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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 - 길 가다가 강아지보면 너무 행복해져요?

강아지 조회수 : 1,679
작성일 : 2023-11-09 11:43:12

저희 강아지가 좀 예쁩니다.  포메 여아에요.

강아지 무서워서, 특히나 주먹만한 강아지는 왜 그리 더 무서운지,, 쳐다보지도 않는

저도 우리 강아지 보자마자 '왜 이렇게 예뻐?' 라고 했답니다.

강아지 외모가 저의 태생적 강아지 공포심도 이기게 했죠

 

어찌저찌 같이 살게 되었고 둘이 베프로 잘 지내고 있어요.  

 

강아지와 산책 나갈 때 마다 느끼는건데

남녀노소 불문하고 강아지 예쁘다고 다가오는 분들은

너무 행복해보이십니다.  막 웃으면서, 너무 예쁘다고 말씀하시고 

강아지에게 아는 척하고, 

정작 저는 제 강아지라도 무덤덤한데 좋긴한데 ㅠㅠ

 

부럽습니다.  저 분들은 인생살이 가운데 있어도 항상 행복할 거 아냐?????   

IP : 211.217.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11.9 11:49 AM (125.190.xxx.212)

    한번도 키워본적 없는데
    강아지 고양이 보면 막 행복해져요.
    말 걸고 이런 성격은 아니라
    그냥 보고 혼자 행복해하는 ㅋㅋㅋㅋ

  • 2. ...
    '23.11.9 11:52 AM (211.252.xxx.129)

    저는 우리개가 제일 이쁘지만 개는 다 좋아요.
    차타고 가다가도 지나가는 개만 보면 좋아서 헤벌죽해요.
    근데 키우던 개(지금 같이 사는 개 말고요)한테 크게 물린적이 있어서 개는 물수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다른 개한테 함부로 다가가진 않고 멀리서만 보고 좋아해요.

  • 3. 아메리카노
    '23.11.9 12:21 PM (211.42.xxx.3)

    보기만해도 행복해요
    크던 작던 다ᆢ
    산챈하는 개들 만나면 전 동작을 작게해서 손 흔들고가요
    전에는 남자가 잉글리쉬 쉽독을 두마리 데리고
    산책하는데 개들도 척 척 절도있게 걷고
    멋있더라구요

  • 4. 제가 그래요
    '23.11.9 12:21 PM (118.235.xxx.131)

    강아지 둘 키우는데 다른 강아지 (대형견이든 소형견이든) 보면 미소가 나와요. 또한 울 강아지들도 지나가다 그런말도 많이 들어요. 어쩜 저렇게 이쁘냐...하면서.
    울동네는 젊은애들이 많아서 더 그래요.

  • 5. 저도
    '23.11.9 12:26 PM (1.224.xxx.104)

    냥이든,댕이든,
    사족보행에 털 달린건 무조건 헤벌쭉~
    정신 나간 아줌마가 됩니다.
    최대한 자제해서 눈으로만 이뻐해줘요.

  • 6. ㅇㅂㅇ
    '23.11.9 12:38 PM (182.215.xxx.32)

    기분좋죠 근데 표현은 잘 안해요
    혼자 실실 웃습니다

    표현잘하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쉽게 행복해지는 기질일거 같아요

  • 7. ..
    '23.11.9 12:52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보면 예쁘지만 눈 마주치고 아는척은 안합니다.
    강아지에게 아는척은 사람으로치면 성추행과 같은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 8. ㅇㅇ
    '23.11.9 1:34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외모는 포메가 짱인듯
    저도 털 북실한 하얀 포메 궁뎅이 씰룩 거리며 지나가면 넘 귀여워서 궁디팡팡 하고싶어져요

  • 9. 귀요미들
    '23.11.9 1:38 PM (59.14.xxx.5)

    저도 요즘 길 가다 사람 안 보고 강쥐들만 봐요
    바로 전 식사하고 돌아오는 길에도 강쥐 엉덩이 걷는 모습이 넘 귀여워서 ~~ 흐미~ 귀여워~~ 하며 웃으며 왔답니다

  • 10.
    '23.11.9 2:09 PM (121.167.xxx.7)

    예, 기분 좋아집니다.
    강아지한테는 아는 척 안하지만, 예쁘다..쳐다보다보면 주인들이 알아채고 기분 좋아하십니다.
    다가오는 사람이 자기 개에게 호의적인 걸 알면 안심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애들은 주인 허락 받고 강아지들에게 인사하기도 해요. 그래서 친구된 강아지와 어르신도 있습니다.

  • 11. 우리
    '23.11.9 3:33 PM (211.250.xxx.112)

    아파트에는 아주 가느다란 하운드(?) 견종의 강아지가 두마리 있어요. 견주는 엘레베이터 타자마자 강아지를 구석에 몰고 딱 몸으로 가리고 앉으세요. 그러면 저는 그 견주의 등을 보며 건너편에 서있어요. 그때 견주의 겨드랑이 사이로 반짝이는 눈과 까만코가 슬그머니 보입니다. 그 하운드 강아지가 저랑 눈을 맞춰요. ㅋㅋ 엘리베이터에서 만날때마다 그래요.

    강아지들은 신기한게 저랑 눈을 맞춰요. 참 신기해요.

  • 12. 그럼요
    '23.11.9 5:27 PM (39.7.xxx.66)

    이뻐서 눈이 안떼져서 저기 멀리 갈때까지 쳐다보죠. 아고 귀여워가 저절로 나오고 그럼 주인들도 기분업 돼는듯 하더군요. 내새끼가 내눈에만 이쁜게 아니구나 그러면서 본인 자긍감도 같이 올라가나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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