김치 맛 넘 그리워요.

    원글님이 맛있다고 한 건 그냥

  • 14. dd
    '23.11.14 9:49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다들 팔자 편한 분들인 듯.
    전 원글님 김치 넘 먹고 싶네요.
    시판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 딱 5번만 드셔 보세요.
    이런 소리 나오나.

    전 전업인 제 친구가 한 포기 김치 주면 눈물 철철 흘리며 먹어요.
    세상 저리가라 맛입니다.

    집밥 별로 안 먹는 워킹맘이고
    친정, 시댁 김장 안 한지 오래되어서
    집에서 만든 심심한 김치 맛 넘 그리워요.

  • 15. 종가집 김치!
    '23.11.14 9:51 PM (112.152.xxx.232)

    이름 좀 알려주세요
    어떤 종류를 사면 되나요
    콕 찝어서 이름 알고싶어요ㅜ

  • 16. 요새 비비고
    '23.11.14 10:34 PM (116.41.xxx.141)

    10키로 택포4.5 많이 올라오던데요
    저도 딱 첫맛만 맛나지 김치찌개
    두세번은 넘 물려서 못먹겠던데
    집김치가 훨 맛나던데 ..

  • 17. 저도
    '23.11.14 10:36 PM (39.117.xxx.171)

    종가집 김치가 젤맛있어요
    솔직히 시어머니가 보내주시는 김치 너무 맛없어요;;;
    김치찜 하고싶은데 망칠까봐 못하겠슴

  • 18. 원글
    '23.11.14 10:55 PM (220.80.xxx.96)

    재료 찾아보니 고춧가루까지 전부 국내산인데
    시판김치가 많이 안 좋을까요?
    단지 조미료 때문이라면 그 정도는 감수하구요.
    그냥 먹는 김치는 제 김치가 월등히 맛있는데
    단지 찌개끓이면 맛이 안나서 ㅡㅠ

  • 19. 원글
    '23.11.14 10:57 PM (220.80.xxx.96)

    제가 먹은 건 종가집 아닌데 댓글보니 이번엔 종갓집 김치로 한번 사봐야겠어요

  • 20. 저는
    '23.11.14 11:15 PM (210.0.xxx.206)

    시판김치는 푹 익어도 그.., 감칠맛 신미가 없던데요
    그리고 너무 양념이 많아서 양념 훑어내고 끓여요
    김칫국물도 체로 거르거나 가라 앉혀서....

  • 21. 원더랜드
    '23.11.15 1:27 AM (116.127.xxx.4)

    식당에서 국산재료 김치를 쓰다니
    웬지 믿음이 가네요
    요즘 중국산 많이 쓰던데

  • 22. 아무리
    '23.11.15 7:27 AM (39.7.xxx.25) - 삭제된댓글

    시판이 맛있어도 집에서 담근거 못따라가쥬

  • 23. 종가집
    '23.11.15 2:13 PM (122.254.xxx.234)

    저는 종가집 행복이온 전라도김치 먹다가
    이번에 그냥 행복이온 김치 주문했는데
    역시 쨩 맛나네요
    조선호텔김치도 맛있더군요
    이번에 앞집엄마랑 친구가 김장했다고 좀 나눠주는데
    그냥저냥한 맛ᆢ 익혀먹음 맛있을꺼예요
    종가집은 생로도 얼마나 맛있는지ᆢ
    다만 msg맛은 감안하고 드셔요ㆍ저는 별상관 안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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