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남편 아침 챙겨주고 점심에 먹을 도시락 싸서 주고 운동하러 나오는데요, 운동 가는 길에 아침 일찍 문을 연 베이글 가게 앞에 있는 강아지를 만나요.
사장님이 새벽에 나오기때문에 강아지를 늘 데리고 나오시거든요.
가게 한쪽에 펜스랑 안전문 있고 강아지 매트랑 방석이 있는데, 얘가 사람도 좋아하고 바람 쐬는 거 좋아해서 아침엔 데크에 목줄해서 내놓으시는데 매일 만날때마다 귀여워 죽겠어요^^
얘도 매일 같은 시간에 저를 만나니까 알아보고 진짜 반갑게 반겨주거든요. 막 부비고 핥아주고.
운동가기 싫은날도 있는데...팡이(강아지 이름) 만나려고 나갈때도 있네요.^^
기분좋은 하루가 열리는 느낌이에요.
오늘은 강아지도 만나고 베이글도 사왔어요.
아점으로 커피에 베이글 먹으며 또 하루 잘 보내보려구요.
다른분들은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뭘까 궁금해지네요^^

