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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50살 생일 ( 챙겨주고 싶어요 )

주부 조회수 : 4,269
작성일 : 2023-11-10 04:13:07

저는 신혼때까지 맞벌이 하고, 아이 키우느라 계속 전업이었어요.

그리고 아이들 크면서 틈틈히 알바 몇년한게 다지요.

친정엄마 70살 맞아 거의 다 쓰고.

남편 50생일이 코앞이에요.

남은 돈 모두를 남편 생일선물로 쓰고 싶네요.

 

사실 25년동안 꾸준히 직장생활하면서, 정작 본인 물건을 산 적이 제 기억엔 없네요.

조금 비싸도 들었다 놨다 하는 그런 사람인데.

성실하고 착한 남편에게 뭐라도 해 주고 싶어요.

저처럼 용돈 타 쓰는 주부님들은 남편 생일 어떻게 준비해 주셨나요?

 

50살이면 뭐를 해줘야 할지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76.32.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만원
    '23.11.10 4:39 AM (217.149.xxx.115)

    빳빳한 만원 신권으로 50만원 만들어서
    마음껏 쓰라고 주세요.

  • 2. 음...
    '23.11.10 4:50 AM (213.89.xxx.75)

    데리고 나가서 좋은 외투 한 벌 사주겠어요.
    신발도 좋은거 사주고요.
    용돈을 받아 왔다니...남편이 돈 많이 버시나봐요.
    남편 생일 몇 년 퉁치고 노트북 사줬어요. 17인치 그램에 용량과 속도 튜닝해서 줬더니 아주 좋아죽어요.

  • 3. ㅇㅇ
    '23.11.10 7:36 AM (118.235.xxx.158)

    저같아도 현금으로 주거나 갖고 싶은 물건을 물어봐서 사 줄 것 같아요. 좋은 데서 맛있는 식사도 함께 하셔요.

  • 4. dddc
    '23.11.10 8:02 AM (58.29.xxx.91)

    저는 전업인데 알바해서 현금 100만원 줬어요 남편 50살생일에..

  • 5. ..,
    '23.11.10 8:13 AM (106.101.xxx.18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필요로 하셨던 거 사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잘 사용하는 물건으로라면 안경 쓰면 좋은 안경테로 바꿔주거나 골프클럽 바꿔줄 것 같아요.

  • 6. 남편이
    '23.11.10 8:18 AM (1.227.xxx.55)

    그런 스타일이면 현금 줘도 못사요.
    같이 백화점 가셔서 겨울 패딩 가볍고 따뜻한 걸로 사주세요.

  • 7. ㅇㅇ
    '23.11.10 8:39 AM (106.102.xxx.56)

    전자기기같은거 사주면 좋아하시려나요

  • 8. 하늘
    '23.11.10 9:02 AM (211.104.xxx.45)

    저는 운동을 해보고 싶은데 망설이길래 피티 비용을 줬어요. ㅎㅎ

  • 9. 가족끼리파티
    '23.11.10 9:21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제남편과 비슷하네요 자기껀 아끼고 가족들에겐 아끼지않는 성실하고 자상한 남편이에요ㅎ
    전 해마다 생일때 선물이랑 파티해주는데 올핸 현관문이벤트라고 있어요
    현관이벤트해주고 케익대신 좋아하는 맥주로 케익만들어주고 선물은 현금과 입고싶어하던 체크무늬 자켓하나 사줬더니 애처럼 좋아하더라구요 애들은 아빠 옷이랑 신발준비했고

  • 10. ..
    '23.11.10 9:30 AM (172.226.xxx.40)

    인간화환에 재밌는 문구넣고, 사진들어간 현수막주문해서 애들이랑같이 이벤트해주고 선물사줬네요 ㅎ 남편도 좋아하고 애들도 재밌어했어요.

  • 11. 와...
    '23.11.10 9:46 AM (112.145.xxx.70)

    제 50생일에 뭘 받아야겠다는 생각만했지
    뭘 줘야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반성하고 갑니다...

  • 12. ..
    '23.11.10 10:15 AM (211.234.xxx.77)

    큰 인심쓰듯(?) 현금 건네주고
    평소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네 맘대로 하라고 주는게 나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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